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연(姜大延 1606~1655) 조선 중기/학자 합천

작성자樂民(장달수)|작성시간24.04.29|조회수41 목록 댓글 0

강대연(姜大延 1606~1655) 조선 중기/학자
합천 출신으로 산청군 수곡면에서 활동한 인물이다. 

자(字)는 학평(學平)이며 호(號)는 경호(鏡湖)이다. 
본관(本貫)은 진주(晉州)이며 한사(寒沙) 강대수(姜大遂)의 아우이다. 합천에서 당암(戇菴) 강익문의 셋
째 아들로 태어났다. 합천에서 태어난 그가 산청에서 살게 된 것은 산청의 선비 사호(思湖) 오장(吳長)의 
문하생으로 들어가 수학하다가 나중에 그의 사위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의 스승 사호는 남명 선생의 수
제자라고 할 수 있는 덕계 오건의 큰아들이다.
경호는 어릴 때 자질이 남달라 7세 때 능히 주역을 읽을 줄 알았다. 이때 산청 선비 사호(思湖) 오장(吳
長)이 경호가 총명하다는 것을 듣고 지나가다가 들러 그의 재능을 보고 탄복하여 제자로 삼았다. 경호의 
형들은 한사(寒沙) 강대수(姜大遂), 구주(鷗洲) 강대적(姜大適)인데 모두 명망이 있는 선비들이었다. 맏
형 한사는 남명 선생을 사숙한 선비로 진주목사 등을 지낸 청렴한 관리였으며, 중형 구주는 세마(洗馬) 
154 제2편 인물
벼슬을 지냈다. 그러나 경호 강대연은 벼슬을 마다하여 과거 공부는 내가 일삼을 것이 못된다고 하고는 
은거에 뜻을 두었다. 당시 병자호란으로 조선이 오랑캐와 강화를 했다는 소식을 듣고 더더욱 세상사에 뜻
이 없어 세상을 등지고 독선재(獨善齋)를 짓고 학문에 전념하고자 했다. 그는 나머지 일생동안 산청 수곡
의 경호강가에서 후학을 양성하다가 1655년 세상을 떠나니 향년 50세였다. 
경호는 역리변론(易理辨論), 중용연의(中庸衍義) 등 주역과 중용을 풀이한 책들을 지었으나 전해지지 
않는다. 후대에 산청군 수곡면 정곡에 살고있는 그의 후손들은 경호정을 지어 그의 학덕을 기리고 있다. 


<참고문헌>
『호상지미록(湖上趾美錄)』, 『국조방목(國朝榜目)』, 『국조인물고(國朝人物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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