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쉼터 이야기

앵두.

작성자나눔(양미동)|작성시간26.06.20|조회수12 목록 댓글 0

앵두.

 

4년 전에 자오쉼터 본관 화단에 앵두나무 세 그루를 심었다.

그중 한 그루는 현관 앞에서 캐서 옮긴 것이다.

앵두나무 가지가 휘어지도록 앵두가 익었다.

삼촌들 모이게 하여 실컷 따 먹게 했다.

삼촌들이 더 이상 먹기 싫다고 할 때까지 따 먹게 했다.

그래도 엄청 남아 있다.

 

아내와 딸이 나섰다.

우산을 펼쳐서 앵두나무 아래 눕혀 놓고 가지를 흔든다.

빨간 앵두가 후두둑 떨어진다,

아직 남은 앵두는 손으로 땄다.

 

수돗가에 앵두 파티가 열렸다.

삼촌들에게 종이컵으로 한 컵씩 담아 준다.

나도 덩달아 호사를 누렸다.

잘 씻어서 물기를 뺀 다음 효소를 담을 거란다.

 

다음 주에는 보리수를 따 먹을 순서다.

보리수도 빨갛게 익어가고 있다.

이래저래 삼촌들은 행복하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