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서 -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의류를 제작 및 판매하는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25살 이OO입니다.
처음 일본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중학교 때 사촌형의 영향으로 일본의 드라마나 음악 등을 접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문화적인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중.고등학교 때에는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배우며 노래가사나 드라마 속의 명대사 등을 번역해 보는 취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고등학교 때부터는 패션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유수의 일본 브랜드를 알게 되었으며, 우리나라 패션 트렌드는
일본의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느꼈고, 그때부터 기회가 생긴다면 꼭 일본에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졸업 후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은 돈으로 3박4일 짧은 일정이지만 일본 여행을 다녀왔으며,
가까운 나라이지만 문화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다고 느끼며 일본이라는 곳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게 되었습니다.
군 전역 후부터 지금까지 의류회사에 근무하며 의류 쪽으로 진로를 생각하게 되었으며, 패션과 깊은 연관이 있는
일본에 가서 여러 곳을 여행하며 일본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일본의 유명한 브랜드나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일본 원단 등에 대해서 공부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워킹홀리데이 제도를 통해 여러 곳을 여행하고 일본인 친구를
사귀면서 그 동안 회사생활에만 충실했던 자신에 대해서 다시 돌아보며 진로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싶습니다.
현재는 일본어 학원에서 일본어 공부 또한 열심히 하며 준비하고 있으며 패션 쪽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1년이라는 시간동안 미래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 계획서 -
4월 ~ 6월
처음 입국 후에는 언어공부에 조금 더 집중하기 위해 일본어학원을 등록할 예정입니다.
언어공부를 하며 일본인 친구도 사귀며 일본생활에 적응할 예정이며 아르바이트로 기본적인 생활비를 충당하려고 합니다.
7월 ~ 9월
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오사카에 가서 오사카성, 도톤보리 등의 유명 관광지를 구경하고,
오사카에 있는 일본 브랜드샵들을 방문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고시엔에 가서 오승환 선수의 소속팀인 한신 타이거즈의 경기를 보고 싶습니다.
10월 ~ 12월
도쿄로 돌아가서 시부야, 하라주쿠에 가서 우리나라에는 없는 브랜드샵과 편집샵 그리고 점블스토어같은 리사이클샵들을
자세히 보려고 합니다. (도쿄에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일본 브랜드 샵들이 모두 모여있기 때문에 가볼 곳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에노 동물원, 지브리 박물관 등 지난 여행에서는 제대로 가보지 못했던 곳을 꼭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1월 ~ 3월
겨울에는 역시 홋카이도에 가보고 싶습니다. 야경으로 유명한 하코다테의 야경을 보고 삿포로의 눈축제에도 참가하여
일본인들과 축제를 즐기려고 합니다. 또한 맥주를 좋아하기 때문에 삿포로 맥주박물관에도 꼭 가볼 예정입니다.
마지막은 여러 장소를 관광하며 1년간의 여정을 마무리 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