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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사분기 합격자 (116) - 이OO회원

작성자동유모닷컴|작성시간12.01.06|조회수813 목록 댓글 0

[워킹 이유서]

 

<멀리서 들려오는 눈(雪) 소리에 이끌려, 나는 긴 여행을 떠나고 싶었다.

낡은 외투를 입고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제가 좋아하는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가 먼 북소리에 이끌려 여행을 했다면,

저는 동쪽에서 들려오는 눈(雪) 소리에 이끌려, 일본으로 떠나고 싶었습니다.

제가 일본에 대해 큰 관심을 갖게 된데는 제 취미인 스키가 영향이 큽니다. 스키타는 것을 너무나 좋아해서 한국에서 스키 레슨 전문 동영상이나 비디오는 모두 일본 비디오였고 그 배경에 깔린 일본어와 일본 설경을 보면서 너무나 가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스키선수 이야마 케스케를 너무도 좋아하게 된 계기도 되었구요.

한국과 가깝지만 일본의 설경은 한국과는 비교도 되지 않게 너무나 멋있고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언젠가 죽기전에 저런 멋진 곳에서 스키도 타고, 하얀 세상을 제 발로 걸으며 여행도 하고, 삿뽀로의 유키마쯔리부터 만년설이 있는 아사히가와와 여름에만 설벽을 볼 수 있다는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까지. 한국에는 없는 설경들을 보며, 너무나도 전율을 느꼈고 그런 일본에 꼭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런 관심이 대학교 와서도 교양으로 늘 일본어수업 청강을 하였고 '한일교류협회'라는 클럽까지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이 협회는 정기적으로 일본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요리를 해주고 영화도 보고 행사에도 참여하는 클럽입니다. 이 협회를 통해 일본인 친구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자주 함께 하게 되면서 이제는 일본에 가서 일본 문화를 직접 발로 뛰며 느끼고 싶다고 굳게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왜! 일본을 워킹홀리데이로??>

스키를 매개로 일본과 가까워지면서, 일본은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알면 알수록 신기한 매력을 지닌 양파같은 나라였습니다. 스키를 통해 일본의 스키문화가 너무나도 앞선다는 것도 알게 된 만큼 일본의 스키장도 꼭 방문해보고 싶었고, 완전히 다른 문화보다,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르다는 사실이 더 가까이, 자세히 알고 싶은 호기심을 자극하였습니다. 패션문화, 사람들의 특성, 건물 양식, 음식문화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25세, 이십대 중반이 된 지금! 지금껏 해보지 못한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합니다.

제 눈으로 삿포로의 유키마쯔리도 보고 한여름에도 만년설을 볼 수 있는 아사히가와까지. 지금이 아니면 안될 것 같습니다. 스키와 문화교류에 관심이 많은 저는, 일본을 무조건 직접 가봐야겠다고 결심했고, 일본 워킹홀리데이 기간 동안을 위해 그동안 스스로 자금도 이미 마련하여 두었고, 일본 방방곳곳을 여행하기에 제 20대의 1년 정도면 정말 값진 경험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그 동안 그 어떤 나라보다 너무 가고 싶어서 아껴두었던 일본 여행 프로젝트를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가고싶습니다.

<사이좋게! 교두보 역할을 하고 싶어요>

교류협회에서 만난 일본인 친구들은 한국의 여러 곳을 여행하며 심지어 일본어 통역 자원봉사까지 하는 모습이 인상이 깊었습니다. 여기서 만난 일본 친구들은 일본의 스키장이라던지, 그 밖의 여행지를 너무나 상냥하게 가르쳐주었고, 스키 문화 외에도 일본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도 꼭 일본에 가서 유명한 스키장과 관광명소도 보고 교류프로그램도 참여해, 직접 현지에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싶습니다. 이번 기회는, 제가 그토록 느끼고 싶었던 눈(雪)문화에 대해 알고, 일본친구들을 대할 때도 더 친근하고 진솔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스포츠 전문 국제 교류에 대한 일을 꼭 하고 싶은데, 제 미래의 좋은 경험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워킹계획서]

계 획 서

대목표

** 최대한 “일본인”처럼 느끼고 오자.

** 각 여러 지방을 최대한 많이 가보자.

소목표

* 그토록 간절했던 일본의 눈 문화 체험하기

* 유명한 마쯔리나 음식탐험 절대 빼먹지 말 것!

* 가능하면 대중교통, 자전거를 이용해 직접 느끼기

* 봉사활동 해보기

 

Part1. 북해도

12月 ~ 2 月 : 일본에 오고 싶은 첫 번째 이유가 되었던 곳, 북해도!

○ 삿뽀로에서 스키도 타고 유키마쯔리, 오오도리공원 방문

○ 오타루 운하 관광과 오르골관에서 나만의 오르골 만들어 볼 예정

○ 삿뽀로 라멘과 맥주, 아사히카와 라멘마을은 절대 놓치지 않을 예정

 

Part2. 도쿄

도쿄타워 - 도쿄와 나, 때때로 워킹홀리데이! : 3月 ~ 5 月

○ 일본인 친척집 방문, 홈스테이 해보기

○ 도쿄타워,신주쿠,시부야,하라주쿠,긴자,에비스 등 스물다섯 청춘 누비기

○ 디즈니랜드 꼭 들리기

☆ 타케시바에서 2시간 거리 오시바 복지관에서 봉사하기

 

Part3. 중부지방

6月 ~ 8 月 : 일본의 북알프스를 가로지르는 곳에서 트레킹! 꼭 하고 말거야!

○ 여름에 설벽을 볼 수 있다는 설렘. 도야마에서 설벽보기.

트레킹 4박 5일 꼭 하고 오기(고비용예상 이날을 위해 아껴 쓸 예정)

○ 고카야마 합장촌 - 뾰족한 초가지붕 보고오기

○ 나가노 스키박물관, 술 박물관 꼭 방문하기

 

Part4. 칸사이

9月 ~ 11 月 : 고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그 곳! 칸사이에서는 자전거 여행을!

○ 오사카 호젠지요코초 골목 꼭 가기

○ 쿄토 금각사, 은각사

○ 게이샤의 추억에도 나온 쿄토 후시미이나리 빨간 토리이 길 걷기

○ 여행의 피로 아라시야마에서 꼭 풀고, 워킹 마무리 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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