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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사분기 합격자 (98) - OOO회원

작성자동유모닷컴|작성시간11.04.04|조회수550 목록 댓글 0

[워킹 이유서]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온 일본

중학생 때의 저는 친구가 좋아하는 가수를 따라 일본이라는 나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진학을 하고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일본의 드라마나 음악에 더욱 큰 관심을 갖게 되었고, 디자인을 전공하면서부터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일본만의 신선한 충격과 매력을 느끼며 일본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욕심이 생겨 일본을 알아 가면 갈수록 일본에서 직접 생활하면서 좀 더 자연스럽게 일본을 몸에 익히고 싶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을 생각하는 디자인

저에게 있어 일본이라는 나라는 독특함과 동시에 실용적인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아이디어의 원천이 됩니다. 저는 패션을 전공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패션에 대해서도 더 자세히 알고 싶었습니다. 일본의 패션컬렉션을 보면서 일본은 정적이면서도 화려한 멋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본의 디자인은 소박한 것부터 화려한 것까지 모두 사람을 생각하는, 편리하고 재치 있는 디자인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일본에서 생활을 하게 된다면 일본어 공부뿐만 아니라 거리의 곳곳에 있는 많은 갤러리들을 구경하고 다양한 개성을 가진 사람들과 새로운 문화를 배우며 생생한 공감과 소통을 하고 싶습니다.

예전엔 디자인의 참고를 위해 샀던 패션잡지들도 이제는 패션을 보는 것뿐만 아니라 잡지 속의 글도 재밌게 해석하고 공부하는 재미로 사기도 합니다.

 

흡수하며 발전하자

한국에서 사진으로 보고 동영상으로 보는 것으로는 일본에 대해 다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에게 일본 워킹홀리데이는 무엇보다도 일본의 문화를 직접 느끼고 체험하며 저를 위한 발전을 더욱 정확히 준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아직은 일본어가 능숙하진 않지만 더 노력하고 아르바이트 활동도 하여 일본 각지를 여행하며 많은 사람을 만나고 경험을 흡수해보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열심히 알아온 일본과는 분명 다를, 진짜 일본을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1년 후 더욱 성장해있을 저를 상상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워킹 계획서]

 

♦3월~5월

워킹홀리데이의 입국은 3월에 할 계획입니다.

저는 온 거리가 벚꽃으로 물든 일본의 꽃놀이를 무척 보고 싶었습니다. 때문에 4월부터의 일본어 학교가 개강하기 전, 경치 좋은 우에노 공원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떨어지는 벚꽃구경으로 일본생활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4월에는 일본어 학교에서 현지에 적응하기위한 공부를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하려고합니다. 친구를 사귀게 된다면 소풍가기 좋은 5월에 친구들과 디즈니랜드에 가보고 싶습니다. 평소에 디즈니 캐릭터를 좋아했기 때문에 분명 재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6월~8월

패션을 전공하는 저로서는 하라주쿠와 시부야 일대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일본 생활이 어느 정도 적응 된 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용돈을 마련하게 되면 패션의 중심인 신주쿠와 하라주쿠, 시부야 일대를 다니며 시장조사도 하고 직접 쇼핑도 할 생각입니다. 골목마다 다양한 갤러리도 들러서 감상하고 독특한 감각과 젊음이 가득한 중심지의 열기를 느껴보고 싶습니다.

저는 바다를 좋아하기에 유리카모메 선을 타고 시원한 바다를 가르며 오다이바를 가거나 도쿄와 가까운 요코하마에 가서 바다를 만끽하고 싶습니다.

더운 여름이 되면 마츠리에 참가하여 정말로 입어보고 싶었던 예쁜 유카타를 입고 멋진 불꽃놀이를 구경하고 싶습니다.

 

♦9월~11월

선선한 가을이 되면 일본의 부산인 오사카에 갈 생각입니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도시라 더욱 기대가 됩니다. 어렵지만 재밌는 오사카 사투리도 배워보고, 음식의 도시라고 불리는 만큼 맛있는 먹거리도 체험해 보고 싶습니다. 단풍이 질 무렵이면 유명한 오사카 성에서 단풍구경을 하고 사진도 찍어 많은 추억을 남기고 싶습니다. 디자인의 원천이 되는 여러 박물관과 미술관도 빼놓지 않고 갈 생각입니다.

오사카 여행이 끝나면 교토에 살고 있는 친구 집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가을의 마츠리에도 참가해보고 금각사와 키요미즈테라 등 고요하면서도 웅장한 건축물들을 관광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교토의 전통 료칸에서 바쁜 일생생활에 지친 몸을 푹 쉬고 싶습니다.

 

♦12월~2월

다양한 관광체험을 끝내고 도쿄에 돌아오면 그 밖에 가지 못했던 동네들을 구경하거나 구석구석 작은 갤러리들을 더 많이 구경하여 앞으로의 취업이나 전공의 방향에 더욱 도움이 되도록 준비할 것입니다. 더 시간이 된다면 눈이 많이 내리는 홋카이도에서 온천도 즐기고 눈 구경도 하며 제 인생의 단 한번뿐인 24살을 일본에서 보람차게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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