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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타인한수(他人鼾睡)

작성자장경식|작성시간22.12.03|조회수454 목록 댓글 0

 

타인한수(他人鼾睡)

다른 사람의 코고는 소리라는 뜻으로, 자기 영토 안의 다른 세력을 그냥 둘 수 없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他 : 다를 타(亻/3)
人 : 사람 인(人/0)
鼾 : 코 고는 소리 한(鼻/3)
睡 : 졸음 수(目/8)

출전 : 송사(宋史)

 


송사(宋史)에 다음의 이야기가 나온다. 송(宋)나라 태조(太祖)는 오대(五代)가 분열한 뒤를 이어 송나라를 창건하고 중국 대륙을 거의 통일하여 황제가 되었다. 그런데 양쯔강 남쪽 일대인 강남 지방만은 5대10국(五代十國) 남당(南唐)의 후주(後主)인 이욱(李煜)이 금릉(金陵: 난징)을 근거지로 하여 독립을 유지하고 있었다.

송나라 태조는 피를 흘리지 않고 평화적으로 합병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이욱은 듣지 않았다. 오히려 서현을 사신으로 보내 "강남 땅은 죄가 없으니 공격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해 왔다. 그런데, 사신으로 온 서현이 융통성없이 '강남무죄론'만을 고집스럽게 반복해서 되뇌이자, 이에 화가 난 송 태조는 칼자루에 손을 얹으며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강남무죄는 알고 있다. 그러나 천하는 일가(一家)이므로, 침대 곁에서 다른 사람이 코고는 소리는 들을 수 없다(知無罪江南. 但天下一家 臥榻之側 豈客他人鼾睡乎)." 즉, 강남 땅이 죄가 없는 것은 알고 있으나, 천하가 일가이므로 강남 땅 역시 송나라 영토인데 그곳에 다른 세력을 그냥 묵과할 수 없다는 말이다.

송 태조의 이 말에 서현은 겁을 먹고 물러갔고, 금릉은 얼마 후 송의 대군 앞에 항복하고 말았다. 여기서 '타인한수(他人鼾睡)'라는 말이 나왔으며, '지척에 있는 다른 세력을 그냥 놓아둘 수 없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타인한수(他人鼾睡)

내 코든, 남의 코든 코가 높다거나 코를 쳐든다면 욕을 먹는다. 눈보다는 가치를 낮게 잡아도 코는 인간의 의지를 나타내기 위해 솟아 자존심을 나타낸다는 말도 있다. 자기가 급하면 오비삼척(吾鼻三尺)이라 내 코가 석자라며 남을 돌볼 처지가 안 되고, 정신 못 차리게 바쁘면 안비막개(眼鼻莫開)라 눈코 뜰 새가 없다. 이렇게 자주 코를 앞세우지만 전혀 환영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드르렁 드르렁 소리를 내며 코를 골 때다. 더 고약한 것이 자신이 골 때는 느끼지 못하고, 남이(他人) 자면서 코를 고는 소리(鼾睡)는 같이 자는 사람들의 숙면을 방해한다. 더군다나 지적해주면 골지 않았다고 화부터 내니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이 성어가 자신의 세력이나 이익을 침범한다거나 눈에 거슬리며 방해가 된다는 뜻으로 처음 사용한 사람은 송(宋)나라를 개국한 조광윤(趙匡胤)이었다. 후주(後周)의 친위대장이던 그는 부하들이 진교병변(陳橋兵變)을 일으켜 7세의 어린 황제에게서 선양받는 형식으로 960년 태조太祖)에 올랐다.

오대(五代) 최후의 왕조가 이처럼 망하고 남쪽의 십국(十國)도 하나씩 흡수해 중국 전역의 통일을 앞두고 있었다. 마지막까지 버티고 있던 남당(南唐)의 후주(後主) 이욱(李煜)은 송의 정벌이 두려워 외교에 능한 서현(徐鉉)을 사신으로 보냈다. 원(元)나라 때의 탁극탁(托克托)이 지은 사서 '송사(宋史)' 등에 성어가 사용된 전후를 싣고 있다.

서현이 태조 앞에서 대국 송나라를 공손히 섬기니 강남은 죄가 없다고 남당을 공격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평화적으로 합병하려던 태조는 '강남무죄론'만을 고집스럽게 되뇌는 것에 화가 났다. '강남이 역시 무슨 죄가 있겠는가, 그러나 단지 천하는 한 집안인데(江南亦有何罪 但天下一家/ 강남역유하죄 단천하일가), 침대 곁에서 다른 사람이 코를 골며 자는 소리를 어떻게 들을 수 있겠는가(臥榻之側 豈容他人鼾睡乎/ 와탑지측 기용타인한수호)?'

강남 지역도 송의 영토인데 그곳에 다른 세력을 묵과할 수 없다는 위협이었다. 서현은 겁을 먹고 물러났고 남당은 얼마 뒤 송나라에 항복했다.

이명비한(耳鳴鼻鼾)이란 말이 있다. 귀울림이란 이명은 다른 소리가 없는데 자기만 들린다고 생각하는 중세이고 비한은 자기만 듣지 못하는 코골이다.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이 비유를 기막히게 한 글이 '공작관문고(孔雀館文稿)'에 실려 있다.

남이 인정하지 않는데 자기만 옳다고 여기는 사람과 모두가 아는 자신의 장점을 혼자 모를 때 ‘비유하자면 바로 귀가 울리고 코를 고는 소리와 같다(譬如耳鳴而鼻鼾/ 비여이명이비한)’고 한 것이다. 코를 골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지적할 때 잡아떼는 것이 더 문제다. 내가 하는 것은 항상 바르고 남이 할 때는 나쁜 ‘내로남불’의 정치인들이 새겨야 할 말이다.

▶️ 他(다를 타)는 ❶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사람인변(亻=人; 사람)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에 뜻을 나타내는 也(야, 타)가 합(合)하여 이루어졌다. 음(音)을 나타내는 它(타)의 옛날 자형(字形)은 사람의 발과 뱀으로 이루어졌다. 뱀이 무서운 짐승이므로 사고(事故), 별다른 일, 다른 것의 뜻으로 되었다. 他(타)는 후일 다시 사람인변(亻=人; 사람)部를 붙여 뱀과 구분되는 다른 사람, 다른 일의 뜻으로 쓰인다. ❷형성문자로 他자는 ‘다르다’나 ‘다른’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他자는 人(사람 인)자와 也(어조사 야)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그러나 ‘다르다’라는 뜻은 본래 佗(다를 타)자가 먼저 쓰였었다. 佗자에 쓰인 它(다를 타)자는 뱀의 형상을 본뜬 것으로 ‘다르다’나 ‘뱀’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佗자는 이렇게 ‘다르다’라는 뜻을 가진 它자에 人자를 더한 것으로 ‘다른(它) 사람(人)’이라는 뜻으로 만들어졌었다. 그러나 소전에서의 它자와 也자가 혼동되었었는지 지금은 也자가 들어간 他자가 ‘다르다’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그래서 他(타)는 (1)타인(他人)의 뜻을 나타냄 (2)어떤 명사(名詞) 앞에 쓰이어, 다른의 뜻을 나타냄 등의 뜻으로 ①다르다 ②간사하다(마음이 바르지 않다) ③겹치다 ④짐을 싣다 ⑤남, 다른 사람 ⑥다른 곳, 다른 데, 다른 방면(方面) ⑦딴 일 ⑧두 마음, 부정(不正) ⑨겹쳐 쌓이는 모양 ⑩그, 그 사람, 그이 ⑪누구 ⑫다른, 딴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다를 별(別), 다를 차(差), 다를 수(殊), 다를 리(異),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스스로 자(自)이다. 용례로는 다른 나라를 타국(他國), 제 고장이 아닌 다른 고장을 타향(他鄕), 다른 사람 또는 자기 이외의 사람을 타인(他人), 타향의 달리 일컫는 말을 타관(他關), 남이 죽임 또는 남에게 당한 죽음을 타살(他殺), 동작이 다른 데에 미침을 타동(他動), 자기 외의 다른 사람을 타자(他者), 다른 생각이나 다른 사람의 뜻을 타의(他意), 자기의 의사에 의하지 않고 남의 명령이나 속박에 따라 움직임을 타율(他律), 미래의 세계를 타세(他世), 남이나 다른 사람의 의견을 타견(他見), 다른 까닭이나 사고를 타고(他故), 남의 영토 또는 영역을 타령(他領), 어떤 물건이나 장소 등의 다른 쪽을 타면(他面), 그것 외에 또 다른 것을 기타(其他), 남을 반대하여 내침을 배타(排他), 자기와 남을 자타(自他), 나머지 다른 것을 여타(餘他), 남에게 의지함을 의타(依他), 다른 이에게 이익을 주는 일을 이타(利他), 집에 있지 않고 다른 곳에 나감을 출타(出他), 다른 까닭이 아니거나 없음을 무타(無他), 남의 활을 당겨 쏘지 말라는 뜻으로 무익한 일은 하지 말라는 말을 타궁막만(他弓莫輓), 다른 것은 말해 무엇 하랴는 뜻으로 한 가지 하는 일을 보면 다른 일은 보지도 않아도 미루어 헤아릴 수 있음을 이르는 말을 타상하설(他尙何說), 바빠서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음을 염불급타(念不及他), 조금도 의심할 여지가 없이 아주 확실함을 보무타려(保無他慮), 남에게 더 구할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자기 것으로 넉넉함을 이르는 말을 불필타구(不必他求) 등에 쓰인다.

▶️ 人(사람 인)은 ❶상형문자로 亻(인)은 동자(同字)이다. 사람이 허리를 굽히고 서 있는 것을 옆에서 본 모양을 본뜬 글자. 옛날에는 사람을 나타내는 글자를 여러 가지 모양으로 썼으나 뜻의 구별은 없었다. ❷상형문자로 人자는 '사람'이나 '인간'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人자는 한자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글자이기도 하다. 상용한자에서 人자가 부수로 쓰인 글자만 해도 88자가 있을 정도로 고대 중국인들은 人자를 응용해 다양한 글자를 만들어냈다. 이전에는 人자가 두 사람이 등을 서로 맞대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이라고 해석을 했었지만, 갑골문에 나온 人자를 보면 팔을 지긋이 내리고 있는 사람을 그린 것이었다. 소전에서는 팔이 좀 더 늘어진 모습으로 바뀌게 되어 지금의 人자가 되었다. 이처럼 人자는 사람을 그린 것이기 때문에 부수로 쓰일 때는 주로 사람의 행동이나 신체의 모습, 성품과 관련된 의미를 전달하게 된다. 그래서 人(인)은 (1)사람 (2)어떤 명사(名詞) 아래 쓰이어, 그러한 사람을 나타내는 말 등의 뜻으로 ①사람, 인간(人間) ②다른 사람, 타인(他人), 남 ③딴 사람 ④그 사람 ⑤남자(男子) ⑥어른, 성인(成人) ⑦백성(百姓) ⑧인격(人格) ⑨낯, 체면(體面), 명예(名譽) ⑩사람의 품성(稟性), 사람됨 ⑪몸, 건강(健康), 의식(意識) ⑫아랫사람, 부하(部下), 동류(同類)의 사람 ⑬어떤 특정한 일에 종사(從事)하는 사람 ⑭일손, 인재(人才)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어진 사람 인(儿),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짐승 수(兽), 짐승 수(獣), 짐승 수(獸), 짐승 축(畜)이다. 용례로는 뛰어난 사람이나 인재를 인물(人物), 안부를 묻거나 공경의 뜻을 표하는 일을 인사(人事), 사람으로서의 권리를 인권(人權), 한 나라 또는 일정 지역에 사는 사람의 총수를 인구(人口), 세상 사람의 좋은 평판을 인기(人氣), 사람을 다른 동물과 구별하여 이르는 말을 인류(人類), 사람의 힘이나 사람의 능력을 인력(人力), 이 세상에서의 인간 생활을 인생(人生), 학식과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인재(人材), 사람의 수효를 인원(人員), 사람으로서의 됨됨이나 사람의 품격을 인격(人格), 사람에 관한 것을 인적(人的), 사람을 가리어 뽑음을 인선(人選), 사람의 힘이나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일을 인위(人爲), 사람의 몸을 인체(人體), 사람의 얼굴의 생김새를 인상(人相), 한 사람 한 사람이나 각자를 개인(個人), 나이가 많은 사람을 노인(老人), 남의 아내의 높임말을 부인(夫人), 결혼한 여자를 부인(婦人), 죽은 사람을 고인(故人), 한집안 사람을 가인(家人), 장사하는 사람을 상인(商人), 다른 사람을 타인(他人), 널리 세상 사람의 이야깃거리가 됨을 일컫는 말을 인구회자(人口膾炙), 인간 생활에 있어서 겪는 중대한 일을 이르는 말을 인륜대사(人倫大事), 사람은 죽고 집은 결딴남 아주 망해 버림을 이르는 말을 인망가폐(人亡家廢), 사람의 목숨은 하늘에 있다는 뜻으로 사람이 살고 죽는 것이나 오래 살고 못 살고 하는 것이 다 하늘에 달려 있어 사람으로서는 어찌할 수 없음을 이르는 말을 인명재천(人命在天), 사람의 산과 사람의 바다라는 뜻으로 사람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이 모인 모양을 이르는 말을 인산인해(人山人海), 사람마다 마음이 다 다른 것은 얼굴 모양이 저마다 다른 것과 같음을 이르는 말을 인심여면(人心如面), 여러 사람 중에 뛰어나게 잘난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을 인중사자(人中獅子), 여러 사람 중에 가장 못난 사람을 이르는 말을 인중지말(人中之末), 사람의 죽음을 몹시 슬퍼함을 비유해 이르는 말을 인금지탄(人琴之歎),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뜻으로 사람의 삶이 헛되지 아니하면 그 이름이 길이 남음을 이르는 말을 인사유명(人死留名), 사람은 곤궁하면 근본으로 돌아간다는 뜻으로 사람은 궁해지면 부모를 생각하게 됨을 이르는 말을 인궁반본(人窮反本), 사람이면서 사람이 아니라는 뜻으로 사람의 도리를 벗어난 사람을 일컫는 말을 인비인(人非人), 인생이 덧없음을 이르는 말을 인생무상(人生無常), 사람의 근본은 부지런함에 있음을 이르는 말을 인생재근(人生在勤), 인생은 아침 이슬과 같이 짧고 덧없다는 말을 인생조로(人生朝露), 남의 신상에 관한 일을 들어 비난함을 이르는 말을 인신공격(人身攻擊), 아주 못된 사람의 씨알머리라는 뜻으로 태도나 행실이 사람답지 아니하고 막된 사람을 욕하는 말을 인종지말(人種之末), 남이 굶주리면 자기가 굶주리게 한 것과 같이 생각한다는 뜻으로 다른 사람의 고통을 자기의 고통으로 여겨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함을 이르는 말을 인기기기(人飢己飢), 인마의 왕래가 빈번하여 잇닿았다는 뜻으로 번화한 도시를 이르는 말을 인마낙역(人馬絡繹), 얼굴은 사람의 모습을 하였으나 마음은 짐승과 같다는 뜻으로 남의 은혜를 모름 또는 마음이 몹시 흉악함을 이르는 말을 인면수심(人面獸心), 사람은 목석이 아니라는 뜻으로 사람은 모두 희로애락의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목석과 같이 무정하지 않음을 이르는 말을 인비목석(人非木石), 정신을 잃고 의식을 모름이란 뜻으로 사람으로서의 예절을 차릴 줄 모름을 이르는 말을 인사불성(人事不省) 등에 쓰인다.

▶️ 鼾(코 고는 소리 한)은 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코 비(鼻; 코)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干(간, 한)이 합(合)하여 이루어졌다. 그래서 鼾(한)은 ①코 고는 소리 ②잠자는 숨결 ③코 골다,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코를 골며 잠을 잠을 한수(鼾睡), 깊이 잠 들어 코를 곪을 뇌한(牢鼾), 다른 사람의 코 고는 소리라는 뜻으로 자기 영토 안의 다른 세력을 그냥 둘 수 없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을 타인한수(他人鼾睡) 등에 쓰인다.

▶️ 睡(잘 수)는 ❶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눈 목(目=罒; 눈, 보다)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同時)에 늘어뜨린다는 뜻을 가진 垂(수)로 이루어졌다. 눈꺼풀이 늘어져 자연히 잔다는 뜻이다. ❷회의문자로 睡자는 ‘자다’나 ‘졸음’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睡자는 目(눈 목)자와 垂(드리울 수)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垂자는 풀잎이 늘어져 있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드리우다’나 ‘늘어지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렇게 ‘늘어지다’라는 뜻을 가진 垂자에 目자가 더해진 睡자는 ‘눈이 늘어지다’ 즉 ‘졸음이 쏟아진다’라는 뜻으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睡(수)는 ①졸음 ②잠 ③꽃이 오무려지는 모양 ④자다 ⑤졸다,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잘 숙(宿), 잘 매(寐), 잘 침(寢), 잘 면(眠), 잘 면(瞑)이다. 용례로는 잠을 잠 또는 활동을 쉬는 일을 수면(睡眠), 졸면서 걸음을 수보(睡步), 정신이 흐리멍텅 함을 수외(睡聵), 졸음이 몰려옴을 수휘(睡彙), 잠에서 깬 뒤를 수여(睡餘), 드러누워 잠을 수와(睡臥), 잠이 든 가운데 또는 잠 든 동안을 수중(睡中), 잠 잘 때 마음이 가는 곳을 수향(睡鄕), 졸음과 꿈을 아울러 이르는 말을 수몽(睡夢), 못 견디게 퍼붓는 졸음을 마력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을 수마(睡魔), 잠을 잘 때의 버릇을 수벽(睡癖), 수면을 높이어 이르는 말을 침수(寢睡), 낮에 자는 잠을 오수(午睡), 의식이 없어지고 인사 불성이 됨을 혼수(昏睡), 곤히 잠을 곤수(困睡), 잠을 잘 잠을 침수(沈睡), 코를 골며 잠을 잠을 한수(鼾睡), 잠자리를 제대로 차리지 않고 잠을 가수(假睡), 깊이 잠이 듦 또는 그런 잠을 뇌수(牢睡), 한창 달게 잠 또는 그러한 잠을 감수(甘睡), 앉아서 졺을 좌수(坐睡), 한 번 잠을 잠을 일수(一睡), 깊은 잠을 심수(深睡), 봄날에 오는 졸음을 춘수(春睡), 잠시 동안의 가벼운 잠을 미수(微睡), 곤하게 깊이 자는 잠을 숙수(熟睡), 술이 취하여 졺을 취수(醉睡), 한창 달게 잠 또는 그런 잠을 감수(酣睡), 식물의 잎이나 꽃이 밤이 되면 오므라들거나 아래로 처지는 운동을 수면운동(睡眠運動), 자다가 별안간 일어나서 여러 가지 행동을 하며 여기저기 돌아다님을 수중유행(睡中遊行), 아주 정신을 잃어서 거의 죽은이나 다름이 없이 된 상태라는 말을 혼수상태(昏睡狀態), 뇌파가 완만하여 거의 꿈을 꾸지 않는 숙면 상태라는 말을 서파수면(徐波睡眠), 노루잠에 개꿈이라는 뜻으로 같잖은 꿈 이야기를 늘어 놓는 것을 야유하여 이르는 말을 장수견몽(獐睡犬夢), 반은 잠들고, 반은 깬다는 뜻으로 깨어 있는지 자는지 모를 몽롱한 상태라는 말을 반수반성(半睡半醒), 다른 사람의 코 고는 소리라는 뜻으로 자기 영토 안의 다른 세력을 그냥 둘 수 없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을 타인한수(他人鼾睡)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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