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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언유삼표(言有三表)

작성자장경식|작성시간18.11.16|조회수315 목록 댓글 0

언유삼표(言有三表)

말에는 3가지 기준이 있다는 뜻으로, 우리의 의견을 표시하는 말을 할 때, 말이 갖추어야 할 3가지 기준을 갖추지 못하면 온존한 말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言 : 말씀 어(言/0)
有 : 있을 유(月/2)
三 : 석 삼(一/2)
表 : 겉 표(衣/2)

출전 : 묵자(墨子) 비명상(非命上)


묵자(墨子) 비명상(非命上)에 다음과 내용이 있다.

묵자가 말에 대해 말했다. “말에는 반드시 본받을 기준을 세워야 한다. 말에 기준이 없다는 것은 비유컨대 마치 돌림대 위에서 아침저녁을 가리키는 것과 같아서 시비 이해를 분별할 수 없으니 옳바른 지혜를 얻을 수 없다.

그러므로 말에는 반드시 세 가지 기준이 있어야 한다. 세 가지 기준이 무엇인가? 뿌리(本)가 있어야 하고, 근원(原)이 있어야 하고, 실용(用)이 있어야 한다.

첫째, 과거 성왕들에게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살피는 본(本)이다.

​둘째, 일반 백성들이 믿고 따르는지 따져보는 원(原)이다.

​셋째, 어떠한 실제적인 효과를 가져 오는지 따져보는 용(用)이다. 요즘 말로 하면 본은 근거, 원은 신뢰, 용은 실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이른바 말에 세 가지 기준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子墨子言曰:言必立儀。言而毋儀,譬猶運鈞之上而立朝夕者也,是非利害之辨,不可得而明知也。故言必有三表。何謂三表?子墨子言曰:有本之者,有原之者,有用之者。於何本之?上本之於古者聖王之事。於何原之?下原察百姓耳目之實。於何用之?廢以為刑政,觀其中國家百姓人民之利。此所謂言有三表也。墨子非命上

우리의 현실과 성숙한 시민의식의 글이다.

言必有三表; 有本之者, 有原之者, 有用之者.
말하는데 세 가지 기준이 있다. 첫째, 내용의 본(실례)가 있을 것, 둘째, 내용의 보편타당성이 있을 것, 셋째, 하는 말이 항상 상황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세 가지 조건들 중 어느 한 가지라도 갖추지 못한 말이라면 그것은 온전치 못한 말이다. 비록 진실을 말할지라도 경우에 따라서는 마음을 상(傷)하게 한다. 그런 상황에서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위의 세 가지 조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말하는 사람의 마음가짐과 태도인데 특히 상대에 대한 자신의 인식이다. 즉 존중, 공감, 수용 등이 바탕이 되고 말의 기술적 기능이 첨가 된다면 이는 금상첨화격이 된다.

말이 상대에게 어려움을 주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자신에게도 화(禍)가 된다.

옛말에 ‘입은 관문과 같고 혀는 병사와 같으니 말을 실수하면 거꾸로 자신이 상하게 된다.’
口者關也, 舌者兵也, 出言不當, 反自傷也. (說苑, 券6)


▶️ 言(말씀 언, 화기애애할 은)은 ❶회의문자로 辛(신)과 口(구)의 합자(合字)이다. 辛(신)은 쥘손이 있는 날붙이의 상형이고, 口(구)는 맹세의 문서의 뜻이다. 불신이 있을 때에는 죄를 받을 것을 전제로 한 맹세로, 삼가 말하다의 뜻을 나타낸다. ❷회의문자로 言자는 ‘말씀’이나 ‘말’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言자의 갑골문을 보면 口(입 구)자 위로 나팔과 같은 모양이 그려져 있었다. 이것을 두고 생황(笙簧)이라고 하는 악기의 일종을 그린 것이라는 설도 있고 나팔을 부는 모습이라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단순히 말소리가 퍼져나가는 모습을 표현한 것일 수도 있다. 言자는 이렇게 입에서 소리가 퍼져나가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부수로 쓰일 때는 ‘말하다’와 관계된 뜻을 전달하게 된다. 참고로 갑골문에서의 言자는 ‘소리’나 ‘말’이라는 뜻으로 쓰였었다. 그래서 금문에서는 이를 구분하기 위해 여기에 획을 하나 그은 音(소리 음)자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그래서 言(언, 은)은 ①말씀, 말 ②견해(見解), 의견(意見) ③글 ④언론(言論) ⑤맹세(盟誓)의 말 ⑥호령(號令) ⑦하소연(딱한 사정 따위를 간곡히 호소함) ⑧건의(建議), 계책(計策) ⑨허물, 잘못 ⑩혐극(嫌隙: 서로 꺼리고 싫어하여 생긴 틈) ⑪이에 ⑫요컨대, 다시 말하면 ⑬여쭈다, 묻다 ⑭기재하다, 적어넣다 ⑮소송하다 ⑯이간하다(離間; 헐뜯어 서로 멀어지게 하다) ⑰알리다 ⑱예측하다 ⑲말하다 ⑳조문하다, 위문하다 그리고 ⓐ화기애애 하다(은) ⓑ화기애애 하면서 삼가는 모양(은) ⓒ위엄(威嚴)이 있는 모양(은)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말씀 화(話), 말씀 설(說), 말씀 어(語), 말씀 담(談), 말씀 사(辭), 말씀 변(辯),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글월 문(文), 호반 무(武), 다닐 행(行)이다. 용례로는 말로나 글로써 자기의 의사를 발표하는 일을 언론(言論), 어떤 일과 관련하여 말함을 언급(言及), 사람이 생각이나 느낌을 소리나 글자로 나타내는 수단을 언어(言語), 말과 행동을 언행(言行), 같은 말을 쓰는 사람들을 언중(言衆),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을 입으로 나타내는 소리를 언사(言辭), 말로 한 약속을 언약(言約), 말을 잘 하는 재주를 언변(言辯), 입담 좋게 말을 잘 하는 재주를 언설(言舌), 말로써 옥신각신 함을 언쟁(言爭), 상대자가 한 말을 뒤에 자기가 할 말의 증거로 삼음을 언질(言質), 말과 글을 언문(言文), 말 속에 뼈가 있다는 언중유골(言中有骨), 여러 말을 서로 주고 받음을 언거언래(言去言來), 서로 변론 하느라고 말이 옥신각신 함을 언삼어사(言三語四), 말하고 웃는 것이 태연하다는 언소자약(言笑自若) 등에 쓰인다.

▶️ 有(있을 유)는 ❶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달월(月; 초승달)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𠂇(우; 又의 변형)로 이루어졌다. ❷회의문자로 有자는 ‘있다’, ‘존재하다’, ‘가지고 있다’, ‘소유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有자는 又(또 우)자와 月(육달 월)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그러나 여기에 쓰인 月자는 肉(고기 육)자가 변형된 것이다. 有자의 금문을 보면 마치 손으로 고기를 쥐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그려져 있었다. 이것은 내가 고기(肉)를 소유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니까 有자는 값비싼 고기를 손에 쥔 모습으로 그려져 ‘소유하다’, ‘존재하다’라는 뜻을 표현한 글자이다. 그래서 有(유)는 (1)있는 것. 존재하는 것 (2)자기의 것으로 하는 것. 소유 (3)또의 뜻 (4)미(迷)로서의 존재. 십이 인연(十二因緣)의 하나 (5)존재(存在) (6)성(姓)의 하나 등의 뜻으로 ①있다 ②존재하다 ③가지다, 소지하다 ④독차지하다 ⑤많다, 넉넉하다 ⑥친하게 지내다 ⑦알다 ⑧소유(所有) ⑨자재(資財), 소유물(所有物) ⑩경역(境域: 경계 안의 지역) ⑪어조사 ⑫혹, 또 ⑬어떤 ⑭12인연(因緣)의 하나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있을 재(在), 있을 존(存)이고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망할 망(亡), 폐할 폐(廢), 꺼질 멸(滅), 패할 패(敗), 죽을 사(死), 죽일 살(殺), 없을 무(無), 빌 공(空), 빌 허(虛)이다. 용례로는 이름이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있음을 유명(有名), 효력이나 효과가 있음을 유효(有效), 이익이 있음이나 이로움을 유리(有利), 소용이 됨이나 이용할 데가 있음을 유용(有用), 해가 있음을 유해(有害), 이롭거나 이익이 있음을 유익(有益), 세력이 있음을 유력(有力), 죄가 있음을 유죄(有罪), 재능이 있음을 유능(有能), 느끼는 바가 있음을 유감(有感), 관계가 있음을 유관(有關), 있음과 없음을 유무(有無), 여럿 중에 특히 두드러짐을 유표(有表), 간직하고 있음을 보유(保有), 가지고 있음을 소유(所有), 본디부터 있음을 고유(固有), 공동으로 소유함을 공유(共有), 준비가 있으면 근심이 없다라는 유비무환(有備無患), 지금까지 아직 한 번도 있어 본 적이 없음을 미증유(未曾有), 계란에도 뼈가 있다는 계란유골(鷄卵有骨), 웃음 속에 칼이 들어 있다는 소중유검(笑中有劍), 입은 있으나 말이 없다는 유구무언(有口無言) 등에 쓰인다.

▶️ 三(석 삼)은 ❶지사문자로 弎(삼)은 고자(古字)이다. 세 손가락을 옆으로 펴거나 나무 젓가락 셋을 옆으로 뉘어 놓은 모양을 나타내어 셋을 뜻한다. 옛 모양은 같은 길이의 선을 셋 썼지만 나중에 모양을 갖추어서 각각의 길이나 뻗은 모양으로 바꾸었다. ❷상형문자로 三자는 '셋'이나 '세 번', '거듭'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三자는 나무막대기 3개를 늘어놓은 모습을 그린 것이다. 고대에는 대나무나 나무막대기를 늘어놓은 방식으로 숫자를 표기했다. 이렇게 수를 세는 것을 '산가지(算木)'라 한다. 三자는 막대기 3개를 늘어놓은 모습을 그린 것이기 때문에 숫자 3을 뜻하게 되었다. 누군가의 호의를 덥석 받는 것은 중국식 예법에 맞지 않는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최소한 3번은 거절한 후에 상대의 호의를 받아들이는 문화가 있다. 三자가 '자주'나 '거듭'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것도 이러한 문화적 배경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三(삼)은 셋의 뜻으로 ①석, 셋 ②자주 ③거듭 ④세 번 ⑤재삼, 여러 번, 몇 번이고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석 삼(叁)이다. 용례로는 세 해의 가을 즉 삼년의 세월을 일컫는 삼추(三秋), 세 개의 바퀴를 삼륜(三輪), 세 번 옮김을 삼천(三遷), 아버지와 아들과 손자의 세 대를 삼대(三代), 한 해 가운데 셋째 되는 달을 삼월(三月), 스물한 살을 달리 일컫는 말을 삼칠(三七), 세 째 아들을 삼남(三男), 삼사인이나 오륙인이 떼를 지은 모양 또는 여기저기 몇몇씩 흩어져 있는 모양을 일컫는 말을 삼삼오오(三三五五), 삼순 곧 한 달에 아홉 번 밥을 먹는다는 뜻으로 집안이 가난하여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린다는 말을 삼순구식(三旬九食), 오직 한가지 일에만 마음을 집중시키는 경지를 일컫는 말을 삼매경(三昧境), 유교 도덕의 바탕이 되는 세 가지 강령과 다섯 가지의 인륜을 일컫는 말을 삼강오륜(三綱五倫), 날마다 세 번씩 내 몸을 살핀다는 뜻으로 하루에 세 번씩 자신의 행동을 반성함을 일컫는 말을 삼성오신(三省吾身), 서른 살이 되어 자립한다는 뜻으로 학문이나 견식이 일가를 이루어 도덕 상으로 흔들리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을 삼십이립(三十而立), 사흘 간의 천하라는 뜻으로 권세의 허무를 일컫는 말을 삼일천하(三日天下), 세 사람이면 없던 호랑이도 만든다는 뜻으로 거짓말이라도 여러 사람이 말하면 남이 참말로 믿기 쉽다는 말을 삼인성호(三人成虎), 형편이 불리할 때 달아나는 일을 속되게 이르는 말을 삼십육계(三十六計), 하루가 삼 년 같은 생각이라는 뜻으로 몹시 사모하여 기다리는 마음을 이르는 말을 삼추지사(三秋之思), 이러하든 저러하든 모두 옳다고 함을 이르는 말을 삼가재상(三可宰相), 삼 년 간이나 한 번도 날지 않는다는 뜻으로 뒷날에 웅비할 기회를 기다림을 이르는 말을 삼년불비(三年不蜚), 세 칸짜리 초가라는 뜻으로 아주 보잘것 없는 초가를 이르는 말을 삼간초가(三間草家), 봉건시대에 여자가 따라야 했던 세 가지 도리로 어려서는 어버이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아들을 좇아야 한다는 것을 이르는 말을 삼종의탁(三從依托), 키가 석 자밖에 되지 않는 어린아이라는 뜻으로 철모르는 어린아이를 이르는 말을 삼척동자(三尺童子), 세 사람이 마치 솥의 발처럼 마주 늘어선 형상이나 상태를 이르는 말을 삼자정립(三者鼎立), 세 칸에 한 말들이 밖에 안 되는 집이라는 뜻으로 몇 칸 안 되는 오막살이집을 비유해 이르는 말을 삼간두옥(三間斗屋), 가난한 사람은 농사 짓느라고 여가가 없어 다만 삼동에 학문을 닦는다는 뜻으로 자기를 겸손히 이르는 말을 삼동문사(三冬文史), 삼생을 두고 끊어지지 않을 아름다운 언약 곧 약혼을 이르는 말을 삼생가약(三生佳約), 세 마리의 말을 타고 오는 수령이라는 뜻으로 재물에 욕심이 없는 깨끗한 관리 즉 청백리를 이르는 말을 삼마태수(三馬太守), 세 치의 혀라는 뜻으로 뛰어난 말재주를 이르는 말을 삼촌지설(三寸之舌), 얼굴이 셋 팔이 여섯이라는 뜻으로 혼자서 여러 사람 몫의 일을 함을 이르는 말을 삼면육비(三面六臂), 사귀어 이로운 세 부류의 벗으로서 정직한 사람과 성실한 사람과 견문이 넓은 사람을 이르는 말을 삼익지우(三益之友), 세 가지 아래의 예라는 뜻으로 지극한 효성을 비유해 이르는 말을 삼지지례(三枝之禮), 머리가 셋이요 팔이 여섯이라 함이니 괴상할 정도로 힘이 엄청나게 센 사람을 이르는 말을 삼두육비(三頭六臂), 세 번 신중히 생각하고 한 번 조심히 말하는 것을 뜻하는 말을 삼사일언(三思一言) 등에 쓰인다.

▶️ 表(겉 표/시계 표)는 ❶회의문자로 錶(표)의 간자(簡字)이다. 모피 털이 있는 옷을 겉쪽으로 입는다 하여 바깥을 뜻한다. 본디, 가죽옷은 털이 겉으로 드러나 있는데, 예복(禮服)으로서는 그 위에 겉옷을 입어 털이 속으로 가려지게 한다. 이 옷이 表(표)이며, 나중에 널리 물건의 거죽의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또 標(표)와도 통한다. ❷회의문자로 表자는 ‘겉’이나 ‘바깥’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表자는 衣(옷 의)자와 毛(털 모)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지금의 表자에서는 毛자를 찾아보기 어렵지만 소전에서는 衣자의 가운데에 毛자를 그려 놓았었다. 이것은 털로 만든 겉옷을 표현한 것이다. 그래서 表자의 본래 의미는 ‘외투’였다. 그러나 가장 바깥쪽에 입는 옷이라는 뜻이 확대되면서 후에 ‘바깥’이나 ‘겉면’, ‘용모’, ‘나타내다’와 같이 표면에서 연상되는 다양한 뜻으로도 쓰이게 되었다. 그래서 表(표)는 (1)위. 겉. 겉쪽. 바깥. 바깥쪽 (2)표지(標識) (3)품고 있던 생각을 적어 제황께 올리는 글. 경축(慶祝)에 흔히 씀 (4)과문 육체의 하나 (5)어떤 내용을 일정한 순서에 좇아 보기 쉽게 기록한 것 (6)성(姓)의 하나, 등의 뜻으로 ①겉, 거죽, 겉면 ②바깥 ③표, 도표(圖表) ④모범(模範), 규범(規範) ⑤푯말(어떤 것을 표지하기 위하여 세우는 말뚝), 표지(標識) ⑥웃옷 ⑦문체(文體)의 이름 ⑧시계(時計) ⑨해시계의 기둥 ⑩조짐(兆朕), 징조(徵兆) ⑪용모(容貌), 거동(擧動) ⑫우두머리 ⑬외가붙이, 외척(外戚) ⑭기(旗), 정기(旌旗) ⑮특이(特異)한 곳 ⑯저고리 ⑰표하다 ⑱입다, 입히다 ⑲뛰어나다, 특출하다 ⑳나타내다, 밝히다 ㉑드러내다,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살갗 부(膚), 껍질 각(殼), 갑옷 갑(甲), 가죽 피(皮), 가죽 혁(革),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속 리(裏)이다. 용례로는 나타냄 또는 나타난 형상이나 모양을 표현(表現), 겉으로 드러내 보임으로 남에게 알리느라고 겉으로 드러내어 발표함을 표시(表示), 드러내 보여서 명백히 함을 표명(表明), 바깥 면 또는 겉모양을 표면(表面), 의안에 대한 가부의 의사를 표시하여 결정하는 일을 표결(表決), 거죽에 표시하여 기록함 또는 그런 기록을 표기(表記), 정서를 외모에 드러내어 나타냄 또는 그 변화를 표정(表情), 남의 공적이나 선행을 세상에 드러내어 밝힘을 표창(表彰), 겉으로 나타냄을 표출(表出), 말의 뜻이나 의사를 나타냄을 표의(表意), 책뚜껑이나 책의 겉장을 표지(表紙), 널리 드러내어 세상에 알림을 발표(發表), 전체의 상태나 성질을 어느 하나로 잘 나타내는 일 또는 나타낸 그것을 대표(代表), 어떤 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적은 글을 사표(辭表), 본받아 배울 만한 본보기를 모표(模表), 여럿 중에 특히 두드러짐을 유표(有表), 일정한 사물이 공통으로 지니는 필연적인 성질을 징표(徵表), 널리 알리도록 공개 발표함을 공표(公表), 겉과 속이 같지 않음이란 뜻으로 마음이 음흉맞아서 겉과 속이 다르다는 말을 표리부동(表裏不同), 겉과 속이 한 덩어리라는 뜻으로 말하는 것과 마음속이 다르지 않음 또는 둘의 관계가 밀접해서 뗄 수 없음을 이르는 말을 표리일체(表裏一體), 겉으로 두드러지게 드러남을 이르는 말을 표이출지(表而出之), 덕망이 높아 세상 사람의 사표가 된다는 말을 덕위인표(德爲人表), 몸 형상이 단정하고 깨끗하면 마음도 바르며 또 겉으로도 나타난다는 말을 형단표정(形端表正)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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