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정보] 시부야는 어떤 곳일까?

작성자[일여백]에이스|작성시간08.11.18|조회수70 목록 댓글 0

도쿄 젊은이들의 성지로 불리는 시부야(渋谷)는 언제나 활력이 넘치는 거리로 수많은 인파가 몰려든다.

시부야를 방문하면 얼굴을 시커멓게 태운 날라리 여고생들과 머리를 삐쭉삐쭉 세운 펑크족들, 아슬아슬한 초미니스커트를 걸치고 다니는 아가씨들, 목이 터져라 외치는 극우파청년대 등 각양각색의 인간군을 볼 수 있기에 가만히 서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무척 재미있는 곳이 바로 시부야다.

도쿄를 대표하는 젊은이들의 놀이터(?)가 되어버린 시부야는 메이지 시대부터 교통의 요지였다.

1885년 야마노테센이 개통되고, 이후 1911년 도쿄 시영전차가 개통된 후 1927년에 도큐도요코센, 1933년에 게이오센, 1938년에 도쿄 지하철 긴자센 등이 차례차례 개통되면서 시부야는 급속한 발전을 이루기 시작했다.

특히 1934년에 시부야 역에 도큐 백화점이 오픈되면서부터 시부야는 도쿄와 도쿄근교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에서 쇼핑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하지만, 시부야가 도쿄를 대표하는 상업지구로 성장하게 된 계기는 1968년 세이부 백화점이 시부야에 진출하면서부터이다. 이후 기존에 자리를 잡고 있던 도큐 백화점과 세이부 백화점이 경쟁을 하게 되면서 세이부계의 파르코, 로프트 같은 전문 쇼핑몰이 새롭게 문을 열게 됐고, 도큐계 역시 이에 대한 반격으로 시부야 109, 도큐핸즈, 분카무라 등을 차례차례 오픈하면서 거대한 상권을 자랑하는 오늘날의 시부야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최근에는 IT 관련 벤처기업들이 하나 둘 시부야 주변에 모이기 시작하면서, 또다시 시부야는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데 최근들어 이 지역을 '비트 밸리' (Bitter Valley) 라 부르는 이유도 바로 이때문이다.

시부야 여행은 100년 이상 시부야의 상징으로 군림하고 있는 JR 시부야 역 바로 앞에 서있는 하치코(ハチ公) 동상 앞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정석이다.

하치코는 1923년에 태어난 개로 주인이 죽은 후에도 10년 동안이나 매일 역에 나와서 주인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는 일화의 주인공으로, 일본에서 영화로 만들어져 많은 사람의 눈시울을 적시게 만들었다.

이후 하치코 동상은 약속의 상징이 되었으며, 지금도 시부야 최고의 만남의 장소로 언제나 인파로 북적거린다. 하지만 유명세에 비해 하치코의 동상은 너무 작다. 거기에다 동상 앞에 사람들이 가득할 때는 동상을 찾는 것 조차 힘든 경우가 많다.

한편 시부야는 쇼핑이나 놀거리가 풍부한 번화가로 흔히 인식되지만, 조금만 주의깊게 들여다보면 의외로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문화시설도 많이 있다는 것에 놀라게 된다.

특히 일본 최초의 복합문화 시설인 분카무라(文化村)는 음악, 영상, 연극, 미술 등의 메카로 인정받고 있으며, 일본의 국영방송인 NHK의 방송 테마파크인 NHK 스튜디오 파크도 있어 인기드라마의 제작과정을 유리창 너머로 볼 수 있는 스튜디오 견학과 각종 공개방송을 관람할 수 있고 특수안경을 쓰지 않고도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는 하이비전 극장도 있다.

이랬거나 저랬거나 무엇보다 시부야가 좋은 것은 일본의 대중문화에 관심있는 이들이 쇼핑을 즐기기에 시부야만한 곳이 없다는 점이다.

시부야에는 이름만 들어도 바로 필이 꽂히는 도큐핸즈(생활잡화), 북퍼스트(만화책), 리브로(예술서적), 로프트(만물백화점), 만다라케(중고만화 및 피규어), 타워레코드(음반), HMV(음반) 등이 있어서 재패니메이션이나 JPOP에 취미를 가진 여행자들이라면 하루종일 머물러도 지겹지 않은 그야말로 마니아들의 천국이라 할 수 있다.

시부야 관련 홈페이지

시부야 역은 JR 히가시니혼(東日本), 도쿄 메트로(에이단 지하철), 도큐전철, 게이오 전철 등의 전철 혹은 지하철이 정차하는 역이다.

게다가 도큐도요코센(東急東横線), 도큐덴엔도시센(東急田園都市線), 도쿄 메트로 긴자센(銀座線), 한조몬센(半蔵門線), 게이오 이노카즈라센(井の頭線)의 종착역이기도 하다.

이중 도큐 덴엔토시센과 도쿄 지하철 한조몬센은 상호연결을 실시하고 있어서 동일한 장소에 역이 있다. 반면 도큐 덴엔토시센, 지하철 한조모센과 도큐 도요코센, 지하철 긴자센은 각각 동일한 사업주체가 운영하고 있지만 각 역간에 상호연결이 되지 않아 갈아타기에 불편한 구조로 되어 있다.

어쨌거나, 도쿄의 각지에서 시부야로 이동할 때는 JR 히가시니혼(東日本)에서 운영하는 JR 야마노테센(山手線)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그외 도쿄의 각지에서 시부야로 오는 교통편은 도쿄의 전철・지하철 노선도를 참고하도록 하자.

 1번선
  • 야마노테센 소토마와리(山手線外回り)
       - 신주쿠(新宿)・이케부쿠로(池袋)・우에노(上野) 방면
   2번선
  • 야마노테센 우치마와리(山手線内回り)
      - 메구로(目黒)・시나가와(品川)・도쿄(東京) 방면
   3번선
   4번선

시부야 역 관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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