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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십보방초(十步芳草)

작성자장경식|작성시간19.12.05|조회수530 목록 댓글 0


십보방초(十步芳草)


열 걸음 안에 아름다운 꽃과 풀이 있다는 뜻으로, 세상에는 훌륭한 사람 또는 인재가 많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十 : 열 십(十/0)
步 : 걸음 보(止/3)
芳 : 꽃다울 방(艹/4)
草 : 풀 초(艹/6)


걸음을 뗄 때마다 꽃이 점점홍(點點紅), 온갖 생물이 흐드러진 만화방창(萬化方暢)의 세상이면 참으로 천상의 화원이겠다.

야산에 꽃이 가득한 이름난 관광지로 인파가 몰리면 지상의 낙원이 된다. 여기에 향기로운 풀이 가득하면 세상사 시름을 잊는다.

열 발자국 걷는 동안(十步)에 향기로운 풀(芳草)이 있다는 이 성어는 좋은 세상을 넘어 어느 곳에나 인재가 있다는 비유다.

보무(步武)라 할 때 보(步)는 한 걸음, 무(武)는 반걸음을 뜻한다고 하지만 십보(十步)는 숫자보다 물론 걸음걸음이다. 향초(香草)와 같은 뜻의 방초(芳草)는 향기로운 풀에서 의미를 넓혀 충성스런 인재를 가리켰다.

뜻이 좋은 만큼 이 성어는 여러 곳에 등장한다. 먼저 중국 전한(前漢)의 학자 유향(劉向)이 고대부터 내려온 온갖 지혜와 고사를 모은 설화집 '설원(說苑)'의 담총(談叢)편에 실린 내용이다.

十步之澤, 必有芳草;
十室之邑, 必有忠士.
열 발자국도 안 되는 작은 연못일지라도 주변에는 향기로운 풀이 있고, 집이 열 채밖에 안 되는 작은 마을이라도 반드시 충성스러운 선비가 있다.

후한(後漢) 말의 학자 왕부(王符)가 세속에 영합하지 않고 난세의 문란한 정치를 비판한 책 '잠부론(潛夫論)'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다.

夫十步之間, 必有茂草;
十室之邑, 必有俊士.
무릇 열 걸음의 짧은 거리에도 반드시 풀이 무성하고, 열 채밖에 안 되는 작은 마을이라도 반드시 준수한 선비가 있다.

수(隋)나라의 정사 '수서(隋書)' 양제기(煬帝紀) 편에도 나온다. 우주가 하나로 평정되고 문장과 궤범이 통일되었다면서 이어지는데 '열 발자국 안에 반드시 향기로운 풀이 있듯이 넓은 천하에 어찌 빼어난 인재가 없으리오(十步之內 必有芳草 四海之中 豈無奇秀)'라는 내용이다.

사람을 구하려면 도처에 있는데 굳이 찾으려 노력하지 않고 인물이 없다고 탓하기만 한다. 이렇게 말할 때 먼저 떠오르는 일이 고위직 인사 실패로 정권이 쩔쩔매는 모습이다.

인사 청문회 때마다 명망가들의 온갖 비리와 탈법이 드러나 바라보는 국민들을 참담하게 만든다.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가 수천 개라는데 하나같이 예외가 없으니 어찌 된 일일까.

정권 잡기 전에는 신랄하게 공격하다 똑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은 진영 내에서만 사람을 구하고 도처에 있는 인재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 十(열 십)은 ❶지사문자로 什(십), 拾(십)은 동자(同字)이다. 두 손을 엇갈리게 하여 합친 모양을 나타내어 열을 뜻한다. 옛날 수를 나타낼 때 하나로부터 차례로 가로줄을 긋되, 우수리 없는 수, 다섯은 ×, 열은 Ⅰ과 같이 눈에 띄는 기호를 사용하였다. 나중에 十(십)이라 썼다. ❷상형문자로 十자는 '열'이나 '열 번'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十자는 상하좌우로 획을 그은 것으로 숫자 '열'을 뜻한다. 그러나 갑골문에 나온 十자를 보면 단순히 세로획 하나만이 그어져 있었다. 이것은 나무막대기를 세워 그린 것이다. 고대에는 이렇게 막대기를 세우는 방식으로 숫자 10을 표기했었다. 후에 금문에서부터 세로획 중간에 점이 찍힌 형태로 발전하면서 지금의 十자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十자는 부수로 지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모양자 역할만을 할 뿐 의미는 전달하지 않는다. 그래서 十(십)은 ①열 ②열 번 ③열 배 ④전부(全部), 일체(一切), 완전(完全) ⑤열 배하다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한 해 가운데 열째 달을 시월(十月), 충분히 또는 넉넉히로 부족함 없이를 십분(十分), 어떤 분야에 뛰어난 열 사람의 인물을 십걸(十傑), 보통 4km 거리를 십리(十里), 사람이 받는 열 가지 고통을 십고(十苦), 열 살로부터 열아홉 살까지의 소년층을 십대(十代), 썩 잘 된 일이나 물건을 두고 이르는 말을 십성(十成), 오래 살고 죽지 아니한다는 열 가지 물건을 이르는 말을 십장생(十長生), 실을 십자형으로 교차시켜 놓는 수를 일컫는 말을 십자수(十字繡), 열 번 찍어 아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는 뜻으로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여러 번 계속하여 끊임없이 노력하면 기어이 이루어 내고야 만다는 뜻의 말을 십벌지목(十伐之木), 열 사람이 한 술씩 보태면 한 사람 먹을 분량이 된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면 한 사람을 돕기는 쉽다는 말을 십시일반(十匙一飯), 열에 여덟이나 아홉이란 뜻으로 열 가운데 여덟이나 아홉이 된다는 뜻으로 거의 다 됨을 가리키는 말을 십중팔구(十中八九), 열 번 살고 아홉 번 죽는다는 뜻으로 위태한 지경을 겨우 벗어남을 일컫는 말을 십생구사(十生九死), 열 사람의 눈이 보고 있다는 뜻으로 세상 사람을 속일 수 없음을 비유해 이르는 말을 십목소시(十目所視), 십년 동안 사람이 찾아 오지 않아 쓸쓸한 창문이란 뜻으로 외부와 접촉을 끊고 학문에 정진함을 비유하는 말을 십년한창(十年寒窓), 열흘 동안 춥다가 하루 볕이 쬔다는 뜻으로 일이 꾸준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중간에 자주 끊김을 이르는 말을 십한일폭(十寒一曝), 오래 전부터 친히 사귀어 온 친구를 일컫는 말을 십년지기(十年知己), 열 사람이면 열 사람의 성격이나 사람됨이 제각기 다름을 일컫는 말을 십인십색(十人十色) 등에 쓰인다.

▶️ 步(걸음 보)는 ❶회의문자로 歩(걸음 보)의 통자(通字)이고, 歨(걸음 보)는 동자(同字)이다. 止(지)는 발의 모양으로, 옛 자형(字形)은 오른쪽을 향한 것이나 왼쪽을 향한 것이 같았다. 步(보)는 止(지)를 포갠 것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는 것을 말한다. 옛날엔 큰 길을 나타내는 行(행)을 붙여서 쓰는 자체도 있었다. ❷회의문자로 步자는 '걸음'이나 '걸어가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步자는 두 개의 止(발 지)자가 위아래로 결합한 모습이다. 지금의 步자는 마치 止자와 小(적을 소)자를 결합한 것처럼 보이지만 아래에 있는 획은 止자가 변형된 것이다. 步자의 갑골문을 보면 길게 삐져나온 엄지발가락이 좌우로 함께 그려져 있었다. 이것은 사람이 걷는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步자는 '걸음'이나 '걸음걸이'를 뜻하기 위해 만든 글자이다. 그래서 步(보)는 (1)거리를 재는 단위의 하나로, 주척(周尺)으로 여섯 자 (2)평(坪) (3)거리를 발걸음으로 재는 단위로 한 발짝 뛰어 놓을 때 발과 발 사이. 걸음 등의 뜻으로 ①걸음, 걸음걸이 ②보(거리의 한 단위) ③행위(行爲) ④운수(運數), 시운(時運) ⑤보병(步兵) ⑥처하다 ⑦나루터 ⑧걷다, 걸어가다 ⑨뒤따르다 ⑩천문을 재다, 헤아리다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도보로 전투하는 병정을 보병(步兵), 힘차고 씩씩하게 걷는 걸음을 보무(步武), 걸음걸이의 모양을 보태(步態),걸음의 발자국과 발자국 사이의 거리를 보폭(步幅), 걸음을 걷는 법을 보법(步法), 사람이 두 다리로 걸어가거나 걸어오는 것을 보행(步行), 사람이 다니는 길을 보도(步道), 걸음걸이의 속도나 모양을 보조(步調), 남에게 좌석이나 길이나 물건 따위를 사양하여 물러나는 것을 양보(讓步), 더욱 발달함 또는 차차 더 좋게 되어 나아감을 진보(進步), 보행의 첫걸음 또는 학문이나 기술 등의 첫걸음을 초보(初步), 제자리에 서서 하는 걸음을 답보(踏步), 활개를 치고 거드럭거리며 걷는 걸음을 활보(闊步), 뒤로 물러감으로 후퇴를 퇴보(退步), 바람을 쐬기 위하여 이리저리 거닒을 산보(散步), 어떤 목적지까지 걸어서 가거나 다녀옴을 행보(行步), 타지 아니하고 걸어감을 도보(徒步), 걸음걸이가 씩씩하고 버젓하다는 말을 보무당당(步武堂堂), 한단에서 걸음걸이를 배운다는 뜻으로 제 분수를 잊고 무턱대고 남을 흉내내다가 이것저것 다 잃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을 한단지보(邯鄲之步), 날로 달로 끊임없이 진보 발전함을 이르는 말을 일진월보(日進月步), 일곱 걸음에 시를 짓는 재주라는 뜻으로 시를 빨리 잘 짓는 재주를 이르는 말을 칠보지재(七步之才), 상대방 또는 남에게 한 걸음도 양보하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을 일보불양(一步不讓),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천천히 거님을 이르는 말을 미음완보(微吟緩步) 등에 쓰인다.

▶️ 芳(꽃다울 방)은 ❶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초두머리(艹=艸; 풀, 풀의 싹)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에 향기롭다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云(운)으로 이루어졌다. 향기가 분분(芬芬)하다의 뜻과 향초(香草)의 이름이다. 또 耘(운)과 음(音)이 통하여 '풀을 베다'의 뜻으로 쓰인다. ❷회의문자로 芳자는 '꽃답다'나 '꽃향기'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芳자는 艹(풀 초)자와 方(모 방)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方자는 밭을 갈 때 사용하던 쟁기를 그린 것으로 '방향'이나 '널리'라는 뜻이 있다. 芳자는 꽃의 향기가 사방으로 퍼지는 것을 뜻하기 위해 만든 글자이다. 그래서 '널리'라는 뜻을 가진 方자에 艹자를 결합해 꽃의 향기가 '널리 퍼지다'라는 뜻을 표현하고 있다. 芳자는 사람에 비유해 쓰이기도 한다. 그래서 방년(芳年)이라고 하면 여자 나이 20세 전후의 꽃다운 나이를 뜻하고 방명록(芳名錄)이라고 하면 '아름다운 이름을 기록하는' 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芳(방)은 ①꽃답다, 아름답다 ②(향기가)나다 ③(이름이)빛나다 ④(맛이)좋다 ⑤향내(香-), 향기(香氣) ⑥향초(香草), 꽃 ⑦아름다운 명성(名聲) ⑧덕행(德行)이 뛰어난 사람 ⑨경칭(敬稱) ⑩씨방, 자방(子房) ⑪청춘(靑春)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꽃다운 향기나 좋은 냄새를 방훈(芳薰), 꽃이 한창 핀 아름다운 봄 또는 꽃다운 나이를 방춘(芳春), 이십 전후의 한창 나이를 방기(芳紀), 남의 이름의 높임말로 남의 칭찬을 듣는 좋은 평판이나 이름을 방명(芳名), 꽃다운 향기나 좋은 냄새를 방향(芳香), 향기롭고 꽃다운 풀을 방초(芳草), 향기가 짙음을 방렬(芳烈), 향기롭고 아리따움을 방염(芳艶), 향기로운 풀을 방훼(芳卉), 꽃이 피는 소식을 방신(芳信), 향기로운 꽃을 방화(芳花), 향기 그윽한 국화를 방국(芳菊), 향기롭고 달콤함을 방감(芳甘), 좋은 느낌을 주는 냄새를 방기(芳氣), 좋은 향기가 있는 숲을 방림(芳林), 귀하고 아름다운 여자의 몸을 방신(芳身), 꽃답고 애틋한 마음을 방심(芳心), 다른 사람의 용모에 대한 높임말을 방용(芳容), 꽃동산을 일컫는 말을 방원(芳園), 꽃다운 아름다운 철이란 뜻으로 봄철을 이르는 말을 방절(芳節), 꽃 답고 애틋한 마음을 방정(芳情), 꽃 답고 애틋한 마음을 방지(芳志), 꽃 답고 환함을 방화(芳華), 여자의 20세 전후의 꽃다운 나이를 방년(芳年), 좋은 향기를 가방(佳芳), 꽃다운 향내를 분방(芬芳), 떠난 뒤나 죽은 뒤의 명예를 여방(餘芳), 홀로 뛰어나게 향기로움을 고방(孤芳), 향기로운 티끌이란 뜻으로 꽃 아래의 티끌을 이르는 말을 방애(芳埃), 특별히 기념하기 위하여 남의 성명을 기록해 두는 책을 방명록(芳名錄), 향기가 백대에 걸쳐 흐름이란 뜻으로 꽃다운 이름이 후세에 길이 전함을 일컫는 말을 유방백세(流芳百世), 나무가 푸르게 우거진 그늘과 꽃다운 풀이라는 뜻으로 여름의 아름다운 경치를 일컫는 말을 녹음방초(綠陰芳草), 귀한 분의 걸음걸이와 몸이란 뜻으로 남의 건강을 비유하는 말을 옥보방신(玉步芳身), 푸른 버들과 꽃다운 풀을 일컫는 말을 녹양방초(綠楊芳草), 온갖 꽃과 향기로운 풀을 일컫는 말을 만화방초(萬花芳草), 열 걸음 안에 아름다운 꽃과 풀이 있다는 뜻으로 세상에는 훌륭한 사람 또는 인재가 많음을 비유하는 말을 십보방초(十步芳草), 옥 같이 아름답고 꽃다운 용모와 몸매를 일컫는 말을 옥모방신(玉貌芳身) 등에 쓰인다.

▶️ 草(풀 초)는 ❶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초두머리(艹=艸; 풀, 풀의 싹)部와 음을 나타내는 早(조, 초)가 합하여 이루어졌다. 풀의 뜻으로는 처음에는 艸(초)라고 썼지만 나중에 음을 나타내는 早(조, 초)를 곁들여 草(초)로 쓰게 되었다. ❷형성문자로 草자는 '풀'이나 '황야', '초고'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草자는 艹(풀 초)자와 早(일찍 조)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이미 풀을 뜻하는 글자로는 艸(풀 초)자가 있지만 주로 부수 역할로만 쓰이고 草자는 단독으로 '풀'을 뜻할 때 사용되고 있다. 草자에 쓰인 早자는 뜻과는 관계없이 '조, 초'로의 발음 역할만을 한다. 草자가 흔해 빠진 '풀'을 뜻하다 보니 '엉성하다'나 '보잘것 없다'라는 뜻도 파생되어 있다. 그래서 草(초)는 (1)기초(超草) (2)초서(草書) (3)건초(乾草) (4)갈초 등의 뜻으로 ①풀 ②거친 풀, 잡초(雜草) ③황야(荒野) ④풀숲, 초원(草原) ⑤시초(始初) ⑥초고(草稿), 초안(草案) ⑦초서(草書: 서체의 하나) ⑧암컷 ⑨풀을 베다 ⑩시작하다, 창조하다 ⑪엉성하다, 거칠다 ⑫초고(草稿)를 쓰다 ⑬천하다, 미천하다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풀이 나 있는 땅을 초지(草地), 풀이 난 들을 초원(草原), 사업을 일으켜 시작함을 초창(草創), 볏짚이나 밀짚 또는 갈대 등으로 지붕을 인 집을 초가(草家), 풀과 나무를 초목(草木), 서체의 하나인 초서(草書), 문장이나 시 따위를 초잡음을 초안(草案), 시문의 초벌로 쓴 원고를 초고(草稿), 녹색보다 조금 더 푸른색을 띤 색깔인 초록(草綠), 푸성귀로만 만든 음식을 초식(草食), 풀과 티끌이라는 초개(草芥), 꽃이 피는 풀과 나무를 화초(花草), 무덤에 떼를 입히고 다듬음을 사초(莎草), 무덤의 잡초를 베는 일을 벌초(伐草), 바다 속에서 나는 풀을 통틀어 일컫는 말을 해초(海草), 약이 되는 풀을 약초(藥草), 베어서 말린 풀을 건초(乾草), 시들어 마른 풀을 고초(苦草), 백성을 달리 일컫는 말로 민초(民草), 세 칸짜리 초가라는 뜻으로 아주 보잘것없는 초가를 이르는 말을 초가삼간(草家三間), 풀 사이 곧 민간에서 삶을 구한다는 뜻으로 욕되게 한갓 삶을 탐냄을 이르는 말을 초간구활(草間求活), 풀뿌리와 나무 껍질이란 뜻으로 곡식이 없어 산나물 따위로 만든 험한 음식을 이르는 말을 초근목피(草根木皮), 풀잎 끝의 이슬 같은 천자라는 뜻으로 덧없는 대장으로 강도의 수령을 이르는 말을 초두천자(草頭天子), 인재를 맞아들이기 위해 참을성 있게 마음 씀을 이르는 말을 초려삼고(草廬三顧), 초목과 함께 썩어 없어진다는 뜻으로 해야 할 일을 못 하거나 이름을 남기지 못하고 죽음을 이르는 말을 초목동부(草木同腐), 초목의 잎이 누렇게 물들어 떨어진다는 뜻으로 가을철을 이르는 말을 초목황락(草木黃落), 길 없는 초원을 걷고 들에서 잠잔다는 뜻으로 산야에서 노숙하면서 여행함을 이르는 말을 초행노숙(草行露宿), 풀빛과 녹색은 같은 빛깔이란 뜻으로 같은 처지의 사람과 어울리거나 기우는 것을 이르는 말을 초록동색(草綠同色), 온 산의 풀과 나무까지도 모두 적병으로 보인다는 뜻으로 적의 힘을 두려워한 나머지 하찮은 것에도 겁냄을 이르는 말을 초목개병(草木皆兵), 풀을 베고 뿌리를 캐내다는 뜻으로 즉 미리 폐단의 근본을 없애 버린다는 말을 전초제근(剪草除根), 나무가 푸르게 우거진 그늘과 꽃다운 풀이라는 뜻으로 여름의 아름다운 경치를 이르는 말을 녹음방초(綠陰芳草), 풀을 쳐서 뱀을 놀라게 한다는 뜻으로 乙을 징계하여 甲을 경계함을 이르는 말을 타초경사(打草驚蛇)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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