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서 ]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대학원을 갓 졸업한 29살 곽OO 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에 동아리인 우주소년단 활동 중에 기회가 닿아 후쿠오카 지역 쪽에 있는 우주박물관 체험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방문한 일본은 조용하고 친절한 나라였습니다. 옆 친구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를 아무렇지 않게 주워 버리시던 일본 한 아주머니의 도덕적인 모습은 12살의 어린 저에게는 너무 부끄러웠고 반성과 교훈을 동시에 얻은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이런 모습에 일본이란 나라에 매료되었고 중학생 떄에는 일본드라마인 트릭1을 시작으로 드래곤사쿠라, 노부타프로듀스, 프라이드, 노다메칸타빌레, 케이조쿠, 중쇄를 찍자, 한자와 나오키, 허니와 크로버 등 많은 드라마를 챙겨 보았습니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인 우타방, 가키노츠카이 등을 찾아 볼 정도로 일본 TV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언어를 잘 몰라 답답하였고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고등학교 때에 제2외국어를 일본어로 선택하여 공부를 함으로써 더욱 가까워지려고 노력 했습니다.
성인이 되고나서 식음료에 흥미를 느껴 칵테일 분야로는 조주기능사를 취득하였고 커피는 직접 로스팅하고 핸드드립을 찾아 배울 정도로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일본이 핸드드립과 클래식 칵테일에 전통이 깊다는 걸 알게 되어 일본에 꼭 방문하여 식음료 부분에 있어 체험 및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대학생시절 방학 때 3차례 일본에 방문하였습니다. 12살 추억속의 그립고 아련한 그곳에 가보니 여전히 친절 하였습니다. 식음료를 비롯하여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려고 분주히 돌아 다녔지만 방문 기간이 짧아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30살이 되기 전 마지막 기회라 생각이 들어 워킹홀리데이를 꼭 가야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워킹홀리데이를 계기로 하여 일본어 능력 증진과 일본의 고유문화를 체험하고 느끼고 싶고 저의 주 관심사인 식음료를 배우고 싶습니다. 사회에 나가기 전 제 자신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계획서 ]
목표
1. 일본어 능력 증진
2. 지역별 문화, 축제 참여
3. 일본의 유명한 식음료 공부
4. 유명한 명소 여행지 및 드라마 촬영지 방문
5. 일본인 친구들과의 교류
2017.05 ~2017.08 오사카
일단 워킹홀리데이에 합격 한다면 되도록 빨리 5월 말쯤에 출국하여 일본어학원에 등록하여 부족한 일본어 능력 향상과 일본인 친구를 사귀어 보고 싶습니다. 오사카에서 가장 먼저 가고 싶은 곳인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방문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일본의 문화를 알기위해 3대 마츠리인 스미요리 마츠리, 텐진 마츠리, 아이젠 마츠리를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저의 주 관심사인 식음료 공부를 위해 UCC 커피 박물관, 아사히맥주 공장에 견학 할 예정입니다.
2017.09 ~2017.12 도쿄
드라마의 촬영지이자 유명 대학교인 세이케이대학, 쓰쿠바대학, 됴쿄대학, 센조쿠 음악대학에 방문하여 드라마 촬영지를 꼭 방문하고 싶습니다. 오다이바 레인보우 브릿지에서 불꽃축제를 즐기고 싶습니다. ‘클래식 칵테일를 맛을 보려면 긴자에 가면 된다’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긴자지역에서 바 투어를 할 예정입니다.
2017.01 ~2017.02 훗카이도
훗카이도 하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2월에 열리는 유키마츠리를 참여해 즐기고 싶습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의 견학과 후라노시에 ‘숲의시계’라는 카페에 꼭 가볼 생각입니다.
2017.03 ~2017.06 후쿠오카
다자이후에서 벚꽃축제를 즐길 예정입니다. 일본에서 온천으로 유명한 벳부를 방문 하여 온천도 즐기고 지옥온천순례를 해볼 예정입니다. 일본 바리스타 챔피언쉽에서 2회 연속 우승한 곳으로 ‘REC COFFEE’ 찾아가 커피의 진수를 체험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1년간 모든 추억과 경험을 정리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