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홀리데이 이유서
안녕하세요. 저는 관광학과를 졸업하여 현재 대학교 관광학과 행정조교로 일하고 있는 이OO 라고 합니다.
2015년 7월 처음 일본 도쿄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일본은 옛날부터 꼭 한 번 방문해보고 싶은 나라였기 때문에 열심히 일정도
짜고 조사하며 준비한 저의 첫 자유여행이었습니다. 2박3일이라는 기간은 도쿄를 구경하기엔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만큼
저에게 잊지 못할 기억이자 추억이 되었습니다. 첫째 날 여행일정이 생각보다 늦어져 하마터면 못볼뻔했던 모리타워에서 본 야경은
너무나도 아름다웠고, 마지막 날 우에노 공원에 갔을 때 보았던 길거리 마술사공연도 일본인들, 외국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일정 중에 에노시마섬을 방문했는데 그 때 하나비마쯔리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에노시마섬을 구경하고 축제장소로 가려고 했는데, 그 날 바람이 강해 파도가 높아져서 취소되어 결국 보지 못했습니다. 일본 축제는
정말 꼭 보고 싶었었는데 보지 못해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돌아가는 길에 본 하늘이 또 너무 예뻐 마음이 풀렸던 기억도
납니다. 일상으로 돌아와서도 그 아쉬움은 계속 제 마음에 자리잡았고 다시 한번 일본 여행을 가고 싶다, 좀 더 제대로 일본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가지 방법을 알아보던 중 워킹홀리데이 제도를 알게 되었고 이렇게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짧은 시간이 아닌 긴 시간을 일본에서 보내면서 일본 생활을 체험하고 싶고, 일본 문화와 자연환경, 특히 축제를 제일 경험
하고 싶습니다. 일본에서 일년이라는 새로운 생활을 경험하게 된다면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고, 많은 생각의 변화와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워킹홀리데이 계획서
- 기본 목표
1. 일본 축제 체험하기.
2. 일본 자연명소 체험하기.
3. 일본 음식 체험하기.
4. 일본인 친구들 사귀고 일본 문화와 생활 이해하기.
5. 1년간 방문한 장소 및 체험후기 스크랩북 만들기.
4.5.6월 (도쿄)
도쿄여행 테마는 도쿄와 공부입니다. 일본 생활을 이해하고 체험하려면 언어적인 부분이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한국에서도 공부를
하고 있지만 현지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회화를 더욱 공부하기 위해 어학원을 다니며 공부할 생각입니다. 어학원에서 친구들도 사귀어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관광명소들도 추천받아 여행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도쿄 여행 때 미쳐 가보지 못한 관광명소들을 방문할 예정
입니다. 특히 지브리 미술관은 꼭 방문할 것입니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은 다 봤을 정도로 정말 좋아하는데 처음 도쿄여행을 갔을 때
일정 상 방문하지 못했기 때문에 꼭 방문하려 합니다. 그리고 도쿄에서 열리는 마쯔리도 꼭 체험할 것입니다. 매년 5월 15일 간다마쯔리가
열린다고 하여 꼭 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대학 교수님이 일본역사책을 읽고, 도쿄노선도만 있으면 역사유적지를 다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추천해주신 여행방법을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7.8.9월 (오사카)
오사카여행 테마는 식도락입니다. 오사카는 한국에서 주변 지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입니다. 친구가 고등학교 때 오사카로
여행을 갔었는데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너무 좋았다고 해서 꼭 방문하려고 합니다. 오사카성, 도톤도리도 방문하고 싶고 텐진마쯔리도
체험해보고 싶습니다. 오사카가 정말 먹거리가 많다고 하여 음식체험도 많이 해보려고 합니다. 여기서도 숨겨진 명소가 있는지 알아
본 후 추천 받아 구경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하나비 축제는 월별로 찾아봐서 꼭 체험하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구경할
정도로 멋진 축제라고 생각되어 꼭 보고 싶습니다. 또, 청춘18티켓도 구입하여 기차여행을 할 생각입니다. 오사카에 있는 동안 알차게
기차코스를 정하고 준비하여 5일 동안 말 그대로 청춘을 즐기고 싶습니다. 스탬프도 5개 모을 수 있다고 하니 체험한다면 정말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10.11.12월 (쿄토&도야마&가나자와)
이번 여행 테마는 가을냄새, 옛정취입니다. 쿄토에선 세계문화유산인 우지가미신사를 방문하고 쿄토의 정취와 자연을 제대로 느끼고
싶습니다. 저는 일본의 옛 건축물이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정결하고 깨끗한 느낌이 안정적으로 느껴지고, 특히 가을엔 더욱
그런 멋들이 살아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자연환경을 위주로 여행하려 합니다. 특히 도야마는 다테야마 쿠로베 댐과 일본의
스위스라 불리는 알펜루트를 꼭 체험해보고 싶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산을 좋아하셔서 어릴 때 많이 등산한 경험이 있어 일본의
알펜루트는 꼭 체험하여 사진으로 남기고 싶습니다. 부모님께도 사진으로 나마 일본의 아름다운 가을 산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가나자와도 겐로쿠엔 정원과 가나자와성을 가을에 구경한다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아서 방문하려고 합니다. 가을은 날씨가 좋아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기 때문에 이때 많은 곳을 여행할 생각입니다.
1.2월 (훗카이도)
이번 여행테마는 눈의 나라입니다. 눈 축제라고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삿포로 눈 축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삿포로 눈 축제는 꼭
체험해보고 싶습니다. 추운 몸을 따뜻한 온천으로 녹이기도 하며 겨울을 보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테지다이무라라도 방문하려고
합니다. 한국표현으로 민속촌같은 느낌이라고 하여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그 곳에서 닌자쇼와 오이란쇼도 보려고 합니다. 일본의
공연은 정말 궁금하기 때문에 꼭 체험해보고 싶은 쇼입니다. 그리고 매년 3월 3일 집안의 여자아이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로
알려진 히나마쯔리도 보고 싶습니다.
3월
마지막 여행테마는 끝과 시작입니다. 3월에는 워킹홀리데이동안 가장 기억에 남았던 지역에서 마지막 한 달을 보내려고 합니다.
1년 간 여행하고 체험했던 것들과 내가 얻은 것들, 배운 것들을 정리하며 지난 시간들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울 예정입니다.
아직은 이 정도의 계획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직접 방문하여 머물게 된다면 더욱 빈 곳들이 채워져 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워킹홀리데이동안 하루하루 일기를 쓸 예정인데 1년 동안 제가 경함하고 체험한 일기와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며 1년간의 일본여행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지나온 1년을 되돌아보며 정리하여 친구들, 가족들, 워킹홀리데이 생각하는 사람들이나 일본여행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