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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사분기 합격자 (228) - 이OO회원

작성자동유모닷컴|작성시간15.12.14|조회수1,334 목록 댓글 0

<이 유 서>


안녕하세요. 저는 26살 대학생 이OO라고 합니다.

제가 일본에 대해 처음 접한 것은 노다메칸타빌레라는 드라마입니다. 자신의 꿈을 위해 열정을 쏟아 붇는 대학생들의

이야기는 이제 막 사회로 발돋움하려고 하는 고등학생이었던 저에게 일본에서의 대학생활마저 동경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일본의 문화, 패션에 흥미가 생겼고, 좋아하는 드라마의 대본이나 노래 가사를 보면서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면서 언젠가 꼭 일본에 가서 진짜의 일본을 느껴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입학 때는 전기공학전공을

선택 하였지만, 마음 한켠에 있었던 일본이라는 목표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면서 교환학생이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정말 가고 싶었던 일본이었기 때문에 제 자신에게 확신이 있었고 JLPT2급에도 합격하여 마침내 2014년도에 동경해왔던

일본 OO대학 교환학생에 선발되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제2의 고향이 된 가고시마는 글로만 배웠던 일본을 직접 경험하게

해주었고, 그중에서 제일 감명 깊었던 것은 일본의 마츠리로, 일본각지역의 독특한 풍습이 담겨있는 마츠리는 일본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가고시마의 오하라마츠리는 외국인들도 참가할 수가 있어서 일본인 친구들과 함께 가고미사 민요에 따라서

무용복을 입고 춤을 추었던 기억이 제일 기억에 나고, 다음에는 일본의 3대 마츠리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붐비는 마츠리 중에서도 조금만 스쳐도 ‘스미마셍’을 말하는 일본인, 바닥에 쓰레기 하나 없는

깨끗한 거리, 바쁘고 힘든 와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던 일본인들을 보면서 사람과 사람사이의 ‘和’문화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환학생의 아쉬움을 뒤로한채 귀국후에도 일본에 대한 그리움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올 해 여름에 가고시마를 한 번 더 방문하여 지인분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내다보니 역시 한번 더 일본에 가고싶다는

의욕이 생겨 이번 워킹홀리데이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워킹홀리데이를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로는 첫째, 경제적인면입니다. 교환학생 때 아쉬운 부분이었던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긴다면, 전국각지의 관광지를 갈 수 있을뿐만아니라 일본 3대 마츠리인 간다마츠리, 기온마츠리, 텐진사이와

더불어 각 지역의 크고 작은 마츠리에도 갈 수 있게 되니 이만한 행복은 없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로는 일본에서의 사회경험입니다. 전기공학도로써 산업계중에서도 공장자동화(FA)업계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의 FA업계에서는 일본의ミツビシ, OMRON사의 제품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OMRON주최의 FA업계 교육을 받고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일본 FA업계 회사의 인턴이나 아르바이트,

견학 등을 통하여 FA업계의 구조를 몸소 느껴보고 싶습니다.
이러한 1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얻게 될 저 만의 일본생활기를 블로그에 게재하여 일본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일본이라는 나라를 생생하게 전달함과 동시에 일본에 가고 싶게 만드는 기폭제같은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이번 워킹홀리데이로 얻게 될 소중한 경험은 일본 FA업계 진출을 꿈꾸고 있는 저에게 일본 에 더 적응할 수 있게

해줄 수 있을뿐만아니라, 사회인으로써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계 획 서>


● 기본목표
1. 일본어, 특히 경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도록 한다.
2. 많은 일본인들을 사귄다.
3. 일하면서 계획한대로 일본을 관광한다.
4. 일본의 3대 마츠리는 모두 참여한다.
5. 경험했던 모든 것들을 글과 사진으로 담는다.
6. 후회없이 일본의 모든 것을 느끼고 돌아간다.



● 계획
- 11월 ~ 3월 (홋카이도)
  워킹 비자를 받게 된다면 최대한 빨리 출국할 예정입니다. 역시 일본에서 겨울이라고 하면 홋카이도를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정말 가고 싶었던 세계 3대 축제에도 들어간다는 삿포르의 유키마츠리에 가서 눈,

  얼음과 함께 자연의 맑음을 직접 느끼고 싶습니다. 또한 삿포르에는 맥주박물관이 있는데 삿포르 맥주를 즐겨마시는 저에게

  삿포르맥주의 역사도 알 수 있어서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합니다.
  
- 4월 ~ 6월 (도쿄)
  일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도시가 바로 일본의 수도 도쿄.
  세계에서 제일 높은 타워로 유명한 스카이트리에 올라가 대도시의 멋스러움을 직접 눈으로 보고 사진으로 담고 싶습니다.
  뿐만아니라 쇼핑, 볼거리, 먹을거리가 다양한 오다이바에도 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가고싶었던 일본 3대 마츠리인 간다마츠리(神田祭り)에도 가서 일본의 전통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습니다.
  
- 7월 ~ 8월 (오사카, 교토)
  도쿄와 더불어 일본의 교통중심지인 오사카는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인만큼 유적지가 많습니다.
  오사카성과 교토의 기요미즈테라를 비롯하여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시텐노지(四天王寺)에도 가고싶습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가고싶었던 마츠리. 오사카 텐만궁(天満宮)에서 열리는 일본 3대 축제인 텐진사이(天神際)와 교토에서

  열리는 기온마츠리(祇園祭)에 가고싶습니다.


- 9월 ~ 10월 (큐슈)
  일본은 아직도 활동하고 하고 있는 화산이 많은데 이 덕분에 온천도 관광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규슈는 온천으로 가장 유명한 지역으로 그 중 일본 최고의 온천도시 벳푸와 소박한 시골 온천 마을인 유후인에 가서

  자연과 함께 힐링을 하며 1년의 일본생활을 되짚어보며 잘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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