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11년(1411 신묘 / 명 영락(永樂) 9년) 11월 29일(병술) 1번째기사
전 총제(摠制) 고봉례(高鳳禮)의 졸기
전 총제(摠制) 고봉례(高鳳禮)가 졸(卒)하였다. 고봉례는 제주(濟州) 사람이다. 임금이 몹시 슬퍼하여, 대언(代言)에게 명하였다.
“이 사람이 과인(寡人)을 사랑하고 사모하여 멀리 친척을 떠나 와서 벼슬하므로 내가 대단히 불쌍히 여겼는데, 지금 죽었으니 내가 몹시 슬프게 여긴다. 상장(喪葬)의 제구를 모두 부의하라.”
양전(兩殿)이 모두 사제(賜祭)하고, 종이 1백 50권, 초[燭] 10자루, 쌀과 콩 40석과 관곽(棺槨)을 부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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