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밝은달빛아래..한여자가 있다..
고운피부와..창백한얼굴은..마치..백지장을 보는듯 하였다..
어느날 설악산에 수련을 떠났던 한 무사가있었으니..그의 이름은..무련..
무련은 그여자로인하여 수련이고 뭐고 다잊고 그여자에게 매달리게
되었다..
"이보시오..벌써 보름이 넘었소..이제 말씀해주시오.."
"..."
"이보시오!!"
스르륵.. 몸이 만져지지 않았다
무련은 수련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심장마비로 죽게됬다..
그녀는 귀신이 였던 것이다..
하지만 사람을 해치는 악귀는 아니였을듯싶다..
그 여자의 얼굴엔 눈물이 고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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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후야 만화그만보고 뉴스좀 틀어보자"
"..."
"준우야!!"
"에잇..재미있었는데.."
"나라이따가 게임이나 하자"
"네^^"
'어젯밤 설악산대청봉에서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신원조사 결
과 무련이라는 20대 후반의 남자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남자의 사인
은 심장마비로 설악산에서 심장마비로써 이같이 죽은사례가 벌써 수십차
례가 되어 수사망을 좀더 넓혀가고있습니다..다음뉴스...'
틱..
"준후야 뭐 느껴지는거 없니?"
"아뇨..거리가 거리이니 만큼..하지만 이상한느낌은 드네요.."
"음.."
"무슨 일인가?"
"신부님..어떤남자가 설악산에서 심장마비로죽었는데..약간 이상한 점이
있어서요.."
"음.. 하긴..요즘 설악산에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고 하더군..그렇다면 우
리가 가는건 어떻겟나?"
"음..하지만..집도 비게되고...하지만 이유도 알수없는 살인사건이 나는
게 가봐야겠죠.."
"그럼 당장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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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로군.."
마음여린준후로써 사람이 죽은걸 보고 구역질을했다
"우웨엑"
"일단 낮에는 눈에띄게되니 밤에 와보자구요.."
"그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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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문 밤 현암은 미리 그장소에 가보기로했다
아니나 다를까 창백한 여자는 그장소에서 우수에찬눈빛으로
있었다
현암은 잠시나마 정신이 혼미해지는것을느꼈지만 곧 정신을 가다듬고
그장소로갔다
그여자는 현암에게 무슨말을 하려는듯했다
소근소근..소근소근..
현암은 팔에있는 월향이 이상반응을 느끼는것을 알아챘다
그리고 그여자와 월향이 무슨말을하는듯하여 준후를 불렀다
"무슨일이에요?"
"준후야 너는 영의 대화를 알수있지?"
"네..아!!"
"왜그래?"
"월향과 저기 귀(鬼)가!!"
"둘이 무슨관계니?"
"모르겠어요..하지만..하지만..."
갑자기 그여자가 일어섰다
그리고 월향속으로 들어갔다
그러곤 현암의 왼팔에꽃혔다
그러자 현암의 왼팔에서 이상반응이 나타났다
몸에 엄청난 기운이 느껴지며 왼팔로부터 모든혈도가 뚫리는 기분이
났다
왼팔에..양다리에..그리고 상단전까지 모든 혈도가 뚫리며 돌연 상쾌해지
는 기분이 났다
그때였다..어디선가 엄청난 영의 기운이 느껴졌다
바로 심장마비로 죽은 사람들의 영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날뛰는 것이였다 현암은 암담해졌다 현암의 공력은 물리적이기때문이였다
그때 어디선가 오오라가 생성되며 기도문이 흘러나왔다
그는 바로 박신부였다
준후도 역시 불도문을 읊었다 원래 기도력과 불도력은 상반되지만
그들의 힘은 하나가 되어 엄청난 폭발력이 생겼다
그러고있는 두사람에게 현암은 힘을 보충해주는 역할을했고
마지막으로 월향이 그들을 제거했다
"휴..끝났나?"
웅성웅성..
"피하세..사람들이 몰려오는구먼.."
"네..괜찮으세요?"
"나야 뭘..어서가세.."
어느덧 날이 밝았다 현암은 왼팔을 보며 말했다..
이름모를 여인이여..고마워요..
현암은 씨익웃었다
신부님 집으로가시죠..
"현암형 나 운전해봐두돼?"
꽁..
"힝.."
하하하하
그들은 웃었다
브르릉..
"가시죠"
탈탈탈탈..
박신부의 고물차는 그렇게 아침햇살을 가르며 그렇게 그렇게
또다른 악을 물리치기위해 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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