次李商隱登樂游原韻
瞬息靑春去(순식청춘거)
孤身在雪原(고신재설원)
今宵何處宿(금소하처숙)
未免小童昏(미면소동혼)
李商隱의 '登樂游原'에 次韻하다
눈 깜짝할 사이에 靑春은 가고
외로운 몸뚱어리 雪原에 있네
오늘 밤에는 어디에서 잠들까
어린애 어리석음 못 면하였네.
<時調로 改譯>
일순간 靑春 가고 孤身은 雪原에 있네
오늘 밤이 이르면 어느 곳에서 잠들까
어린애 어리석음을 아직도 못 면했네.
*瞬息: 아주 짧은 동안. 순식간(瞬息間) *孤身: 외로운 몸. 의지할 데
없는 몸 *雪原: 눈 덮인 벌판 *今宵: 오늘 밤. 今夜 *未免: ~을 면할 수
없음. 아무래도 ~함 *小童: 어린애 *童昏: 아직 어려 사리를 분간 못함.
<2026.6.23, 이우식 野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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