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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원불교 설교] 퇴임 후 수도원 생활 [원불교중앙총부 일요예회] 111.06.07 - 평타원 이용원 원로교무

작성자노인광|작성시간26.06.08|조회수20 목록 댓글 0

퇴임 후 수도원 생활

평타원 이응원 원로교무(영산수도원)

초등학교 시절 어느 날 큰 집 이양신 교무님 내위 언니(여의도교당 교도)가 정산종사 열반하셨다는 소식 듣고 눈이 무릎 닿게 왔는데 걸어서 기재를 넘어 익산으로 향해 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원불교 큰 어른이 열반하셨다는 느낌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사나 악보를 본 적이 없는 노래 하나가 지금도 마음속에 생생히 저장되어 살아 있습니다.
“먼 산이 눈을 덮고 악악 울던 그날에도 임 곧 계시오면 화기춘풍 감돌았사온데 동원도리 설하시고, 우리들을 뒤에 두고 가시다니 법사님이 마음공부 잘하여서 새 세상의 주인되라 그 말씀을 받들어서 일원대도 빛내오리.”
어느 날 영산사무소 부소장으로 근무하던 때, 영광교구 단장·중앙이 전산 총장님과 함께 연화봉을 가면서 차 안에서 아는 성가 하나씩 부르자고 하셔서 그때 내 차례에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정산 종사 조가.
그런데 부르다 보니 뒤에서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전산 총장님께서 울고 계셨습니다.
저는 지금도 이 노래를 부르면 왠지 눈물이 납니다.
일원대도 빛내는 대열에서 60년 세월을 함께한 이대로가 영생 서원의 다짐이라 여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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