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문 앞을 나서고 마을 논을 지나다
논 둑에 웬 검은 새들이 가득 앉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섬듯한 느낌이 이는 순간 까마귀임을 알았습니다.
참 귀한 새떼가 우리 마을 논을 찾아 주니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까마귀는 주로 청정 지역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 마을에 온지 12년 동안 가끔 한 두마리의 까마귀를 보았지만
수 년전 철원 평야에서 본 것을 제외 하면
이렇게 많은 까마귀떼를 본 것은 처음 입니다.
저 논이 친환경 우렁이 논 재배 단지이니 청정지역임에 틀림 없습니다.
까마귀떼가 떼를 지어 찾아 올 만큼 우리 마을이 청정지역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는 순간입니다.
까마귀는 또한 우리 고대 신화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세발 달린 검은 까마귀는 바로 태양의 신을 상징 합니다.
하늘의 자손이라 여기는 조선민족의 자랑스러운 상징이지요.
오늘 아침엔 검은 태양의 신들이 우리 마을에 잠시 머물다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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