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서 ]
안녕하세요. 치과위생과를 졸업하고 치위생사로 재직중인 오OO이라고 합니다.
제가 일본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놀이공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나서 부터였습니다. 놀이공원에서 직원교육을 받을 때면 항상
시작은 도쿄의 디즈니리조트와 서비스마인드의 비교였습니다. 그럴때마다 저렇게 친절할 수가 있나? 나도 하루종일 일해봤는데 과
연 계속 웃으면서 일할 수 있을까? 과장이겠지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연말에 베스트직원 몇 명을 뽑아 도쿄 디즈니리조트에 보
내주었는데 저는 뽑히지는 않았지만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같이 일하는 동료들을 따라서 처음으로 일본여행을 떠났습니다! 도착해서
저는 정말 많은걸 느꼈습니다. 직원 교육에서 비교했던 서비스마인드가 과장이 아니였고 심지어는 더 좋았다는 점! 어트랙션을 타고
기다리고 음식을 사고 길을 묻고 하루종일 그 모든 것을 하면서 마주친 많은 직원들 중에 친절하지 않고 웃음을 잃은 직원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대화가 통하지 않아도 온 몸으로 열정도 느껴졌습니다. 저에게 주는 모든 마음이 고마웠습니다. 감동이였습니다. 친절한
나라로 유명한 일본. 그리고 그 친절이란 서비스마인드가 단지 테마파크 직원 한 명 뿐일지라도 그 나라 전체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고
더 나아가 그 나라에 대한 관심으로 바뀌게 할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일본 사람들의 서비스 정신에서부터 시작된 오모테나시(お持
て成し: 정성을 다하여 손님을 모신다는 뜻)가 2020년 도쿄 올림픽 유치에 영향을 줬다고 말할 정도로 큰 힘을 가졌습니다. 오모테나
시는 여러가지 형태로 존재한다고 합니다. 오모테나시를 외국인의 입장에서 백퍼센트 이해하기란 힘들겠지만 짧은 여행으로는 알 수
없는 일본사람들의 오모테나시 정신과 삶, 생활방식, 일본의 문화들을 워킹홀리데이라는 제도를 이용해 가까이서 알고 배우고 싶습니
다. 일본의 서비스 정신을 체험하고 돌아와 치위생사로 일하면서 저도 그러한 마인드로 일하고 싶습니다. 인터넷과 책 등의 문자가 아
닌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세요. 감사합니다.
[ 계획서 ]
목표
1.일본어 향상
2.일본인 친구와 친해지기
3.일본시립 구립 미술관, 박물관 한 달에 한번은 꼭 가기
4.후지큐. 오사카유니버셜. 도쿄 디즈니랜드 가보고 블로그에 자세하게 감상평남기기
5.여행객들이 가지 않는 일본의 유명하지 않은 곳도 구석구석 여행하기
6.일본인들 사이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일본의 삶 느껴보기
7월-10월 도쿄
제일 먼저 도쿄에 가려고 합니다. 수도이자 최대 도시 도쿄에서 일본의 문화를 느낄 것입니다.
일본어를 배우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여행 비용을 벌고 아르바이트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 친구를 사귀고 같이 교외지역으로 놀러
갈 것입니다 특히! 여름이기 때문에 유카타를 입고 마츠리를 즐기고 싶습니다.
9월-10월 가을에는 요요기 공원에 피크닉을 자주 갈 것입니다. 책을 읽고, 맛있는 것을 먹고 그냥 앉아서 가을을 즐길 것 입니다!
11-2월
- 간사이
도쿄는 입다가 망하고 오사카는 먹다가 망한다는 말이 있다고 들어서 오사카에서는 먹는 것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유명하고 전통있는
맛집을 가서 그 맛집이 오래된 이유인 서비스와 맛, 인테리어 등을 자세하게 느끼고 올 것입니다. 그리고 겨울에 교토에 가서 청수사
와 금각사, 기온거리와 일본의 옛 문화를 보고 올 것입니다
- 훗카이도
그리고 겨울에 꼭! 일본인 친구를 사귄다면 친구와, 정 안된다면 혼자라도 홋카이도에 가서 털게, 삿포로라멘, 맥주를 마시고, 저에게
일본의 겨울=온천 느낌이기에 꼭 홋카이도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인 유노카와노천탕도 경험할 것입니다. 영
화 러브레터 촬영지인 오타루에서는 며칠동안 묵으면서 천천히 현지인처럼 지내며 일본 겨울의 감성을 느끼다 올 것입니다
3-6월
다시 도쿄로 돌아와서 룸쉐어를 해 볼 것입니다. 일본인과 룸쉐어를 하면서 일본어도 더 향상시키고 일본과 더 교류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일본요리학원이라던지 취미로 여러가지 학원을 다니며 사람들을 많이 만날 것이고, 쉬는 날에는 카페에 하루종일 앉아서
사람들을 관찰하거나 도쿄 주요 관광지도 관광을 하며 지난 1년간의 워킹홀리데이를 정리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