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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사분기 합격자 (100) - 엄OO회원

작성자동유모닷컴|작성시간11.04.06|조회수803 목록 댓글 0

[워킹 이유서]

 

안녕하세요

저는 26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합니다.

저는 여행이 취미입니다. 대학 시절 세계 여러 곳을 여행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 중 2009년에 터키를 여행했을 때, 숙소를 찾지 못해 곤란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우연히 만난 일본인이 저에게 여러 도움을 주었습니다. 친절한 그 일본인 덕분에 저에게일본이라는 두 글자는 좋은 이미지가 되었고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한국의 리틀 도쿄라고 불리 우는 동부 이촌동에 살고 있습니다. 동네에 일본 사람들도 많이 살고 일본식당과 슈퍼도 많이 있습니다. 때문에 일본 문화와 접할 기회가 많았고 점점 일본어에도 흥미가 생겼습니다. 제가 일본어를 처음 접한 것은 18, 고등학교 2학년 때 입니다. 2외국어로 일본어를 선택해서 배우면서 가타카나와 히라가나를 알게 되었고 특히 한자에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언어에 관심을 가니 그 나라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습니다.

일본어 공부를 위해 보았던 드라마를 통해 웬만한 일본배우들을 다 알 정도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일본드라마를 보는 것은 이제 일상적인 일이 되었습니다. 드라마 속의 아기자기한 일본의 물건들과 새콤달콤한 일본 음식들, 알록달록한 일본 패션들을 보면서 1년간 일본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고 싶다고 간절히 느꼈습니다.

한국의 속담 중에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속담이 있습니다. TV나 인터넷을 통해서 바라보는 간접적인 일본이 아니라 직접 일본땅에서 생활하면서 일본문화와 정서를 직접 느끼면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습니다. 한 장소에 묶여 있지 않고 일본의 각 지역을 돌아보면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워킹홀리데이비자는 도전적이며 모험을 좋아하는 저에게 딱 맞는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일생의 단 한번뿐인 워킹홀리데이를 일본에서 보내면서 제 스스로의 발전뿐만 아니라 일본이라는 나라를 가까우면서 먼 나라가 아닌 가까우면서 가까운 나라로 알리겠습니다. 일본에서의 1년간의 경험은 앞으로 제가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에게 소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지 않겠습니까

 

 

[워킹 계획서]

 

이번 2011 1분기 워킹이 된다면 4월에 바로 일본에 갈 생각입니다. 한국의 귀국예정은 20124월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20114  ~ 20117 (동경 거주, 보란티어 및 일본어공부, 동경 근처 여행)
먼저 일본어 기초를 다지기 위해서  3개월 간 동경에 있는 일본어학교에서 연수를 할 것 입니다. 일본어학교에 다니면서 일본방송, 잡지, 라디오 등등 일본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여 일본어 적응을 할 수 있는 기간을 가지겠습니다. 어느 정도 일본어 기초가 다져지면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일본어 교실이나 보란티어를 참가하며 일본 친구들을 사귀면서 서로의 문화를 알리고 배우는 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동경에서 생활 하는 동안 젊음의 거리 시부야, 일본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도쿄타워, 아름다운 우에노공원과, 그리고 지브리 박물관도 꼭 가보고 싶습니다. 또 하라주쿠 거리에 파는 크레이프도 다시 먹어보고 싶습니다. 또한 후지산, 하코네, 요코하마 등등 동경 근처의 유명한 관광지도 둘러 보고 도쿄돔구장에서 야구시합을 보고, 일본 가수의 콘서트도 가보고, 요요기공원의 프리마켓도 갈 것 입니다. 녹차의 고장인 시즈오카에서 오차노사토 박물관도 구경하고 다도체험도 하고 싶습니다.

 

20118 ~ 201211 (오사카, 쿄토, 나라 지역)

오사카로 이동하여 일본고대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고 사진으로만 보던 오사카성을 보고, 일본특유의 축제 또한 경험하고 싶습니다. 오사카는 한국과 많이 닮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더워지기 시작하는 여름의 시작을 오사카와 인근지역을 관광하며 즐겨보고 싶습니다. 벌써 부터 일본에서 맞이할 여름밤이 기대가 됩니다. 7년 전에 가족들과 함께 오사카를 갔을 때는 구경할 시간이 부족해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이번에 다시 오사카를 가게 된다면 신사이바시와 도톰보리 거리에 가서 맛있는 일본음식도 많이 먹고 유니버셜 스트디오에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오사카에 머물면서 근처의 교토와 나라도 둘러 볼 것입니다.
교토와 나라는 일본의 역사와 전통, 건축물을 느끼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금각사와 여러 신사를 여행하며 신사만이 가지고 있는 정적인 그 분위기와 전체적인 여유로움을 느끼며 생활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7월에 일본의 3대 축제 중 교토 기온마츠리와 오사카 텐진마츠리도꼭 체험할 것 입니다.

 

201112 ~ 20124(아키타현, 삿포로, 훗카이도 등등 )

일본에서 머무는 동안 가장 기대되고 설레 이는 여행지입니다.

특히 맛있다는 삿포로 라면과 해산물요리를 먹어보고 싶습니다. 홋카이도의 삿포로 유키마츠리를 시작으로 오호츠크유빙축제, 노보리베츠 온천축제에 참여해서 하코다테산의 야경과 하얀 눈 쌓인 풍경을 보면서 온천을 즐길 것 입니다. 또한 한국에서 방영된 아이리스 촬영장소로 유명한 아키타현과 모리오카 관광을 마친 후, 한국으로 귀국할 것입니다.

 

돌아오기 전 1년 동안 일본여행을 하면 찍은 사진으로 예쁜 블로그를 만들 것 입니다. 한국 사람들에게 제가 겪은 에피소드들을 보여주고 일본 문화를 알려주고 싶습니다. 짦다면 짦고 길다면 긴 이 1년을 소중히 여기겟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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