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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사분오열(四分五裂)

작성자장경식|작성시간18.01.13|조회수943 목록 댓글 0


사분오열(四分五裂)


넷으로 나뉘고 다섯으로 분열된다는 뜻으로, 이리저리 갈기갈기 찢어짐 또는 천하가 심히 어지러움을 이르는 말이다. 질서 없이 몇 갈래로 뿔뿔이 헤어지거나 떨어짐을 의미한다.

四 : 넉 사(囗/2)
分 : 나눌 분(刀/2)
五 : 다섯 오(二/2)
裂 : 찢어질 렬(衣/6)

출전 : 전국책(戰國策)

(유의어)
삼분오열(三分五裂)


넷으로 나뉘고 다섯으로 찢어진다는 뜻으로 여러 갈래로 분열되어 단결되지 못한 상황을 이르는 말이다.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 전략가들의 여러 책략을 모은 전국책(戰國策)의 위책(魏策) 편에 나오는 말이다. 최강대국 진(秦)나라와 연(燕)· 제(齊)· 초(楚)· 한(韓)· 위(魏)· 조(趙)나라가 전국을 분할하여 권력을 다투고 있을 때였다. 진나라의 세력이 나날이 커지자 유세가 소진(蘇秦)은 연나라에 다른 다섯나라의 우두머리가 되어 진나라에 대항해야 한다고 하면서 여섯 나라의 종적(縱的) 연합, 합종설(合從說)을 제안하였다.

이에 대해 위나라의 장의(張儀)는 연횡(連橫)을 주장하며 종적 연합으로 강대한 진나라를 이길 수 없으므로 진나라와 화친해야 한다면서 위나라 왕에게 이렇게 말했다. "위나라가 남쪽으로 초(楚)나라와 함께 하면서 제(齊)나라와는 함께하지 않으면 제나라가 그 동쪽을 공격할 것이고, 동쪽으로 제나라와 함께 하면서 조(趙)나라와는 함께하지 않으면 조나라가 그 북쪽을 공격할 것입니다. 한(韓)나라와 연합하지 않으면 한나라가 그 서쪽을 공격할 것이고, 초나라와 가까이 지내지 않으면 초나라는 그 남쪽을 공격할 것입니다. 이것이 이른바 네 갈래로 나뉘고 다섯 갈래로 찢어지는 방법입니다(魏南與楚而不與齊, 則齊攻其東, 東與齊而不與趙, 則趙攻其北, 不合於韓, 是韓攻其西, 不親於楚, 則楚攻其南, 此所謂四分五裂之道也)."

형세에 따라 여섯 나라와 화친과 공격을 하되 진나라와는 동맹관계를 유지해야 나라가 멸망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에는 합종책과 연횡책이 수시로 일어나는 가운데 진나라의 막강한 국력에 대항하지 못한 여섯 나라는 멸망하였고, 기원전 221년 진시황의 전국통일이 이루어졌다.

여기서 전하여 사분오열은 하나로 통일되지 못하고 여러 세력으로 나뉘어 단결되지 못한 상태를 일컫는 말로, 삼분오열(三分五裂)이라고도 한다. 비슷한 말로 무질서하게 모여 있는 군중이라는 뜻의 오합지졸(烏合之卒), 겉으로는 같이 행동하면서 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품고 있다는 뜻의 동상이몽(同床異夢) 등이 있다. 반대말로 여러 단체나 당파가 하나의 목적으로 움직인다는 성어인 대동단결(大同團結)이 있다.


사분오열(四分五裂)

사분(四分)은 ‘넷으로 나누어진다’ 이고, 오열(五裂)은 ‘다섯으로 찢어지는 것’을 말한다. 즉 넷으로 나뉘고 다섯으로 분열된다는 뜻으로, 여러 갈래로 갈기갈기 찢어지거나 세력이 여러 갈래로 흩어져 약화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갈기갈기 찢어지는 것보다 단결하면 큰 힘을 낼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초대 이승만 대통령이 6·25 한국전쟁 때 국민들에게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고 호소했던 이후 어디서나 잘 통용된다. 각 분야에서 맡은 일을 각기 잘 해야 전체가 잘 짜여가는 조직도 있을 수 있지만 힘을 모아야 더욱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대부분이다.

흙이 무너지고 집이 내려앉는 토붕와해(土崩瓦解) 처럼 넷으로 나눠지고(四分) 다섯으로 찢어진다(五裂)는 이 말도 지역이나 의견이 여러 갈래로 갈라지거나 세력이 질서 없이 어지럽게 흩어지는 것을 뜻한다.
이렇게 쉬운 말로 조합된 말이라도 일찍이 육도(六韜)나 사기(史記) 등에서 사용됐던 성어다. 전한(前漢)시대의 학자 유향(劉向)의 전국책(戰國策)에도 나온다.

전국시대(戰國時代) 말엽 칠웅(七雄)으로 일컬어졌던 진초연제한위조(秦楚燕齊韓魏趙) 중에서 상앙(商鞅)의 변법을 받아들인 진나라가 국력이 날로 강해지자 나머지 여섯 나라가 위협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에 소진(蘇秦)이 6국이 힘을 합쳐야 진나라에 대항할 수 있다고 하며 합종책(合縱策)을 주창했다. 소진이 여섯 나라를 순회하며 유세했는데 위나라 애왕(哀王)을 찾아 설득한 내용을 보자.

위나라는 땅도 그렇게 넓지 않고 병사도 겨우 30만에 지나지 않는데, 지세 또한 평탄하여 사방에서 적이 쳐들어오면 막을 만한 산이나 요새가 없다. 거기다 사방에 있는 나라가 호시탐탐 노리고 있으니 이들과 연합하지 않으면 공격당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고선 '이것을 바로 사분오열의 도라고 하는 것(此所謂四分五裂之道也)'이라고 논리적으로 설명했다. 소진의 합종이 6국을 묶는데 성공하자 진나라는 15년 동안 기를 펴지 못했다.

○당의 비상대책위 체제는 처음의 기대와는 달리 당내에서도 '콩가루 집안'이라는 자조가 나온다. 공천배제 의원들의 일괄 복당을 둘러싸고 칩거한 비대위원장을 원내대표가 사과해 가까스로 복귀시킨 것도 잠시, 사무총장의 사퇴문제로 또 파열음이 터졌다. 비대위원장과 치킨게임을 벌이는 것에서 참패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친박계와 비박계의 대립은 확연히 갈라지는 모습을 보인다. 산적한 난제를 두고 다투는 모습은 그렇지 않아도 힘든 국민들의 부아만 돋운다.


사분오열(四分五裂)

넷으로 나뉘고 다섯 갈래로 찢기다.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 전략가들이 여러 책략을 모은 전국책(戰國策)의 위책편(魏策篇)에 나오는 말이다. 전국시대(戰國時代) 진(秦)나라를 제외한 여섯 개 나라를 상대로, 서로 상반된 이론인 합종책(合縱策)과 연횡책(連衡策)을 가지고 소진(蘇秦)과 장의가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일 때의 일이다.

장의가 합종의 모순과 연횡의 이로움 대한 설득을 하기 위해 위애왕(魏哀王)에게 위나라의 이해득실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위나라가 남쪽으로 초(楚)나라와 함께 하면서 제(齊)나라와 함께하지 않으면 제나라가 그 동쪽을 공격할 것이고, 동쪽으로 제나라와 함께 하면서 조(趙)나라와 함께 하지 않으면 조나라가 그 북쪽을 공격할 것입니다. 한(韓)나라와 연합하지 않으면 나라가 그 서쪽으로 공격할 것이고, 초나라와 가까이 하지 않으면 초나라는 그 남쪽을 공격할 것입니다. 이것이 이른바 네 갈래로 나뉘고 다섯 갈래로 찢어지는 방법입니다(越南與楚而不與齊 則齊攻其東 東與齊而不與趙 則趙攻其北 不合於韓 是韓攻其西 不親於楚 則楚攻其南 此所謂四分五裂之道也)."

형세에 따라서 여섯 나라와 화친과 공격을 하되 진나라와는 동맹관계를 유지해야 나라가 멸망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에는 합종책과 연횡책이 수시로 일어나는 가운데 진나라의 막강한 국력에 대항하지 못한 여섯 나라는 멸망하였고, 기원전 221년 진시황의 전국통일이 이루어졌다.

여기서 전하여 사분오열(四分五裂)은 하나로 통일되지 못한 상태를 일컫는 말로, 삼분오열(三分五裂)이라고도 한다. 비슷한 말로 무질서하게 모여 있는 군중이라는 뜻의 오합지졸(烏合之卒), 겉으로는 같이 행동하면서 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품고 있다는 뜻의 동상이몽(同床異夢)등이 있다. 반대말로 여러 단체나 당파가 하나의 목적으로 움직인다는 성어인 대동단결(大同團結: 여러 집단이나 어떤 목적을 이루려고 크게 한 덩어리로 뭉침)이 있다.

우리들도 국가의 백만세세(百萬世世)를 위해 대동단결의 마음으로 자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야겠다.


사분오열(四分五裂)

갈기갈기 찢어지다. 의견이나 지역이 여러 갈래로 갈라져 통일이 되지못하다. 원래 이 성어는 춘추전국시대 때 군사적 인 전술을 구사하면서 나온 말이다. 육도(六韜)나 전국책(戰國策)에서 사분오열에 관한 일들이 일찍이 고서들에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육도(六韜)는 중국 고대 병학(兵學)의 최고봉인 병학서(兵學書)이다. 육도(六韜)의 도(韜)는 화살을 넣는 주머니, 싸는 것, 수장(收藏)하는 것을 말하는데, 변화를 주어 깊이 감추고 나타내지 않는다는 뜻의 병법 비결을 의미한다. 주(周)의 태공망(太公望)의 저서라고 전하며 문도(文韜)· 무도(武韜)· 용도(龍韜)· 호도(虎韜)· 표도(豹韜)· 견도(犬韜) 등이다. 육도(六韜) 기병편(奇兵篇)에서 "넷으로 나뉘고 다섯으로 찢긴 것은(四分五裂者) 원을 공격하여 치고(所以擊圓) 네모를 부수었기 때문이다(破方也)"라고 하는 말이 나온다.

사기(史記) 장의열전(張儀列傳)에도 "천하가 사분오열되었다(天下四分五裂)"고 했으며, 위지(魏誌) 사마랑전(司馬朗傳)에는 "바로 사분오열(乃四分五製)이 전쟁을 하는 방식(戰爭之地)이다"라 했고, 북사(北史) 주법상전(周法尙傳)에는 "마침내 방비가 없어졌으니(卒有不虞) 사분오열(四分五裂)하게 되었다"는 말 이 있다.

전국시대(戰國時代) 진(秦) 연(燕)· 제(齊)· 초(楚)· 한(韓)· 위(魏)· 조(趙) 일곱 개 나라가 자웅(雌雄)을 겨루고 있을 때 그중에서도 가장 강한 나라인 진(秦)나라의 연횡책(連衝策)은 여섯 제후국의 연합을 깨뜨리기 위한 진나라의 외교술이었고, 여기에 대하여 기타 여섯 개의 나라에서는 정치 군사동맹을 맺는 외교 전략으로 하는 합종책(合從策)을 써서 대처하면서 천하의 통일을 노렸다.

이때 진(秦)나라의 재상 장의(張義)는 위나라에 가서 진(秦)나라의 연횡책(連衝策)을 권유하며, 위나라의 불리한 처지를 여러 갈래로 설파하면서 여섯 나라의 합종책(合從策)은 "이야말로 사분오열의 방도라고 할 수 있다(此所謂四分五裂之道也)"고 말한 적이 있다. 즉 위나라는 진나라를 섬겨야 살아날 수 있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전국책(戰國策) 위책(魏策)에서는 임기응변의 계략에 뛰어난 소진(蘇秦)이 위나라의 애왕(哀王)에게 최강국인 진(秦)을 상대하기 위하여 연(燕)· 제(齊)· 초(楚)· 한(韓)· 위(魏)· 조(趙)의 삼진(三晉)이 군사적 동맹을 맺는 합종(合從)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그 근거를 이렇게 제시하고 있다.

위나라는 땅도 그렇게 넓지도 않고, 병사도 삼십만 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또한 지세도 평탄하여 사방에서 적들이 쳐들어오면 막을 만한 산이나 요새도 없는 곳입니다. 게다가 동쪽에는 제(齊)나라가 있고, 남쪽 에는 초(楚)나라가 있으며, 북쪽에는 조(趙)나라가 있고, 서쪽에는 한(韓)나라가 있어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탓으로 제나라와 연합하지 않으면 제나라가 위(魏)나라의 동쪽을 치고, 초나라와 연합하지 않으면 초나라가 남쪽을 칠 것이며, 조나라와 연합하지 않으면 조나라가 북쪽을 치고 한나라와 연합하지 않으면 한이 서쪽을 각각 공격할 것입니다. '이것을 바로 사분오열의 도(四分五製 之道)'라는 것입니다 라고 변설을 설파했다. 합종이나 연횡은 서로 뭉치자는 내용이었다.

안정(安定)은 변하기 쉽고 세상의 도(道)는 엄하다. 어려운 일일수록 한 발짝 물러서서 길을 양보하고 편하게 살 수 있는 곳에서도 조금은 양보하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채근담(菜根譚) 구절에서 양보의 미덕을 생각해 본다. 우리는 5년마다 대선(大選)을 치른다. 그 결과를 보면 흡족하지는 않더라도 양보와 화합으로 마음을 비운 집단과, 권위(權威)의 속성을 내려놓지 못하고 각 계파의 이익을 저울질하며 합일보다 분열(分裂)의 언저리를 가까이 한 집단은 실패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보았다.

 

▶️ 四(넉 사)는 ❶지사문자로 亖(사)는 고자(古字), 罒(사)는 동자(同字)이다. 아주 옛날엔 수를 나타낼 때 가로 장대 네 개의 모양으로 썼으나 三(삼)과 혼동되기 쉬우므로 전국시대 무렵부터 四(사)를 빌어 쓰게 되었다. 四(사)는 코에서 숨이 나오는 모양을 본뜬 것이었으나 그 뜻으로는 나중에 呬(희)로 나타내고, 四(사)는 오로지 수의 넷을 표시하는데 쓴다. ❷상형문자로 四자는 숫자 '넷'을 뜻하는 글자이다. 그런데 四자의 갑골문을 보면 긴 막대기 4개를 그린 亖(넉 사)자가 그려져 있었다. 그러니까 갑골문에서는 막대기 4개를 나열해 숫자 4를 뜻했던 것이다. 그러나 亖자가 숫자 三(석 삼)자와 자주 혼동되었기 때문에 금문에서는 '숨 쉬다'라는 뜻으로 쓰였던 四자를 숫자 '사'로 쓰기 시작했다. 四자는 사람의 콧구멍을 그린 것으로 본래는 '숨쉬다'라는 뜻으로 쓰였었지만, 숫자 4로 가차(假借)되면서 후에 여기에 口(입 구)자를 더한 呬(쉴 희)자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래서 四(사)는 ①넉, 넷 ②네 번 ③사방(四方)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네 사람을 사인(四人), 네 곱절을 사배(四倍), 넷으로 가르거나 갈라짐을 사분(四分), 사방의 경계를 사경(四境), 사방의 둘레를 사위(四圍), 사방을 돌아보아도 친척이 없다는 뜻으로 의지할 만한 사람이 도무지 없다는 말을 사고무친(四顧無親), 사방에서 들리는 초나라의 노래라는 뜻으로 적에게 둘러싸인 상태나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고립 상태에 빠짐을 이르는 말을 사면초가(四面楚歌), 주위에 사람이 없어 쓸쓸함을 일컫는 말을 사고무인(四顧無人), 길이 사방 팔방으로 통해 있음이나 길이 여러 군데로 막힘 없이 통함을 일컫는 말을 사통팔달(四通八達), 이리저리 여러 곳으로 길이 통한다는 뜻으로 길이나 교통망이나 통신망 등이 사방으로 막힘없이 통함을 일컫는 말을 사통오달(四通五達), 사면이 봄바람이라는 뜻으로 언제 어떠한 경우라도 좋은 낯으로만 남을 대함을 이르는 말을 사면춘풍(四面春風), 사해란 곧 온 천하를 가리키는 말로 천하의 뭇사람들은 모두 동포요 형제라는 뜻을 이르는 말을 사해형제(四海兄弟), 네 갈래 다섯 갈래로 나눠지고 찢어진다는 뜻으로 이리저리 갈기갈기 찢어짐 또는 천하가 심히 어지러움 또는 질서 없이 몇 갈래로 뿔뿔이 헤어지거나 떨어짐을 일컫는 말을 사분오열(四分五裂), 네 가지 괴로움과 여덟 가지 괴로움이라는 뜻으로 인생에 있어 반드시 받지 않으면 안 되는 온갖 괴로움을 이르는 말을 사고팔고(四苦八苦), 사철의 어느 때나 늘 봄과 같음으로 늘 잘 지냄을 비유하여 일컫는 말을 사시장춘(四時長春), 사주의 간지로 되는 여덟 글자 또는 피치 못할 타고난 운수를 이르는 말을 사주팔자(四柱八字), 천하의 풍파가 진정되어 태평함을 이르는 말을 사해정밀(四海靜謐), 갓마흔에 첫 버선이라는 뜻으로 뒤늦게 비로소 일을 해 봄을 이르는 말을 사십초말(四十初襪), 404 가지 병이라는 뜻으로 인간이 걸리는 모든 질병을 이르는 말을 사백사병(四百四病), 네 마리 새의 이별이라는 뜻으로 모자의 이별을 비유해 이르는 말을 사조지별(四鳥之別), 천하를 제 집으로 만든다는 뜻으로 천하를 떠돌아 다녀서 일정한 주거가 없음을 이르는 말을 사해위가(四海爲家), 사궁 중의 첫머리라는 뜻으로 늙어서 아내가 없는 홀아비를 이르는 말을 사궁지수(四窮之首), 사방의 지세가 견고하고 험한 자연의 요새로 되어 있는 땅을 이르는 말을 사색지지(四塞之地), 사방으로 흩어져 서로 따로따로 떨어짐 또는 그렇게 떼어놓음을 일컫는 말을 사산분리(四散分離), 어떤 주창에 응하여 모든 사람이 함께 행동함을 이르는 말을 사방향응(四方響應) 등에 쓰인다.

▶️ 分(나눌 분, 푼 푼)은 ❶회의문자로 푼의 뜻은 우리나라에서만 사용된다. 刀(도; 칼)와 八(팔; 나눔)의 합자(合字)로 물건을 나눔을 뜻한다. ❷회의문자로 分자는 ‘나누다’나 ‘베풀어 주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分자는 八(여덟 팔)자와 刀(칼 도)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八자는 사물이 반으로 갈린 모습을 그린 것이다. 이렇게 사물이 나누어진 모습을 그린 八자에 刀자가 결합한 分자가 물건을 반으로 나누었다는 뜻을 표현한 것이다. 分자는 사물을 반으로 나눈 모습에서 ‘나누어 주다’나 ‘베풀어 주다’라는 뜻을 갖게 됐지만, 물건이 나뉜 후에는 사물의 내부가 보인다는 의미에서 ‘구별하다’나 ‘명백하다’라는 뜻도 파생되어 있다. 그래서 分(분, 푼)은 (1)분세(分稅) (2)분수(分數) (3)십진(十進) 급수(級數)의 단위의 하나. 곧 하나를 열에 나눈 것의 하나. 1의 1/10. 시간(時間)의 단위. 한 시간을 60으로 나눈 그 하나 (4)각도(角度). 경위도 등의 1도를 60으로 나눈 단위의 하나 (5)길이의 단위 1치를 10으로 나눈 그 하나 (6)1돈을 10으로 나눈 그 하나 (7)1할(割)을 10으로 나눈 그 하나 (푼)으로 읽힐 때, ㊀옛날 엽전의 단위. 한돈의 1/10 ㊁무게의 단위. 한돈의 1/10 ㊂길이의 단위. 한 치의 1/10, 등의 뜻으로 ①나누다 ②나누어 주다, 베풀어 주다 ③나누어지다, 몇 개의 부분(部分)으로 갈라지다 ④구별(區別)하다, 명백(明白)하게 하다 ⑤헤어지다, 떨어져 나가다 ⑥구별(區別), 다름 ⑦나누어 맡은 것, 몫 ⑧분수(分數) ⑨운명(運命), 인연(因緣) ⑩신분(身分), 직분(職分) ⑪길이, 무게, 시간(時間), 각도(角度), 화폐(貨幣) 따위의 단위 ⑫24절기(節氣)의 하나, 밤과 낮의 길이가 같을 때, 그리고 ⓐ푼(엽전의 단위)(푼)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구분할 구(區), 나눌 반(班), 나눌 배(配), 나눌 반(頒),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합할 합(合)이다. 용례로는 어떤 사물을 이루고 있는 각 성분이나 요소를 갈라냄을 분석(分析), 어떤 갈래에 달린 범위나 부문을 분야(分野), 틀림없이 또는 확실하게를 분명(分明), 나누어서 넘겨 줌을 분양(分讓), 서로 나뉘어서 떨어지거나 떨어지게 함을 분리(分離), 찢어져 갈라짐을 분열(分裂), 생산에 참가한 개개인이 생산물을 일정한 기준에 따라 나누는 일을 분배(分配), 일을 나누어서 맡음을 분담(分擔), 종류를 따라서 나눔을 분류(分類), 따로따로 흩어짐을 분산(分散), 서로 구별을 지어 가르는 것을 분별(分別), 분량이 적적하여 모자람이 없음을 충분(充分), 전체를 몇으로 나눈 것의 하나하나를 부분(部分), 처리하여 다룸을 처분(處分), 명목이 구별된 대로 그 사이에 반드시 지켜야 할 도리나 분수를 명분(名分), 따로따로 갈라 나눔을 구분(區分), 개인의 사회적인 지위 또는 계급을 신분(身分), 몫몫이 나누어 줌을 배분(配分), 남에게 어질고 고마운 짓을 베푸는 일을 덕분(德分), 마음에 생기는 유쾌 불쾌 우울 따위의 주관적이고 단순한 감정 상태를 기분(氣分), 화합물을 조성하는 각 원소를 성분(成分), 자기에게 알맞은 신분 또는 의무로 마땅히 하여야 할 직분을 본분(本分), 영양이 되는 성분을 양분(養分), 서로 소매를 나누고 헤어짐이란 말로 이별을 뜻하는 말을 분수작별(分手作別), 분가함 또는 별거함을 분문이호(分門異戶), 얼마 안 되는 돈과 곡식을 분전승량(分錢升量), 사리를 분별하는 마음가짐을 분별사식(分別事識), 자기 분수에 만족하여 다른 데 마음을 두지 아니함을 안분지족(安分知足), 두 과부가 슬픔을 서로 나눈다는 뜻으로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동정한다는 말을 양과분비(兩寡分悲), 한번 서로 인사를 한 정도로 아는 친분을 일면지분(一面之分),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중대한 의리와 명분을 대의명분(大義名分) 등에 쓰인다.

▶️ 五(다섯 오)는 ❶지사문자로 乄(오)와 동자(同字)이다. 숫자는 하나에서 넷까지 선을 하나씩 늘려 썼으나 다섯으로 한 단위가 되고 너무 선이 많게 되므로 모양을 바꿔 꼴로 썼다. 五(오)는 나중에 모양을 갖춘 자형(字形)이다. ❷상형문자로 五자는 ‘다섯’이나 ‘다섯 번’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五자는 나무막대기를 엇갈려 놓은 모습을 그린 것이다. 고대에는 나무막대기나 대나무를 일렬로 나열하는 방식으로 숫자를 표기했다. 이것을 ‘산가지(算木)’라 한다. 보통 1~3까지는 막대기를 눕히는 방식으로 숫자를 구분했지만 4를 넘어가면 혼동이 생겼다. 이것을 구별하기 위해 막대기를 엇갈리게 놓는 방식으로 표시한 것이 바로 五자이다. 갑골문에서의 五자는 二사이에 X자를 넣은 방식으로 표기했었지만, 해서에서는 모양이 바뀌었다. 그래서 五(오)는 다섯이나 오(伍)의 뜻으로 ①다섯, 다섯 번 ②다섯 곱절 ③오행(五行: 우주 만물을 이루는 다섯 가지 원소) ④제위(帝位: 제왕의 자리) ⑤별의 이름 ⑥다섯 번 하다, 여러 번 하다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사람이 지켜야 할 다섯 가지의 떳떳한 도리를 오륜(五倫), 한 해 가운데 다섯째 달을 오월(五月), 그 달의 다섯째 날 또는 다섯 날을 오일(五日), 음률의 다섯 가지 음을 오음(五音), 다섯 가지 곡식(쌀 보리 조 콩 기장)을 오곡(五穀), 다섯 가지의 감각(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을 오감(五感), 다섯 가지 빛깔 곧 푸른빛 누른빛 붉은빛 흰빛 검은빛의 다섯 가지 색을 오색(五色), 다섯 가지 계율이나 계명을 오계(五戒), 퍽 많은 수량을 나타내는 말을 오만(五萬), 다섯 가지 욕심이라는 오욕(五慾), 사람이 타고 난 다섯 가지 바탕을 오사(五事), 짙은 안개가 5리나 끼어 있는 속에 있다는 오리무중(五里霧中), 오십보 도망한 자가 백보 도망한 자를 비웃는다는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 오십이 되어 천명을 안다라는 오십천명(五十天命), 다섯 수레에 가득 실을 만큼 많은 장서라는 오거지서(五車之書), 좀 못하고 좀 나은 점의 차이는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차이가 없다는 오십소백(五十笑百), 닷새에 한 번씩 바람이 불고 열흘만에 한번씩 비가 온다는 오풍십우(五風十雨) 등에 쓰인다.

▶️ 裂(찢을 렬/열)은 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옷 의(衣=衤; 옷)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列(렬; 베어 가르다)이 합(合)하여 이루어졌다. 옷을 베어 자르다의 뜻이다. 列(열)이 째다란 뜻의 본디 글자였으나 나중에 列(열)은 행렬의 뜻으로 쓰였으므로 衣(의)를 더하여 裂(렬)자가 만들어졌다. 그래서 裂(렬/열)은 ①찢다, 찢어지다 ②쪼개다, 분할(分割)하다 ③터지다 ④해지다, 무너지다 ⑤마르다(옷감이나 재목 따위의 재료를 치수에 맞게 자르다), 재단(裁斷)하다 ⑥거열(車裂: 수레에 사지를 묶어 찢던 형벌) ⑦찢어진 틈 ⑧자투리,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찢어진 낱낱의 조각을 열편(裂片), 찢어 벌리거나 찢겨 벌어짐을 열개(裂開), 익으면 껍질이 저절로 벌어져 안의 씨가 흩어지는 열매를 열과(裂果), 찢어서 결딴냄을 열파(裂破), 피부가 찢어진 상처를 열창(裂創), 피부가 찢어진 상처를 열상(裂傷), 갈라지거나 째져서 생긴 틈을 열하(裂罅), 거북의 등에 있는 무늬처럼 갈라져서 터지는 것으로 친한 사이에 틈이 생기는 일을 균열(龜裂), 찢어져 갈라짐으로 단체나 집단이 여러 파로 갈라짐을 분열(分裂), 깨뜨리거나 갈라져 터짐을 파열(破裂), 무너져 갈라짐 또는 찢어짐을 궤열(潰裂), 기와가 부서지는 것처럼 산산이 쪼개짐을 와열(瓦裂), 얼어서 갈라짐을 동렬(凍裂), 폭발하여 파열함을 폭렬(爆裂), 가로 찢어지거나 벌어짐을 횡렬(橫裂), 열에 의하여 광물 따위가 갈라지는 현상을 열렬(熱裂), 찢기고 흩어져 없어짐을 멸렬(滅裂), 네 갈래 다섯 갈래로 나눠지고 찢어진다는 뜻으로 이리저리 갈기갈기 찢어짐으로 질서 없이 몇 갈래로 뿔뿔이 헤어지거나 떨어짐을 이르는 말을 사분오열(四分五裂), 이리저리 흩어져 갈피를 잡을 수 없음을 이르는 말을 지리멸렬(支離滅裂), 눈초리가 다 찢어진다는 뜻으로 눈을 부릅뜨고 몹시 사납게 흘겨보는 모양을 이르는 말을 목자진열(目眥盡裂), 옷을 찢거나 갓을 부수는 일 또는 점잖음을 버리고 서로 다투는 일을 이르는 말을 의관열파(衣冠裂破)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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