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居老夫婦
盡日無言語(진일무언어)
空虛滿兩胸(공허만량흉)
山禽過草屋(산금과초옥)
或報越高峯(혹보월고봉)
山에 사는 老夫婦
하루 종일 아무런 말이 없으니
두 사람의 가슴에 공허함 가득
산에 사는 새 오두막을 지나며
높은 峯 넘는다고 혹 알려 주네.
<時調로 改譯>
온종일 말 없으니 두 가슴에 공허 가득
산속에서 사는 새 오두막을 지나가며
높은 峯 넘어간다고 혹은 알려 준다네.
*山居: 산속에서 삶 *盡日: 온종일. 終日 *高峯: 높은 산봉우리.
<2026.6.20, 이우식 野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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