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양(金閏陽 1922~1989) 근현대/언론인·의료인
진주 출신. 외과의사로 진주 시내에서 윤양병원을 운영하였다. 외과수술의 달인으로 전국적 명성을 떨
쳤다. 구한말 창간된 전국 최초의 지방일간지 경남일보 사장, 오랜 역사를 가진 동명고등학교(전신 해인고
등학교) 이사장을 지냈다. 사진에도 일가를 이룬 예술애호가로 유명해 진주의 멋쟁이로 꼽혔다. 진주 토
박이들은 그를 어려워하지 않고 ‘김윤양 박사’, ‘김박사’, ‘김윤양’, ‘윤양이’ 등으로 친근하게 불렀다.
동명고등학교 교정 영결식장에서 국무총리와 한국적십자사 총재를 지낸 김상협은 ‘그 키와 그 얼굴과
그 쭉 빠진 옷에, 그리고 그 어깨에 카메라를 메고 나서면 세계 각처 방문지의 외국인들은 김 박사를 시
선에 넣고 놓지 않았었지요. 지금까지 나는 김박사만큼 잘생긴 사람을 세계 아무 데서도 본 일이 없습니
다’며 생전의 그를 회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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