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서 ]
안녕하세요, 직장생활 5년차인 23살 김OO입니다.
빠른 년생이라 학교를 일찍 들어가서 19살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가정 형편상, 바로 취업을 해서 지금까지 쭉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적지 않은 직장생활을 하며 배우고 얻은 것도 많지만, 어린 나이에 사회에 나와 험한 세상과 싸우려니 힘들 때도 많았습니다. 특히 꿈조차 가져보지도 못한 채 바쁜 생활에 쫓겨 숨 가쁘게 살다보니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조차 모르고 그저 경제 수단으로 일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크게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직을 하게 되면서 잠시 갖게 된 휴식 기간 동안 평소 꿈꿔왔던 일본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전에 제 2의 외국어로 일본어를 독학하며 jlpt n3도 취득했었는데 그때 공부를 하면서 일본어를 귀에 익히기 위해 시간 날 때마다 일본 애니메이션과 드라마를 많이 찾아보곤 했습니다. 처음엔 막연히 제 2의 외국어 하나쯤은 공부해두어야 겠다고 시작했는데 일본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을 보며 가깝고도 먼 나라인 일본의 문화와 사상에 대해서 좀 더 알게 되며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5박 6일 동안 다녀온 일본 여행은 제 생에 정말 잊지 못할 추억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도 채 안 되는 시간동안 오랜 역사와 다양한 문화를 가진 일본에 대해 충분히 알아 오기엔 턱 없이 부족한 시간 이였고 워킹홀리데이라는 좋은 제도를 이용하여 일본이라는 나라를 더욱 넓고 깊이 있게 배워 오고 싶습니다.
제가 워킹홀리데이를 신청하는 목적은 크게 3가지입니다.
첫째, 일본인들과 교류
일본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 서로의 문화를 직접 교류하고 그들의 좋은 문화를 배워오고 우리의 좋은 문화도 일본에 많이 알리고 싶습니다.
둘째, 일본의 문화 체험
한국에도 한국 고유문화가 있듯이 일본의 고유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싶습니다. 특히 의식주 문화가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다르기 때문에 직접 전통의상도 입어보고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 먹는 일본의 전통음식도 먹어보고 또 일본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통 바닥재인 다다미로 만든 방에서 생활도 해보며 몸소 의식주 문화를 체험할 것입니다.
셋째, 한국에 돌아왔을 때 또 다른 도전
현재 하고 있는 일은 그저 경제수단을 위해 하고 있는 일이기 때문에 성취감도 낮고 삶의 질이 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면 확실히 일의 능률도 올라가고 그와 동시에 삶의 질도 올라갈 것입니다. 일본에서 배워온 것들을 활용하여 일본계 기업에 취업하거나 관광통역사에 도전할 것입니다.
9월
<도쿄 대표적인 관광지 탐방>
현재 도쿄에서 워킹홀리데이 중인 친 오빠와 함께 관광지 탐방을 하러 다닐 것입니다.
목표: 1.디즈니랜드에서 하루종일 놀아보기.
2.도쿄타워 야경구경
3.도쿄 안의 작은 마을 찾아 다니며 마을 사람들과 인사하기.
10월
<홈스테이>
이바라키 현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할 것입니다.
목표: 1.일본 현지 가족들과 친해지기
2.언어교류
11월-12월
<각종 마츠리 참가>
각종 축제들이 많이 열리는 11월~12월에 일본의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마츠리에 참가할 것입니다.
목표:1.문화 체험
2.친구들 사귀기
1월
<온천탐방>
한국에 비해 역사나 규모가 큰 일본의 온천들을 찾아다니며 온천을 즐길 것입니다.
목표: 1.일본의 온천문화를 몸소 체험하기.
2.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쌓였던 피로를 풀고 다음달에 있을 설국여행을 대비하여 몸을 따뜻하게 녹여 놓을 것입니다.
2~3월
<설국여행>
일본의 대표적인 설국인 아키타, 히로사키, 아오모리로 설국여행을 하러 갈 것입니다.
목표: 사방이 하얀 눈으로 뒤덮인 곳에서 눈위를 실컷 뛰어보고 멋진 풍경 들을 사진 속에 담기
4~5월
<오사카>
완연한 봄이 찾아오는 4월에 오사카로 넘어가서 오사카의 여러 곳을 탐방할 것입니다.
목표: 1.벚꽃축제에 예쁜 사진 많이 담기.
2 도톤보리 맛집탐방, 기온거리 탐방.
3.오사카성 관광,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실컷 놀기.
6~7월
<오키나와>
무더운 여름, 시원한 해변이 펼쳐져있는 오키나와로 여름휴가를 떠날 것입니다.
목표: 1.푸른동굴 스노쿨링 해보기.
2.선셋비치에서 예쁜 사진 찍기.
3.슈리성공원에 올라가서 오키나와의 멋진 풍경 바라보기.
8월
<훗카이도>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마지막 목표 여행지인 훗카이도에 가서 그동안 일본에서의 생활을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계획과 다짐을 새기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목표: 1.영화 ‘러브레터’ 배경지 오타루 관광
2.삿포로 오도리 공원에 가서 탁트인 경치와 예쁜 꽃들을 보며 일본에서의 추억을 다시한번 마음에 새기고 새 계획 다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