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이 드디어 퇴원했다.
새로 입소한 삼촌이 스킨십을 엄청, 겁나게 좋아한다.
그런데 다른 삼촌은 스킨십을 싫어한다.
며칠 동안 스킨십에 시달리다 분노가 폭발했다.
스킨십에 시달리던 삼촌이 다른 삼촌들을 때리고 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우당탕퉁탕.
남자들만의 세계라 어지간한 싸움에는 지켜만 본다.
그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서열이 가려지기 때문이다.
이번엔 달랐다.
침대로 넘어지며 난간에 체중이 실리며 팔이 부러졌다.
왼쪽 팔 두 개의 뼈 중에 가는 뼈가 부러졌다.
입원하여 수술을 받았다.
아내는 교통사고 후유증이 여전한데도 간병했다.
그런데 이 삼촌이 간호사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아내가 달래고 달래서 겨우 링거를 맞곤 했다.
그러다 이젠 아내에게까지 폭력을 행사했다.
허리가 말도 못 하게 아프단다.
간호사들은 삼촌에게 오려면 두려워했다.
결국 수술한 지 일주일 만에 퇴원했다.
병원에서 통원하여 치료받게 했다.
사무실로 와서 인사하는 삼촌.
뒤따라 들어온 아내는 눈물이 그렁그렁.
매우 아프고 속상하다는 거다.
아내를 안아주니 허리가 아프다며 질겁한다.
고생했네….
점심 식사하는 삼촌.
병원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했다.
삼촌도 자오쉼터에 다시 오니 마음이 편해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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