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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여재집 유규

4월에 구담서당에 모여 대산집 을 교정하다가 문집 안에 이달 구담에 서 노닐며/100

작성자樂民(장달수)|작성시간22.02.06|조회수4 목록 댓글 0

4월에 구담서당에 모여 대산집 을 교정하다가 문집 안에 이달 구담에
서 노닐며 지은 시94가 있어 모여 있던 제현들과 그 시에 삼가 차운하여
감개한 마음을 부치다[四月會龜潭 校正大山集 集中有是月遊龜潭之詩 與會中諸
賢 謹次其韻 以寓感慨之懷]


봉황이 떠남에 고산이 고요하고95 鳳去高岡靜
용이 숨으니 한 골짜기 깊어라96 龍藏一壑深
남긴 서책에 밝게 도가 실려 있으니 遺篇昭載道
별천지에서 자세하게 마음을 논하네 別界細論心

시물은 천지의 운행 따라 변하고 時物天行節
벗들의 마음은 골짝의 새를 노래하네 朋情谷鳥吟
사문의 약속 진중하니 斯文珍重約
문집 교정일로 제현들 모였도다 棗繡集冠襟

 

 

94 4월에……시: 대산집(大山集) 권1에 「사월육일약제익상구담공부(四月六日約諸益上龜潭共賦)」라는 시가 실
려 있다.
95 봉황이……고요하고:가장 높은 경지의 소유자라는 말이다. 시경 「대아(大雅)·권아(卷阿)」에 “봉황이 우나
니, 저 높은 뫼요, 오동이 자라나니, 아침 해 뜨는 동산이라.[鳳凰鳴矣 于彼高岡 梧桐生矣 于彼朝陽]”라는 구
절이 있다.
96 용이……깊어라: 한서(漢書) 「서전 상(敍傳上)」의 “한 골짜기에서 고기를 낚고……한 언덕 위에서 소요를
한다.[漁釣於一壑……棲遲於一丘]”라는 구절에서 비롯된 말로 은거지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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