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홀리데이 이유서
안녕하십니까? 저는 의상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23살 정OO이라고 합니다.
제가 일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서점에 갔다가,
일본 패션 잡지인 'Seventeen'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리 나라 학생들과는 다르게 교복부터
일상에 입는 의상까지 너무 예쁘고 색달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세히 알아보니 일본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들이 많았고, 그 디자이너의 샵들을 일본 현지에서 방문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의상에
관심이 많고 의상 디자이너가 꿈이기에 언젠가는 꼭 일본에 가서 일본 현지의 패션을 직접 접하리라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제2외국어 시간에 일본어 기초를 다지고, 인터넷 강의를 이용하여
일본어 중급부터 고급까지의 회화를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23살 때 아르바이트를 통해 모은 돈으로
처음으로 일본 후쿠오카를 간 것을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를 여러 번 여행 했습니다.
도쿄의 시부야, 하라주쿠, 오사카의 난바역, 후쿠오카의 텐진역 등 각 도시의 번화가에서 일본 특유의
패션을 몸소 구경하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구경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진으로 찍고 그것을 저만의
의상 디자인으로 그려내면서 저의 디자인 능력도 향상되었습니다. 하지만 2박3일, 3박4일 다녀올 때마다
너무 짧다고 느꼈고, 일본에 더욱 길게 머무르면서 일본에서 가보지 못한 지역인 훗카이도, 큐슈 지방 등의
일본 패션들도 보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그래서 찾아본 결과 오사카의 대학교에서 유학 중인
친오빠가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알려주었고, 이렇게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워킹홀리데이로 일본에 가게
된다면 먼저 저의 친오빠가 유학하고 있는 오사카의 현지 어학원을 다니면서 일본어 공부를 하며 오사카의
문화를 탐방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사카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패션, 문화 유산, 자연 풍경, 음식 등
다양한 문화를 더욱 심층적으로 접해보고 블로그에 꾸준히 업데이트하여 일본에서 체험한 것을 올릴 것입니다.
이 체험들은 앞으로 학교를 졸업하여 의상 디자인을 할 때 큰 영감을 주고 제 디자인의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제 인생에서 잊지 못할 값진 경험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워킹홀리데이 계획서
목표 :
1. 일본어를 원어민과 능숙하게 대화할 정도로 연습하고 공부하기.
2. 일본 현지 패션을 사진 찍고 블로그에 업데이트하여 꾸준히 공유하기.
3. 일본 각 지역마다 있는 맛집 방문과 특산물 체험하기.
4. 일본의 유명한 문화 유산, 명소 방문하기.
5. 일본인 친구를 만들어 문화 교류하기.
6월~8월(오사카)
- 일본어학원을 등록하여 일본어 공부하기.
- 일본어학원을 다니며 일본인 친구를 사귀고, 오사카 번화가의 패션 탐방하기.
- 오사카에서 유학 중인 친오빠의 도움을 받아 유니버셜 스튜디오, 오사카성 등 관광명소와
오꼬노미야끼, 교자만두등 먹거리 체험하기.
9월~11월(도쿄)
- 일본어학원을 등록하여 일본어 공부하기.
- 도쿄에서 유명한 번화가인 시부야, 하라주쿠, 오모테산도등을 구석구석 구경하고 패션 탐방하기.
- 일본에서 유명한 디자이너들의 샵 방문하기.
- 도쿄 내의 패션과 관련된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기.
12월~2월(훗카이도)
- 삿포로 시내 패션 탐방하기.
- 삿포로에서 유명한 겨울 온천 체험하기.
- 삿포로 라면, 삿포로 맥주등 먹거리 체험하기.
- 훗카이도 눈꽃 축제 참여하기.
3월~5월(큐슈)
- JR 기차를 이용해 큐슈 지방 구석구석 여행하기.
- 큐슈에서 유명한 라면집 전부 가서 체험하기.
- 큐슈 벚꽃축제 참여하기, 유후인 마을 구경하기.
- 후쿠오카에서 유명한 번화가인 텐진역, 캐널 시티에서 패션 탐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