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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사분기 합격자 (231) - 김OO회원

작성자동유모닷컴|작성시간15.12.23|조회수2,646 목록 댓글 0

<워킹홀리데이 이유서>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학을 휴학하고 워킹홀리데이를 준비중인 김OO입니다.
제가 일본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것은 중학생때 우연히 보았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라는 영화를 본 후였습니다.

일본 만화영화의 상상력, 표현력 그리고 그것을 영화로 만들어내는 기술 등 당시의 저에게는 모든것이 신세계였습니다.

저는 그 후 지브리 스튜디오의 영화를 모두 찾아보기 시작했고, 만화뿐아니라 일본의 모든 문화(아이돌, 영화, 드라마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저는 일본에 "가보고 싶다. 가야겠다" 라고 강하게 느꼈고, 혼자 책을 사서

일본어를 공부하고, 일본어를 귀에 익히기 위해 일본 라디오를 들으며 등하교를 하기도 했습니다.
고등학교에 들어오고 나서 일본에 대한 열정이 조금 식었을때,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선택해 다시금 배우고, 더불어 동아시아의

역사를 배워 일본의 역사공부를 했습니다. 제가 특히나 관심이 있는 것은 일본의 전국 시대와 에도시대이고, 특히 전국시대의

통일에 중요한 역할을 한 세키가하라 전투에 관심이 많아 사전을 찾아볼정도였습니다. 그 후 저는 다시 일본의 방송매체들을

찾아서 접했고, 지금까지 매일 적은 양이라도 꾸준히 일본에 대해 공부해왔습니다.
대학은 부모님이 원하시는 경영학과로 진학했지만 마음속으로는 항상 일본을 동경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휴학 신청을 하고,
혼자 일본으로의 장기여행을 계획하다가 워킹홀리데이라는 제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여행만으로는 느낄수 없는

일본의 평범하고 평화로운 거리의 분위기, 내가 모르던 일본의 모습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을 직접 보고 느끼고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과는 다른 일본만의 문화적요소(마쓰리, 온천 등)뿐만아니라 일본의 자연스러운 그 자체를 느껴보고 싶고

일본에 대해 더 알고 싶습니다. 또한 제가 한국으로 돌아와서까지 연락하며 서로의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친구를 만드는 것이

또 하나의 희망사항입니다. 
저는 아직 20살밖에 안된 젊은 나이지만, 일본에 가고자 하는 생각과 욕심은 남들에게 뒤지지 않습니다.

저에게 이러한 소중한 경험을 할 시간을 주신다면 일본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한국으로 돌아와 무역공부도 해서, 국제적인

무역관계 업무를 하고 싶습니다. 또한, 일본에서의 경험이 단순한 경험으로 끝나지 않고, 제 인생의 진로를 정할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워킹홀리데이 계획서>


1. 한국에 돌와서도 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일본인친구 만들기
2. 일본어 회화 능력 향상
3. 관광지가 아닌, 한국에서부터 관심있었던 일본의 문화 체험

: 편의점 도시락 먹기, 기차여행, 유카타 입어보기, 신사에서 소원빌기 등
4. 일본에서의 일상을 매일매일 일기로 써서 기록하기
5. 한국에 돌아와 일본에서의 추억을 떠올릴수있는 기념품 모으기

: 마네키네코 인형, 다루마 인형, 후링, 동전지갑 등


2016. 1월 출발
1월~4월 도쿄 : 한국에서 알아본 어학원에 3개월간 다니며 일본어를 공부할 것입니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활비를 마련하면서

현지생활에 적응하고, 일본인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해보고 싶습니다.
꼭 가보고 싶은곳은 도쿄의 지브리미술관과 도쿄타워, 젊음의거리 시부야의 스크램블 교차로, 시부야역 앞의 하치동상을 구경하고

쇼핑을 하고싶습니다.


4월~7월 오사카 : 저는 항상 한국의 부산과 비슷하다는 일본의 오사카에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매체를 통해 오사카 사투리를

들으며 매력을 느꼈고, 정이 많다는 오사카 사람들과 만나 보고싶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도 유명한 오사카성,

도톤보리와 유니버셜스튜디오에 가보고싶고 , 벚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오사카의 거리를 걷고싶습니다.


7월~10월 교토 : 옛 일본의 수도인 교토에 꼭 가보고싶었습니다. 특히 여우신사로 알려진 후시미이나리 신사, 야사카 신사 등

유명한 신사에 가보고 싶고, 교토의 3대 마츠리중 하나인 기온마츠리를 직접 눈으로 보고 카메라에 담고싶습니다.


10월~12월 훗카이도 : 훗카이도의 겨울 풍경을 직접 눈에 담고 유명온천인 노보리베츠에서 온천을 즐기고싶습니다.


12월~1월 도쿄 : 마지막 한달은 도쿄로 돌아가 1년간의 추억을 되세겨보고 그동안 신세를 진 모두에게 편지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 마지막으로 혼자 기차여행을 떠나 내가 가보지못했던 일본의 한적한 시골풍경을 눈에 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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