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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사분기 합격자 (115) - 이OO회원

작성자동유모닷컴|작성시간12.01.02|조회수980 목록 댓글 0

[워킹이유서]

 

*일본어를 접하게 된 계기*

 

대학 재학 중에 교양과목으로 일본어를 수강하였습니다.

그때 처음 일본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영어 이외의 외국어를 배우는 것이 처음이라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일본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드라마 영화 음악 소설 등을 접하게 되었고

특히 소설의 매력에 빠져들어 오쿠다히데오 요시다슈이치 무라카미하루키 등의 작품을 읽으며

점점 가깝고도 먼 일본에 대해 단순한 흥미를 넘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일본 유학을 결심하다*

 

일본에 가기 전 일본과 무역을 하는 회사에서 일하였습니다.

일본브랜드의 원피스를 디자인하는 디자이너로 일을 하며

일본어에 능통한 상사 분 들이 너무 부러워졌습니다.

퇴근 후 학원에 다니며 일본어를 배우고 일본어에 열의를 보이자 다들 일본유학을 권유해주셨습니다.

그 길로 약 5년의 사회생활을 접고 일본으로의 유학을 결심,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1년반의 짧은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하였습니다.

 

*일본대지진을 경험하다*

 

일본에서 1년반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3월 대지진, 태풍, 그로 인한 방사능에 대한 걱정 등등.

특히 지진은 정말 무서웠습니다. 며칠간 지진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태어나 생명의 위협이란 걸 처음 느껴보았습니다. 정말 엄청난 공포였습니다.

부모님의 걱정으로 일시 귀국했을 때 이상하게도 고국을 향하는 발걸음이 무겁기만 했습니다.

이대로 아쉽게 일본유학을 마무리하게 될까 봐 마음이 편하지가 않더군요.

이대로 돌아가는 것이 아쉽고 분하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만류하는 부모님을 안심시켜드리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그때부터는 원전폭발의 위험과 방사능의 공포로 전국의 분위기가 무거웠습니다.

그러나 일본이라는 나라는 너무도 차분히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시작했습니다.

불안 걱정이 조금씩 사그라들고 일본국민의 침착한 국민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워킹 홀리데이비자를 신청하는 이유*

 

높은 물가 비싼 야칭도 일본을 향한 저의 마음을 꺾을 수 없습니다.

일본어 공부의 마지막으로 비지니스 회화 클래스를 신청하여 사회에서도 통용되는 비지니스회화를 마스터하여 한단계 도약하고 싶습니다.

즐거웠던 학교생활, 친절한 사람들, 너무 매력적인 일본의 문화.

1년반동안 정말 열심히 공부한 일본어 이젠 몸으로 체험하고 싶습니다.

유학생활 중 가장 아쉬운 것이 여행을 해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워킹홀리데이로 일본에 온 다른 사람들을 보며 부럽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 사람들은 어느 한곳에 머물지 않고 다른 도시에 있는 일본어 학교를 단기로 등록하면서 그지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그 마을의 유명한 축제나 문화, 음식들을 즐기며 평일에도 적은 비용으로 여유있게 여행을 하며 지내는 모습을 보며 다음에는 꼭 나도 워킹홀리데이로 와서 여유있게 더 일본의 문화를 느끼고 좀더 많은 것을 보고 싶고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우물 안 개구리처럼 도쿄도 제대로 다녀보지 못했다는 것이 가장 아쉽습니다.

워킹 홀리데이!

말 그대로 일하면서 일본인들과 접촉하고 체험하며, 천천히 여행하고 즐기며 제가 학생으로 있으면서 일본에서 느끼지 못했던 것, 새로운 것을 경험해보고 꼭 마음이 맞는 친구를 만나고 싶습니다.

이미 여행의 계획은 틀이 잡혔습니다. 학생 때는 느끼지 못한 것들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꼭 합격하여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 저의 갈고 닦은 일본어 실력, 꼭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이젠 학생이 아닌 워킹홀리데이비자로 제대로 일본을 즐기려 합니다.

이런 저에게 기회를 주시지 않겠습니까?

 

 

 

[워킹계획서]

 

1~5

이제껏 가보지 못했던 도쿄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기.

긴자, 영화에서만 보았던 키치죠오지, 조용하고 멋스러운 카페가 많다는 나카메구로, 에니메이션과 캐릭터의 천국 아키하바라.

비틀즈를 좋아해 오노요코가 만들었다는 비틀즈박물관도 꼭 가보고 싶은 곳중의 하나입니다.

출장 때문에 오다이바에 갔었지만 일 때문에 들리지 못했던 후지테레비와 비너스포트, 대관람차를 타볼 것 입니다.

봄이되면 빼놓을수 없는 하나미. 히어로의 포스터 배경인 그곳에서 하나미를 즐겨보기.

아르바이트를 하며 초여름부터의 여행준비를 시작할 것 입니다.

 

6~8

친구가 있는 오사카에 갈 예정입니다.

오사카에서 여름을 맞이하고 좀 오래 머물면서 아르바이트를 해보고싶습니다.

오사카는 도쿄와 다른 점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엑센트가 정겨운 오사카 벤도 익혀보고 정이 많은 오사카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정취의 오사카성을 직접 가보고 웅장함과 일본스러움을 느끼고 싶습니다..

 

9~10

큐슈 시코쿠지방 여행하기.
규슈에서는 지리적
징에서 나오는 일본을 경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규슈에서는 일본의
적 온천과 그에 따른 여관을 찾아다니며 경험할것입니다
대표적 도시인 후쿠오카에서 많은 지역 요리를 직접 먹어보고 느끼며 벳부 안의 온천과 많은 숙박시설을 통해 그 자연환경에 따라 나오는 특징들도 몸소 체험하고 싶습니다
일본에서 존재하는 지역의 특산별미와 쉼의 문화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가를 경험하고 싶습니다

 

11~12

겨울의 정취를 만끽하며 북쪽지방 여행하기

겨울하면 떠오르는 영화 러브레터의 배경이 된 곳에 가볼 예정입니다.

삿포로에 가서 온천에 묵으며 그렇게 맛있다는 삿포로 맥주와 삿포로의 전통음식을 먹을것입니다

삿뽀로의 눈덮인 눈덮인 와풍의 료칸에서 맛있는 나베요리를 먹는 것 상상만으로도 즐겁습니다.

또 홋카이도에 가서 게를 먹어보고싶습니다.

게요리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홋카이도 여행은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조용한 정취가 일품인 아오모리역에 가보고싶습니다.

아오모리역의 사진을 볼때면 푸른숲의 이미지와 어우러져 늘 언젠가는 아오모리에 가봐야지 야지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도쿄로 돌아와 1년간의 여행을 마무리하며 또 한해 성숙해진 나로 돌아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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