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고사성어

진백가녀(秦伯嫁女)

작성자장경식|작성시간19.05.18|조회수284 목록 댓글 0

진백가녀(秦伯嫁女)

진나라 공주가 시집가다는 뜻으로, 형식만 차린 잘못된 시집을 말하며, 외모를 아무리 장식을 해도 내용의 재덕이 없으면 아무 쓸모가 없다는 의미이다.

秦 : 성 진(禾/5)
伯 : 맏 백(亻/5)
嫁 : 시집갈 가(女/10)
女 : 계집 녀(女/0)

(유의어)
매독환주(買櫝還珠)

출전 : 한비자(韓非子) 외저설좌상(外儲說左上)


이 성어는 춘추시대 진(秦)나라 군주가 딸을 시집보내면서 따라가는 시녀들의 치장만 신경섰다는 일화에서 유래한다.

한비자(韓非子)의 외저설좌상(外儲說左上)에 진나라 공주 시집보내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초(楚)나라 왕이 묵자(墨子)의 제자인 전구(田鳩)에게 물었다. “묵자는 학식이 넓다고 세상에 널리 알려진 인물이네. 그런데 품행은 단정하지만 언설을 보면 장황하기만 할 뿐 능변이 아닌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楚王謂田鳩曰 : 墨子者, 顯學也. 其身體則可, 其言多不辯, 何也.

전구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옛날 진(秦)나라 왕이 그 딸을 진(晉)나라 공자에게 시집보낼 때 온갖 장식을 다하고 아름답게 수놓은 옷을 입은 시녀 70명을 딸려 보냈다고 합니다.
田鳩曰 : 昔秦伯嫁其女於晉公子, 令晉爲之飾裝, 從文衣之媵七十人.

그런데 공자는 오히려 그 시녀들을 사랑하고 딸을 학대하였습니다. 따라서 진 나라 왕은 딸을 좋은 곳에 시집보낸 것이 아니라 시녀들을 좋은 곳에 시집보낸 꼴이 되었지요.
至晉, 晉人愛其妾而賤公女. 此可謂善嫁妾, 而未可謂善嫁女也.

또 어느 초나라 사람은 자기가 가진 구슬을 팔러 정나라로 갔습니다. 그는 목란(木蘭), 계초(桂椒)와 같은 향기로운 나무로 짜고 물참새의 털로 장식한 상자를 만들어 그 안에 옥을 넣어 내밀었습니다.
楚人有賣其珠於鄭者. 爲木蘭之櫃, 薰以桂椒, 綴以珠玉, 飾以玫瑰, 輯以翡翠.

그런데 정나라 사람은 그 상자만 샀을 뿐 옥은 되돌려 주었다고 합니다(買櫝還珠).
鄭人買其櫝而還其珠, 此可謂善賣櫝矣, 未可謂善鬻珠也.

오늘날 세간의 학자들도 이와 같아서 모두 능란한 변설로 꾸미기를 잘하며, 군주는 또 그 화려함에 현혹되어 실질을 판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今世之談也, 皆道辯說文辭之言, 人主覽其文而忘有用.

그러나 묵자의 언설은 성왕의 도를 전하고, 성인의 말씀을 논함으로써 세상 사람들을 감동시킵니다.
墨子之說, 傳先王之道, 論聖人之言, 以宣告人.

만약 언설을 꾸미게 되면 사람들은 단지 그 꾸민 말과 표현에만 주의하여 실질은 잊게 될 것이니 그것은 언설을 꾸미면 실질의 중요성이 묻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묵자는 그 말만 장황할 뿐 능변은 아닌 것입니다.”
若辯其辭, 則恐人懷其文忘其直, 以文害用也. 此與楚人鬻珠秦伯嫁女同類, 故其言多不辯.


⏹ 진백가녀(秦伯嫁女)

신부가 시집갈 때에 친정에서 가지고 가는 돈인 지참금(持參金)은 까마득한 옛날부터 있었다고 한다.

신부 집 재산의 사전 상속이나 부양의 목적을 위한 관습이라는데 시집에 노동력과 대를 잇는 출산 등의 희생을 하는 면에서 부당한 면이 있다.

하지만 지참금이 적다며 일어나는 분쟁은 파혼에 이르고 계급제도가 철저한 아프리카나 인도에서는 신부 살해까지 일어난다.

그런데 분수에 넘치도록 재물을 싸가지고 갔더라도 신부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지 못했다면 말짱 헛일이다. 이런 좋은 예가 진(秦)나라 공주가 시집간다는 이 성어다.

중국 법가(法家)의 확립자 한비(韓非)는 한비자(韓非子) 외저설(外儲說) 좌상(左上)편에서 이야기한다. 외저설의 쌓을 저(儲)는 비축하다, 준비하다는 뜻이고 說은 설명하기 위한 사례를 말한다.

내용을 보자. 옛날 진(秦)나라의 왕이 공주를 진(晉)나라의 공자에게 시집 보내면서(昔秦伯嫁其女於晉公子) 시녀를 70명이나 딸려 시중들게 했다.

공주에게는 시집가서 꾸미도록 옷감을 가득 보내며 정작 차림새는 수수하게 했고 시녀들에겐 온갖 장식으로 치장했다.

진나라 공자는 공주를 거들떠 보지도 않고 시녀 중에서 한 명을 골라 첩으로 삼았다. 큰 재산을 들여 딸을 시집 보내고서도 시녀들에게 좋은 일만 시킨 꼴이 되었다.

이어지는 이야기에 매독환주(買櫝還珠)가 있다. 진주를 팔기 위해 화려한 상자에 주옥을 달고 비취 깃을 달았더니 그것을 산 사람이 상자만 사고 구슬은 돌려주었다.

귀한 것을 천하게 여긴다는 이 말은 화려한 겉모습만 보고 실상은 지나치기 쉽다는 가르침이다. 앞의 진나라 공자가 많은 재물을 갖고 온 진백의 공주보다 치장을 요란하게 한 시녀를 좋아한 것과 마찬가지다.

말을 번지르르하게 잘 하는 사람일수록 쓸 말은 적은 것과 마찬가지로 화려하게 꾸민 겉모습만 보고 실질적인 면은 잊기가 쉽다.

갈수록 과열되는 결혼 때의 신부 혼수는 일류 신랑감을 잡기 위한 형식이기 쉽다. 열쇠 몇 개니 집이 몇 채니 하는 이야기는 극소수 상류층의 예라 하지만 성공해도 행복이 그대로 따르지는 않는다.

겉모습을 아무리 화려하게 꾸며도 사랑으로 이루어진 작수성례(酌水成禮), 물만 떠놓은 예식보다 행복할 수 없다.


▶️ 秦(성씨 진/나라 이름 진)은 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벼 화(禾; 곡식)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春(춘)의 생략형이 합(合)하여 이루어졌다. 그래서 秦(진)은 (1)중국의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의 한 나라. 시조(始祖) 비자(非子) 때에 주(周)의 효왕(孝王)으로 부터 감숙(甘肅)을 받았고, 양공(襄公) 때 비로소 제후(諸侯)가 되고, 장양왕(莊襄王) 때에 주(周)나라를 멸하였으며, 진왕(秦王) 정(政; 시황제)에 이르러 한(韓), 조(趙), 위(魏), 연(燕), 제(齊)의 순으로 육국(六國)을 멸망시켜 천하를 통일함. 3세(世) 16년 만에 한(漢) 고조(高祖)에게 멸망함 (2)서진(西秦) (3)전진(前秦) (4)후진(後秦) 등의 뜻으로 ①성(姓)의 하나 ②벼의 이름 ③진(秦)나라, 나라의 이름 ④왕조(王朝)의 이름 ⑤중국(中國)의 통칭(通稱)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중국 춘추시대의 진秦나라와 진晉나라 또는 진秦과 진晉 두 나라가 대대로 혼인을 하였다는 사실에서 양편의 우의가 두터움을 이르는 말을 진진(秦晉), 중국의 시황제가 유학과 제자백가의 서적을 불태운 일을 진화(秦火), 겉으로 나타나지 않는 사람의 선악의 꿰뚫어 보는 안식을 이르는 말을 진경(秦鏡), 중국사에서 기원전 221년의 진秦나라에 의한 통일 국가 이전의 시기를 선진(先秦), 중국 오호십육국의 하나로 서진 말엽인 351년에 저족의 추장인 부건이 세운 나라를 전진(前秦), 중국 오호십육국의 하나로 강족의 요장이 세운 나라를 후진(後秦), 한漢나라 때의 중국에서 로마를 가리킨 말을 대진(大秦), 진秦나라 거울이 높이 걸려 있다는 뜻으로 사리에 밝거나 판결이 공정함을 일컫는 말을 진경고현(秦鏡高懸), 진秦나라와 진晉나라의 좋은 관계라는 뜻으로 혼인을 한 두 집 사이의 아주 가까운 정의를 일컫는 말을 진진지호(秦晉之好), 담에 의지하여 곡哭하기 이레만에 원군을 얻었다는 옛일에서 남에게 원조를 청함의 비유해 이르는 말을 진정지곡(秦庭之哭), 혼인한 두 집 사이의 썩 가까운 정의를 일컫는 말을 진진지의(晉秦之誼), 아침에는 북쪽의 진秦나라로 저녁에는 남쪽의 초楚나라로 간다는 뜻으로 일정한 주거지가 없이 유랑함 또는 이 편에 붙었다 저 편에 붙었다 함을 비유해 이르는 말을 조진모초(朝秦暮楚), 월越나라 사람이 진秦나라의 땅이 척박한 것을 보듯 한다는 뜻으로 남의 환난을 예사로 보아 넘김을 이르는 말을 월시진척(越視秦瘠) 등에 쓰인다.

▶️ 伯(맏 백, 우두머리 패, 길 맥)은 ❶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사람인변(亻=人; 사람)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同時)에 크다의 뜻을 나타내기 위한 白(백)으로 이루어졌다. 우두머리를 뜻한다. ❷회의문자로 伯자는 '큰아버지'나, '맏이', '우두머리'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伯자는 人(사람 인)자와 白(흰 백)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白자는 촛불이 밝게 켜져 있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밝다'나 '희다'라는 뜻이 있다. 이렇게 '밝다'라는 뜻을 가진 白자에 人자를 더한 伯자는 '밝게 빛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밝게 빛나는 사람은 무리에서의 우두머리를 뜻한다. 씨족사회에서는 형제 중 제일 맏이를 伯이라고 했다. 그래서 伯(백, 패, 맥)은 ①맏, 첫 ②남편(男便) ③큰아버지 ④백작(伯爵) ⑤일 백(=百) ⑥말 귀신(鬼神) ⑦뛰어나다 ⑧나타나다, 드러나다, 그리고 ⓐ우두머리(패) 그리고 ㉠길(논밭 사이의 길)(맥)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맏 윤(允), 맏 맹(孟), 맏 곤(昆)이다. 용례로는 백씨나 장형이나 맏형을 이르는 말을 백형(伯兄), 남의 맏형을 이르는 말을 백씨(伯氏), 맏조카로 맏형의 맏아들을 백질(伯姪), 맏형수를 이르는 말을 백수(伯嫂), 둘 이상의 누이 가운데 맏이가 되는 누이를 이르는 말을 백자(伯姊), 큰아버지로 둘 이상의 아버지의 형 가운데 맏이가 되는 형을 백부(伯父), 큰어머니로 아버지 맏형의 아내를 이르는 말을 백모(伯母), 화가의 높임말을 화백(畫伯), 아우와 형을 숙백(叔伯), 남에게 대해 자기의 맏형을 일컫는 말을 가백(家伯), 시문에 능한 사람 또는 시문의 대가를 높이어 일컫는 말을 사백(詞伯), 뛰어난 의사나 의사의 경칭을 의백(醫伯), 백아가 거문고 줄을 끊어 버렸다는 뜻으로 자기를 알아주는 절친한 벗 즉 지기지우의 죽음을 슬퍼함을 이르는 말을 백아절현(伯牙絶絃), 누구를 형이라 아우라 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형제인 장남과 차남의 차이처럼 큰 차이가 없는 형세로 우열의 차이가 없이 엇비슷함을 이르는 말을 백중지세(伯仲之勢), 백유가 매를 맞으며 운다는 뜻으로 늙고 쇠약해진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 슬퍼한다는 말을 백유읍장(伯兪泣杖), 백유의 효도라는 뜻으로 어버이에 대한 지극한 효심을 일컫는 말을 백유지효(伯兪之孝), 명마가 백낙을 만나 세상에 알려진다는 뜻으로 훌륭한 사람에게 인정받음을 이르는 말을 백낙일고(伯樂一顧) 등에 쓰인다.

▶️ 嫁(시집갈 가)는 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계집 녀(女; 여자)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同時)에 거두어 '들이다'의 뜻(稼; 가)을 나타내기 위한 家(가)를 더한 글자이다. 시집온 여자(女子), '시집가다'의 뜻이다. 또 '떠넘기다'의 뜻으로도 쓰인다. 그래서 嫁(가)는 ①시집가다 ②시집보내다 ③떠넘기다 ④가다, 향하여 가다 ⑤시집, 따위의 뜻이 있다.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장가들 취(娶)이다. 용례로는 장가들고 시집가는 일을 가취(嫁娶), 시집가게 된 나이나 시집갈 만한 나이를 가기(嫁期), 여자가 혼인할 때에 쓰는 비용을 가자(嫁資), 화를 남에게 넘겨 씌움이나 재앙을 남에게 전가 시킴을 가화(嫁禍), 개가한 어머니를 가모(嫁母), 딸을 시집보냄 또는 출가한 여자를 가녀(嫁女), 시집을 간 여자가 친가로 되돌아오는 일 또는 그러한 사람을 가반(嫁反), 죄를 남에게 덮어 씌움을 가죄(嫁罪), 상은 19세 이하의 죽음을 가리키는 말로 미혼자의 죽음을 가상(嫁殤), 허물이나 책임 따위를 남에게 넘겨 씌움을 전가(轉嫁), 결혼하였던 여자가 다시 다른 남자와 결혼함을 개가(改嫁), 처녀가 시집을 감을 출가(出嫁), 지체가 높은 왕족의 딸이 자기 집보다 지체가 낮은 신하의 집으로 시집감을 강가(降嫁), 출가시킴 또는 출가함을 교가(交嫁), 법으로 금하는 혼인을 함을 범가(犯嫁), 딸을 시집 보냄을 여가(女嫁), 여자가 다시 시집가서 사는 일을 후가(後嫁), 시집 간 것이 아니 간 것만 못하다는 뜻으로 새로운 변화를 구하여 보았지만 그전보다 못하다는 뜻의 속담을 가불여재가(嫁不如在家), 아들은 장가 들이고 딸은 시집 보낸다는 뜻으로 자녀의 혼인을 이르는 말을 남혼여가(男婚女嫁), 시집갈 때 등창이 난다는 뜻으로 일이 임박해서 공교롭게 난데없는 장애가 생김을 이르는 말을 임가환종(臨嫁患腫), 여자의 개가를 금지하던 일을 개가금색(改嫁禁塞), 출가한 딸은 남이나 마찬가지라는 말을 출가외인(出嫁外人) 등에 쓰인다.

▶️ 女(계집 녀/여)는 ❶상형문자로 여자가 손을 앞으로 모으고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모양을 본뜬 글자로 계집, 여자를 뜻한다. 보통 연약한 여성의 모습을 나타낸 것이라 생각되고 있다. 그러나 옛날엔 여자나 남자나 모두 人(인)과 같은 모양으로 쓰고 또 女(녀)라는 자형으로 써도 그것은 남녀의 여자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사람이 신을 섬기는 경건한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❷상형문자로 女자는 ‘여자’나 ‘딸’, ‘처녀’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女자는 결혼하지 않은 처녀라는 뜻으로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포괄적인 의미에서 ‘여성’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女자의 갑골문을 보면 무릎을 꿇고 단아하게 손을 모으고 있는 여자가 그려져 있었다. 女자는 단아한 여성의 자태를 그린 것으로 부수로 쓰일 때는 여자와 관계된 의미를 전달한다. 다만 女자가 부수로 쓰일 때는 부정적인 의미를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가부장적이었던 고대 중국 사회에서 남성 중심의 사고방식이 문자형성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그래서 女(녀/여)는 ①여자 ②딸, 처녀 ③너 ④작고 연약한 것의 비유 ⑤별의 이름 ⑥시집보내다 ⑦짝짓다 짝지어 주다 ⑧섬기다 따위의 뜻이 있다.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사내 남(侽), 아들 자(子), 사내 랑/낭(郎), 어머니 모(母), 사내 남(男), 사내 랑/낭(郒)이다. 용례로는 아기를 직접 낳을 수 있는 성에 속하는 사람을 여성(女性), 결혼한 여자를 높여 이르는 말을 여사(女史), 여성인 사람을 여자(女子), 남에게 자기 딸을 이르는 말을 여식(女息), 호걸스러운 여자를 여걸(女傑), 사위나 딸의 남편을 여서(女壻), 여자 직공을 여공(女工), 여자와의 성적 관계를 여색(女色), 여성으로 태어난 딸 자식을 여아(女兒), 어른이 된 여자를 여인(女人), 여자가 지켜야 할 떳떳하고 옳은 도리를 여덕(女德), 여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도리를 여도(女道), 여자가 잘 따르는 복을 여복(女福), 아내는 반드시 남편의 뜻을 좇아야 한다는 말을 여필종부(女必從夫), 호협한 기상이 있는 여자를 일컫는 말을 여중호걸(女中豪傑), 여자는 존귀하고 남자는 천하게 여긴다는 뜻으로 사회적 지위나 권리에 있어 여자를 남자보다 존중하는 일을 이르는 말을 여존남비(女尊男卑), 아침 이슬과 같이 덧없는 많은 백성을 일컫는 말을 여로창생(女露蒼生), 여자는 정조를 굳게 지키고 행실을 단정하게 해야 한다는 말을 여모정렬(女慕貞烈), 여자는 무슨 생각에 잠기기를 잘한다는 말을 여자선회(女子善懷), 여자가 먼저 나서서 서두르고 남자는 따라만 한다는 말을 여창남수(女唱男隨), 갑이라는 남자와 을이라는 여자라는 뜻으로 신분이나 이름이 알려지지 아니한 그저 평범한 사람들을 이르는 말을 갑남을녀(甲男乙女), 예전부터 우리나라에서 남쪽 지방은 남자가 잘나고 북쪽 지방은 여자가 곱다는 뜻으로 일러 내려오는 말을 남남북녀(南男北女), 남자는 짐을 등에 지고 여자는 짐을 머리에 인다는 뜻으로 가난한 사람이나 재난을 당한 사람들이 살 곳을 찾아 이리저리 떠돌아 다니는 것을 이르는 말을 남부여대(男負女戴), 남자는 높고 귀하게 여기고 여자는 낮고 천하게 여긴다는 뜻으로 사회적 지위나 권리에 있어 남자를 여자보다 존중하는 일을 일컫는 말을 남존여비(男尊女卑), 마음씨가 고요하고 맑은 여자 또는 마음씨가 얌전하고 자태가 아름다운 여자를 일컫는 말을 요조숙녀(窈窕淑女), 남의 여자를 쫓다 제 아내를 잃는다는 뜻으로 지나친 욕심을 부리다 자신이 지닌 소중한 것을 잃게 되는 경우를 비유하는 말을 추녀실처(追女失妻), 하늘이 낸 열녀란 뜻으로 절개가 굳은 여인을 일컫는 말을 출천열녀(出天烈女) 등에 쓰인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