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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라오스 셋째날

작성자나눔(양미동)|작성시간25.11.25|조회수51 목록 댓글 0

학교에서 선생님이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것을 뭐라고 하나요?라는 질문을 했다. 정답은 고성방가인데 한 학생의 대답은 아빠인가 였다. 어젯밤에 엄마인가 라는 답이 나올 듯한 중국인 여성들의 소리에 잠을 설쳤다는 부노회장님의 하소연 글에 웃기면서도 얼마나 마음 상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어제 오후엔 세족식? 부터 시작했다. 전신마사지를 받았는데 진통제와 수면제를 먹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려니 온몸이 너무나 아팠다. 안마는 아무나 받는 것이 아니네ᆢ 아무튼 숙소에서 기도와 큐티시간은 참 좋았다.

 

군대에서 육공트럭을 타고 훈련을 간적이 있다. 송대호?라는 포터 트레일러에 길게 의자가 설치되고 거기에 탄 상태로 비포장 도로를 달린다. 더운나라에 왔으니 물과는 친해져야 하는데 나와는 상관없다. 덕분에 친교를 나누는 시간이 많다

 

튜브를 타고 스스로 줄을 당겨서 물을 건너고 동굴 타험 등은 몸이 허락지 않아 휴게소에 남아 망고스므디 한잔씩 나눴다. 아홉분께 섬길 수 있었다. 현지식으로 점심 먹고 버비카를 타고 이동했다. 범퍼카와 레이싱카를 혼합한 듯한 차였다. 한성우 목사님께서 운전한 차를 탔다. 뒤에서 바비카 행렬을 보니 멋지다.

신기한 건 세워진 기둥이 모두 사각형이라는 거다. 뱀이 많은 지역이라 뱀이 감고 오르지 못하도록 사각형으로 만들어 세운단다. 눈에 익은 풀들이 반가웠고 꿩닮은 닭이 병아리를 보호하는 모습도 정겨웠다. 소들이 방목되어 있고 스스로 차를 피해 걸어가는 모습이 신기했다.

 

블루라군에 가서 수영한다는데 해당사항 없는 나는 휴식을 취한다. 블루라군까지 오는 비포장 도로 상태가 너무 않좋았다. 허리에 무리가 가서 발을 딛으면 허리에 전기가 와서 딛을 수가 없었다. 보트를 타는 곳으로 이동하려고 차를 기다리는데 노점상에 별걸 다 판다. 손가락 굵기의 굼뱅이가 꿈틀거리고 있다. 구워서 먹는데 윤상철 목사님께서 다섯마리 한꼬치를 사서 한마리씩 먹었다. 맛은 나름 괜찮았다. 놀라운 건 쥐를 껍질 벗기고 구워서 팔고 있는데 중국인들은 사먹는다. 놀라운 광경이다. 송대호를 타고 보트타는 곳으로 왔다. 카누 비슷한데 뒤에 모터로 달린다. 손님 두명 기사 한명이 탄다. 아내는 내곁에 있겠다는데 사진 찍고 있을 테니 다녀오라고 했다. 기회는 자주 생기는 법이 아니다. 40분 정도 기다리니 모두 보트를 타고 내렸다. 존경하는 김강수 목사님께서 괜찮은지 자주 점검을 해 주신다. 숙소에서 씻고 저녁 먹게 모이라는데 상태가 안좋아 못가겠다고 했다. 김강수 목사님께서 빵 사다 주신단다. 위로가 됐다. 이렇게 섬기는 법을 배운다. 3조 조장인 이정훈 목사님 내 휠체어를 밀어 주느라 고생 많으셨다.

 

너무 힘들어 숙소에서 주사 한대 맞고 씻었다. 조금 견딜만 했다. 아내 혼자가서 라오스 돼지 삼겹살 먹고 오라고 하니 그냥 있겠단다. 그래 몸을 추스르자 해보자 식사하러 가겠다고 단톡방에 올리라고 했다. 여전히 이정훈 목사님께서 휠체어를 책임져 주신다. 부천노회에 화성에 사는 목사님이라 더 정이간다. 정도 많고 섬기는 것을 아주 잘하는 목사님이다. 화성에 사는 두가정이 식탁에 앉았다. 이정훈 목사님께서 고기를 올리고 아내도 집게로 고기를 뒤집는다. 언제 그리 먹었는지 네판이나 먹었단다. 대단하다. 숙소에 들어와 진통제 주사 한대 더 맞았다. 존경하는 김강수 목사님께서 괜찮은지 더 아프면 연락주라고 하신다. 조치해 주시겠다고 하신다. 가슴이 심쿵~ 아내가 커피 마시고 싶다니 가서 사오라고 하니 다녀왔다. 내려갔다가 몆분께 커피 쏘고 왔단다. 잘했어요. 우리는 섬기는 사람입니다. 칭찬해 줬다.

 

내일은 일찍 일정이 시작되고 오전에 수요예배도 있단다. 영적인 지도자들 60여 명이 뜨겁게 기도하는 모습이 그림으로 그려진다. 수고한 모든 분들께도 갈채를 보낸다.

  ㅡ 오늘 일기 끝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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