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서]
(‘일본’을 꿈꾸다)
안녕하십니까.
25살, 20대의 후반으로 접어드는 지금,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합니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이것이 제 좌우명입니다. 저는 호기심이 많고 모험심 역시 많은 성격입니다. 하고 싶은 것이 많았고, 할 수 있다면 뭐든지 해보려 노력하는 편이지만 지금껏 어린 나이나 다른 여건 등으로 직접 경험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고, 그럴 땐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며 간접적으로 꿈을 키우곤 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만난 친구덕분에 일본 대중문화를 접하게 되면서부터 일본이란 나라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는 저에게 일본드라마를 소개해 주기도 하고 함께 보기도 했는데 특히 한국의 드라마와는 다르게 일본 드라마의 독특한 소재가 인상적인데 대해서 감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드라마는 일본어는 물론 일본 문화를 습득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일본이라는 나라에 관심을 놓지 않은 것은, 수많은 꿈 중에서 진정으로 내가 할 일을 생각해 보면서, 문화콘텐츠나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구체적인 결론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아이디어 천국’, ‘문화대국’이라고도 불리는 일본에서, 한국과는 다른 독특함과 재미있는 생각을 일상에서 피부로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따라서 일본 워킹홀리데이의 목적은 무엇보다도 일본의 문화와 또 그 문화를 누리는 일본 사람과의 소통이 궁금해서 입니다. 아직은 일본어가 능숙하진 않지만 좀 더 노력해서 일본에서 아르바이트 활동도 할 것이며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으로 일본 각지를 여행하며 많은 사람을 만나고 직접적인 경험을 해보고 싶습니다.
이러한 마음가짐과 계획서를 바탕으로 1년간 일본에서의 생활을 하고 한국에 돌아온다면, 분명 제가 하려는 일의 모든 밑바탕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일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문화컨텐츠를 생산하는 이시대의 진정한 지성인이 되고 싶습니다.
(‘일본’ 꿈은 이루어진다!)
지금 나이 스물다섯. 어릴 때, 간접적으로나마 배웠던 넓은 세상을, 이제는 직접 만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부모님과 주위 분들에게 의지해왔지만, 이제는 스스로 한 걸음 떼어 보려 합니다. 일단 한국에서 준비할 것은 제대로 마쳤습니다.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해서 자금을 모았고 여러 아르바이트 경험으로 인해 생활적인 면에서의 자립심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세계는 지구촌이라 불릴 정도로 좁아졌지만 아직 가보지 못한 길이 많고, 수많은 일들이 있지만 아무도 못한 일이 있다고 책에서 읽었습니다. 곧 직접 세계로 나아가 온 몸으로 부딪혀 길을 개척하고 싶고,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을 해내고 싶습니다.
그 출발점이 일본 워킹홀리데이가 되길 희망합니다.
남들보다 빠른 출발은 아니지만, 더 많은 열정을 쏟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뽑아주세요
[계획서]
2011년 1월~5월
일본 워킹홀리데이 입국 시기는 1월경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일단 도쿄로 가서 3개월 정도 어학원에 다니며 일본어 실력도 늘리고 오후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적응 기간을 가지면서 도쿄 근교를 여행하고 싶습니다.
도쿄의 간다마쯔리 참가
도쿄돔에서 야구관람!
우에노 공원 벚꽃놀이
디즈니랜드에서 퍼레이드 구경하기
지브리 미술관 !
아키하바라에 가서 캐릭터 산업의 본고장 일본 제대로 즐기기
2011년 6월~9월
비교체험 1. 한국에 부산이 있다면 일본엔 오사카가 있다!
먹을거리와 구경할 것이 넘쳐나는 오사카로 가보자.
오사카의 텐진마쯔리 참가
붐비는 도쿄를 벗어나 오사카에서 홈 스테이
나니와 바다의 시공간 체험하기
유니버셜 스튜디오 가보기
어린 시절 달력에서만 보던 오사카 성 관광하기
2011년 10 ~11월
비교체험 2. 한국에 경주가 있다면 일본엔 교토가 있다!
전통이 살아 숨쉬는 ‘느림의 미학’ 교토로 가보자.
지다이 마쯔리 참가
금각사. 은각사, 난젠지, 청수사 관광하기 & 인력거 타보기
교토의 료칸 체험 !
아라시야마 에서의 단풍놀이
2012년 12월부터 1월 출국 전 까지는 도쿄로 돌아와 일본 생활을 정리 하면서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 어울려 추억을 만들면서 보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