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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맹모단기(孟母斷機)

작성자장경식|작성시간18.01.14|조회수1,322 목록 댓글 0


맹모단기(孟母斷機)


맹자의 어머니가 베틀의 실을 끊었다는 뜻으로 로, 학문을 중도에서 그만두면 아무 쓸모가 없다는 말이다.

 

孟 : 맏 맹(子/5)
母 : 어미 모(毋/1)
斷 : 끊을 단(斤/14)
機 : 베틀 기(木/12)

(유의어)
단저교자(斷杼敎子)
단기지교(斷機之敎)
단기지계(斷機之戒)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맹자의 어머니가 베틀의 실을 끊었다는 뜻으로 로, 학문을 중도에서 그만두면 아무 쓸모가 없다는 말이다. 전한(前漢) 말 유향(劉向)이 지은 열녀전(烈女傳)에 나오는 말이다.

전국시대(戰國時代) 노(魯)나라의 철학자 맹자(孟子)는 성선설(性善說)을 바탕으로 인의(仁義)를 중시하는 왕도정치(王道政治)를 주창한 당대 최고의 유학자였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밑에서 자랐는데, 그 어머니는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의 일화에서 보듯 아들 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훌륭한 분이었다.

이 고사도 맹자 어머니의 아들 교육에 관한 일화이다. 맹자는 학문에 전념할 만한 나이가 되자 고향을 떠나 공부를 하였다(遊學). 그런데 어느날 기별도 없이 맹자가 집으로 돌아왔다. 마침 베틀에 앉아 길쌈을 하고 있던 맹자의 어머니는 갑자기 찾아온 아들을 보고 기쁘기는 하였지만, 감정을 억누르고 아들에게 물었다. "네 공부가 어느 정도 되었느냐?" "아직 마치지는 못하였습니다" 하고 맹자가 대답하자, 맹자 어머니는 짜고 있던 베틀의 날실을 끊어버리고는 이렇게 아들을 꾸짖었다. "네가 공부를 중도에 그만두고 돌아온 것은 지금 내가 짜고 있던 베의 날실을 끊어버린 것과 같은 것이다. 무엇을 이룰 수 있겠느냐?"

맹자는 어머니의 이 말에 크게 깨달은 바가 있어 다시 스승에게로 돌아가 더욱 열심히 공부하였다. 그리하여 훗날 공자에 버금가는 유학자가 되었을 뿐 아니라 아성(亞聖)으로도 추앙받게 되었다. 단기지교(斷機之敎), 단기지계(斷機之戒)와 같은 말이다.

 

맹모단기(孟母斷機)

맹모가 베틀의 실을 끊었다는 뜻으로, 학문을 중도에서 그만두면 아무 쓸모가 없다는 말이다. 맹모(孟母)는 맹자의 어머니(母)의 뜻이고, 단기(斷機)는 베틀의 베를 자름의 뜻이다. 이 말은 맹자와 어머니가 공부를 포기하고 돌아온 맹자를 깨우치기 위해 베틀에서 짜고 있던 베를 칼로 끊었다는 뜻으로, 학문을 중도에 그만두는 것은 짜고 있던 베를 끊어 버리는 것과 같다는 말이다.

전한(前漢) 말 유향(劉向)이 지은 열녀전(烈女傳)에 나오는 말이다. 전국시대 노(魯)나라의 철학자 맹자(孟子)는 성선설(性善說)을 바탕으로 인의(仁義)를 중시하는 왕도정치를 주창한 당대 최고의 유학자였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밑에서 자랐는데,그 어머니는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의 일화에서 보듯 아들 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훌륭한 분이었다.

이 고사도 맹자(孟子) 어머니의 아들 교육에 관한 일화이다. 맹자(孟子)는 학문에 전념할 만한 나이가 되자 고향을 떠나 공부를 하였다. 그런데 어느날 기별도 없이 맹자가 집으로 돌아왔다. 마침 베틀에 앉아 길쌈을 하고 있던 맹자의 어머니는 갑자기 찾아온 아들을 보고 기쁘기는 하였지만, 감정을 억누르고 아들에게 물었다. “네 공부가 어느 정도 되었느냐?”

맹자(孟子)가 대답했다. “아직 마치지는 못하였습니다.” 맹자 어머니는 짜고 있던 베틀의 날실을 끊어버리고는 이렇게 아들을 꾸짖었다. “네가 공부를 중도에 그만두고 돌아온 것은 지금 내가 짜고 있던 베의 날실을 끊어버린 것과 같은 것이다.무엇을 이룰 수 있겠느냐?”

맹자는 어머니의 이 말에 크게 깨달은 바가 있어 다시 스승에게로 돌아가 더욱 열심히 공부하였다. 그리하여 훗날 공자(孔子)에 버금가는 유학자가 되었을 뿐 아니라 아성(亞聖)으로도 추앙받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베를 잘라 아들을 가르치는 일’이라 해서 단저교자(斷杼敎子) 혹은 맹모단기(孟母斷機)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맹자의 일생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즉 공부를 중단하는 것은 다 짠 베를 잘라버리는 일과 같다는 형이상학적인 철학을 인식하게 하였을 뿐 아니라 실제로 베를 짜서 이득을 얻는 이(利)보다 의(義)가 중요함을 어린 맹자에게 가르쳐 준 것이다. 맹자의 어머니는 중국인들에게 수천년 동안 전형적인 어머니상으로 존경받고 있다. 단기지교(斷機之敎), 단기지계(斷機之戒)라고도 한다.

 

▶️ 孟(맏 맹)은 ❶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아들 자(子; 어린 아이)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皿(명, 맹)으로 이루어졌다. 장자(長子)의 뜻이었으나 전(轉)하여 '처음', '우두머리'의 뜻이 있다. ❷회의문자로 孟자는 '처음'이나 '맏이', '우두머리'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孟자는 子(아들 자)자와 皿(그릇 명)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皿자는 그릇을 그린 것이다. 孟자의 금문을 보면 마치 대야에 담긴 물로 아이를 씻기는 듯한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孟자는 본래 '맏이'를 뜻하기 위해 만든 글자였다. 하지만 '맏이'라는 뜻은 주로 兄(맏 형)자가 쓰이고 孟자는 쓰임이 거의 없다. 다만 오래전부터 맹자(孟子)의 약칭으로는 쓰이고 있다. 그래서 孟(맹)은 ①맏, 첫, 처음 ②맏이, 여러 형제나 자매 중에서 제일 손위 ③맹자(孟子)의 약칭(略稱) ④우두머리 ⑤동(사물의 조리(條理))이 닿지 않는 엉터리 ⑥그물 ⑦성(姓)의 하나 ⑧힘쓰다, 애쓰다 ⑨사납다 ⑩과격(過激)하다 ⑪동(사물의 조리(條理))이 닿지 않다 ⑫맹랑(孟浪)하다 ⑬크다,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맏 백(伯), 맏 윤(允), 맏 곤(昆)이다. 용례로는 중국 전국시대의 철인으로 사상가요 유학자를 맹자(孟子), 맹자의 성명을 맹가(孟軻), 아들의 교육을 위하여 세 번이나 이사를 하였으며 베틀의 베를 끊어 보여 아들을 경계한 어진 맹자의 어머니를 맹모(孟母), 생각하던 바와는 달리 아주 허망함 또는 처리하기가 매우 어렵고 딱함을 맹랑(孟浪), 음력 정월을 달리 일컫는 말을 맹춘(孟春), 음력 사월을 달리 일컫는 말을 맹하(孟夏), 음력 칠월을 달리 일컫는 말을 맹추(孟秋), 음력 시월을 달리 일컫는 말을 맹동(孟冬), 맹자와 순자를 아울러 이르는 말을 맹순(孟荀), 공자와 맹자를 아울러 이르는 말을 공맹(孔孟), 유교의 경서인 논어와 맹자를 아울러 이르는 말을 논맹(論孟), 유교의 경서인 논어와 맹자를 아울러 일컫는 말을 어맹(語孟),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를 제대로 교육하기 위하여 집을 세 번이나 옮겼다는 뜻으로 교육에는 주위 환경이 중요하다는 가르침을 일컫는 말을 맹모삼천(孟母三遷), 맹자의 어머니가 베를 끊었다는 뜻으로 학업을 중도에서 그만둠을 훈계하여 일컫는 말을 맹모단기(孟母斷機), 말하기 어려울 만큼 비고 거짓되어 실상이 없음 또는 터무니없이 허황되고 실상이 없음을 일컫는 말을 허무맹랑(虛無孟浪), 우맹이 의관을 입었다라는 뜻으로 사람의 겉모양만 같고 그 실지는 다름을 비유하는 말 곧 사이비한 것을 이르는 말을 우맹의관(優孟衣冠), 계씨와 맹씨 사이에 해당하는 대우를 하라는 뜻으로 상대편을 보아서 적절하게 접대하라는 말을 계맹지간(季孟之間) 등에 쓰인다.

▶️ 母(어미 모)는 ❶상형문자로 어머니가 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모양을 본뜬 글자로 어머니를 뜻한다. ❷상형문자로 母자는 ‘어미’나 ‘어머니’를 뜻하는 글자이다. 갑골문에서는 母자와 女(계집 여)자가 매우 비슷한 모습으로 그려져 있었다. 다만 女字가 다소곳이 앉아있는 여자를 그린 것이었다면 母자는 여성의 가슴 부위에 점을 찍어 아기에게 젖을 물려야 하는 어머니를 표현하고 있었다. 비록 초기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졌지만, 아이를 양육해야 하는 어미의 가슴을 강조하여 그린 것이기 때문에 母자는 ‘어머니’라는 뜻 외에도 ‘기르다’나 ‘양육하다’ 또는 나이가 많은 여성이라는 뜻도 함께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母(모)는 (1)어머니 (2)신라의 소전(䟽典), 홍전(紅典), 표전(漂典), 염궁(染宮) 등 여러 곳에 두었던 여관(女官)의 이름 등의 뜻으로 ①어머니 ②어머니뻘의 여자 ③할머니, 나이 많은 여자 ④모체(母體) ⑤암컷 ⑥유모(乳母) ⑦근본(根本), 근원(根源) ⑧본전(本錢), 원금(元金) ⑨표준(標準) ⑩엄지손가락 ⑪기르다, 양육하다 ⑫모방하다, 본뜨다 따위의 뜻이 있다.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여자 녀/여(女), 아들 자(子), 아버지 부(父)이다. 용례로는 약주를 뜨고 남은 찌꺼기나 술을 모주(母酒), 자기가 졸업한 학교를 모교(母校), 외국에 가 있을 때 자기의 나라를 가리키는 말을 모국(母國), 어머니의 태 안을 모태(母胎), 어머니와 그 아들을 모자(母子), 어머니와 그 딸을 모녀(母女), 어머니로서의 여자가 지니는 정신적 육체적 성질을 모성(母性), 제 어미의 젖을 모유(母乳), 원금 또는 본전을 모재(母財), 푼수셈에서 원금을 일컬음을 모수(母數), 소리글을 적는 모든 맞춤의 근본이 되는 낱낱의 글자를 모자(母字), 모성을 인격화한 여러 종류의 신을 모신(母神), 어떤 물건을 만들 때 그 바탕이 되는 재료를 모재(母材), 새 숲이 생기기 전에 있었던 살림을 모림(母林), 어떤 법의 근거가 되는 법률을 모법(母法), 뿌리를 가지고 있는 주되는 그루를 모본(母本), 남의 어머니의 높임말을 모당(母堂), 어머니를 모친(母親), 한 어머니에게서 난 형을 모형(母兄), 어머니의 자매를 이모(姨母), 다른 사람의 장모를 이르는 말을 빙모(聘母), 아내의 친정 어머니를 장모(丈母), 아내의 친어머니를 악모(岳母), 아버지의 첩을 서모(庶母), 작은 아버지의 아내나 작은 어머니를 숙모(叔母), 큰 어머니나 아버지 맏형의 아내를 이르는 말을 백모(伯母), 사랑이 많은 어머니를 일컫는 말을 자모(慈母), 자식이 어머니의 이름을 직접 부른다는 뜻으로 배운 것을 잘못 적용하는 어리석음을 비유하는 말을 명모(名母), 어미 원숭이의 창자가 끊어졌다는 뜻으로 창자가 끊어지는 것 같은 슬픔과 애통함을 형용해 이르는 말을 모원단장(母猿斷腸), 아버지는 낳게 하고 어머니는 낳아 기른다는 뜻으로 부모가 자식을 낳아 길러 주심이라는 말을 부생모육(父生母育), 지아비에게는 좋은 아내이면서 자녀에게는 현명한 어머니를 두고 이르는 말을 양처현모(良妻賢母), 아버지의 정기와 어머니의 피라는 뜻으로 자식은 부모로부터 그 정신과 육체를 물려 받았음을 이르는 말을 부정모혈(父精母血), 부모가 끼친 몸이란 뜻으로 자식된 몸을 일컫는 말을 부모유체(父母遺體), 집에 들어서는 어머니를 받들어 종사해야 한다는 말을 입봉모의(入奉母儀), 엄한 아버지와 자애로운 어머니라는 뜻으로 아버지는 자식을 엄하게 다루고 어머니는 자식을 깊은 사랑으로 보살펴야 함을 이르는 말을 엄부자모(嚴父慈母) 등에 쓰인다.

▶️ 斷(끊을 단)은 ❶회의문자로 부수(部首)를 나타내는 斤(근; 도끼, 끊는 일)과 계(실을 이음)의 합자(合字)이다. 나무나 쇠붙이를 끊다, 일을 해결함을 말한다. ❷회의문자로 斷자는 ‘끊다’나 ‘결단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斷자는 㡭(이을 계)자와 斤(도끼 근)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㡭자는 실타래가 서로 이어져 있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잇다’나 ‘이어나가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렇게 실타래가 이어져 있는 모습을 그린 㡭자에 斤자를 결합한 斷자는 실타래를 도끼로 자르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그래서 斷(단)은 (1)결단(決斷) 단안 (2)번뇌(煩惱)를 끊고 죽음에 대한 공포를 없애는 일 등의 뜻으로 ①끊다 ②결단하다 ③나누다 ④나누이다 ⑤결단(決斷) ⑥단연(斷然: 확실히 단정할 만하게) ⑦조각 ⑧한결같음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끊을 절(切),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이을 계(繼), 이을 속(續)이다. 용례로는 일단 결심한 것을 과단성 있게 처리하는 모양을 단호(斷乎), 먹는 일을 끊음으로 일정 기간 음식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먹지 아니함을 단식(斷食), 딱 잘라서 결정함을 단정(斷定), 죄를 처단함을 단죄(斷罪), 유대나 연관 관계 등을 끊음을 단절(斷絶), 결단하여 실행함을 단행(斷行), 끊어졌다 이어졌다 함을 단속(斷續), 확실히 단정할 만하게를 단연(斷然), 끊어짐이나 잘라 버림을 단절(斷切), 생각을 아주 끊어 버림을 단념(斷念), 열이 전도되지 아니하게 막음을 단열(斷熱), 주저하지 아니하고 딱 잘라 말함을 단언(斷言), 교제를 끊음을 단교(斷交), 어떤 사물의 진위나 선악 등을 생각하여 판가름 함을 판단(判斷), 막아서 멈추게 함을 차단(遮斷), 의사가 환자를 진찰하여 병상을 판단함을 진단(診斷), 중도에서 끊어짐 또는 끊음을 중단(中斷), 옷감 따위를 본에 맞추어 마름을 재단(裁斷), 옳고 그름과 착함과 악함을 재결함을 결단(決斷), 끊어 냄이나 잘라 냄을 절단(切斷), 남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자기 혼자의 의견대로 결단함을 독단(獨斷), 잘라서 동강을 냄을 분단(分斷), 가로 자름이나 가로 건넘을 횡단(橫斷), 창자가 끊어진다는 뜻으로 창자가 끊어지는 듯하게 견딜 수 없는 심한 슬픔이나 괴로움을 단장(斷腸), 쇠라도 자를 수 있는 굳고 단단한 사귐이란 뜻으로 친구의 정의가 매우 두터움을 이르는 말을 단금지교(斷金之交), 베를 끊는 훈계란 뜻으로 학업을 중도에 폐함은 짜던 피륙의 날을 끊는 것과 같아 아무런 이익이 없다는 훈계를 이르는 말을 단기지계(斷機之戒), 긴 것은 자르고 짧은 것은 메워서 들쭉날쭉한 것을 곧게 함을 이르는 말을 단장보단(斷長補短), 남의 시문 중에서 전체의 뜻과는 관계없이 자기가 필요한 부분만을 따서 마음대로 해석하여 씀을 일컫는 말을 단장취의(斷章取義), 단연코 용서하지 아니함 또는 조금도 용서할 수 없음을 이르는 말을 단불용대(斷不容貸), 떨어져 나가고 빠지고 하여 조각이 난 문서나 글월을 일컫는 말을 단간잔편(斷簡殘篇), 머리가 달아난 장군이라는 뜻으로 죽어도 항복하지 않는 장군을 이르는 말을 단두장군(斷頭將軍), 단발한 젊은 미인으로 이전에 흔히 신여성의 뜻으로 쓰이던 말을 단발미인(斷髮美人), 오로지 한 가지 신념 외에 다른 마음이 없음을 이르는 말을 단단무타(斷斷無他), 단단히 서로 약속함을 이르는 말을 단단상약(斷斷相約), 조금이라도 다른 근심이 없음을 이르는 말을 단무타려(斷無他慮), 무른 오동나무가 견고한 뿔을 자른다는 뜻으로 부드러운 것이 능히 강한 것을 이김을 비유해 이르는 말을 오동단각(梧桐斷角), 어물어물하기만 하고 딱 잘라 결단을 하지 못함으로 결단력이 부족한 것을 이르는 말을 우유부단(優柔不斷), 말할 길이 끊어졌다는 뜻으로 너무나 엄청나거나 기가 막혀서 말로써 나타낼 수가 없음을 이르는 말을 언어도단(言語道斷), 죽고 사는 것을 가리지 않고 끝장을 내려고 덤벼듦을 일컫는 말을 사생결단(死生決斷), 어미원숭이의 창자가 끊어졌다는 뜻으로 창자가 끊어지는 것 같은 슬픔과 애통함을 형용해 이르는 말을 모원단장(母猿斷腸), 시작한 일을 완전히 끝내지 아니하고 중간에 흐지부지함을 이르는 말을 중도반단(中途半斷) 등에 쓰인다.

▶️ 機(틀 기)는 ❶형성문자로 机(궤)는 간자(簡字)이다. 뜻을 나타내는 나무 목(木; 나무)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幾(기)로 이루어졌다. ❷회의문자로 機자는 ‘기계’나 ‘베틀’, ‘기회’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機자는 木(나무 목)자와 幾(몇 기)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幾자는 날실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베틀을 그린 것이다. 幾자를 자세히 보면 幺(작을 요)자와 人(사람 인)자, 戈(창 과)자가 결합되어 있는데, 이것은 베틀을 표현한 것이다. 그래서 이전에는 幾자가 ‘베틀’이라는 뜻으로 쓰였었다. 그러나 후에 베틀로 옷감을 짜기 위해서는 날실을 수없이 올렸다 내려야 한다는 뜻이 파생되면서 ‘몇’이나 ‘얼마’, ‘자주’라는 뜻으로 바뀌어 버렸다. 그래서 여기에 木자를 더한 機자가 뜻을 대신하게 되었다. 참고로 잉아 질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베가 잘 짜이던지 실패를 하게 된다. 그래서 機자에는 ‘기미’나 ‘낌새’, ‘기회’라는 뜻이 파생되었다. 그래서 機(기)는 (1)어떤 명사(名詞) 다음에 붙어 기계(機械)나 일정한 기술적(技術的) 설비(設備)를 갖춘 장치(裝置)의 뜻을 나타내는 말 (2)어떤 명사 다음에 붙어 항공기(航空機)를 나타냄 (3)항공기 따위의 수를 세는 단위 (4)교법(敎法)에 의하여 격발(激發)되어서 활동하는 심기(心機), 또는 교법(敎法)을 위하여 격발되는 심기 등의 뜻으로 ①틀, 기계 ②베틀 ③기틀, 고동(기계 장치) ④재치 ⑤기교(技巧) ⑥거짓 ⑦허위 ⑧기회(機會) ⑨때, 시기(時期) ⑩계기(契機) ⑪권세(權勢) ⑫갈림길, 분기점(分岐點) ⑬찌(글을 써서 붙이는 좁은 종이쪽) ⑭비롯하다 ⑮위태롭다, 위험하다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기계 계(械)이다. 용례로는 물건을 활동시키는 장치를 하여 놓은 기계를 기관(機關), 기대하던 그때나 일을 하기에 적당한 시기를 기회(機會), 어느 기관이 그 기관으로써 작용할 수 있는 능력 또는 작용을 기능(機能), 얽어 잡은 구조나 기계 내부의 구조를 기구(機構), 함부로 드러내지 못할 대단히 중요한 비밀을 기밀(機密), 기회와 운수를 아울러 이르는 말을 기운(機運), 기구와 기계를 아울러 일컫는 말을 기기(機器), 눈치가 빠르고 행동이 민첩함을 기민(機敏), 그때그때의 경우에 따라 재빠르게 작용하는 날카로운 재치를 기지(機智), 비행기의 안을 기내(機內), 민간 항공기 승무원 가운데 으뜸 책임자를 기장(機長), 비행기의 동체를 기체(機體), 교사한 마음을 기심(機心), 근본이 되는 중요한 사건을 기무(機務), 가장 기밀한 일을 기사(機事), 어떤 일이 일어나려고 하는 직전이나 적이 행동하려고 하는 직전을 기선(機先), 일이 일어나거나 결정되는 근거를 계기(契機), 위험한 고비나 경우를 위기(危機), 기회를 엿보아 큰 이익을 보려는 것 곧 불확실한 이익을 예상하여 행하는 사행적 행위를 투기(投機), 일을 발동시키는 계기를 동기(動機), 기회가 오기를 기다림을 대기(待機), 좋은 기회를 놓침 실기(失機), 알맞은 때를 시기(時機), 좋은 기회를 호기(好機), 모든 조화를 꾸미는 하늘의 기밀을 천기(天機), 책략을 꾸미는 마음을 일컫는 말을 기계지심(機械之心), 때에 따르고 변에 응하여 온갖 재간을 나타냄을 이르는 말을 기변백출(機變百出), 그때 그때에 따라 교묘한 수단을 씀을 일컫는 말을 기변지교(機變之巧), 베를 끊는 훈계란 뜻으로 학업을 중도에 폐함은 짜던 피륙의 날을 끊는 것과 같아 아무런 이익이 없다는 훈계를 이르는 말을 단기지계(斷機之戒), 머리털 하나로 천균이나 되는 물건을 끌어당긴다는 뜻으로 당장에라도 끊어질 듯한 위험한 순간을 비유해 이르는 말을 위기일발(危機一髮), 그때그때 처한 뜻밖의 일을 재빨리 그 자리에서 알맞게 대처하는 일을 일컫는 말을 임기응변(臨機應變), 오히려 때가 이르다는 뜻으로 아직 때가 되지 않음을 이르는 말을 시기상조(時機尙早), 하늘의 비밀이 새어 나간다는 뜻으로 중대한 기밀이 외부로 새어나감을 일컫는 말을 천기누설(天機漏洩)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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