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서 ]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017년 3사분기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신청하게 된 김OO이라고 합니다. 저는 대학교에 들어와서 관심을 갖게 된 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사진을 찍는 것입니다. 저는 현재 OO대학교 사진동아리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 동아리 친구가 일본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사진 속에는 일본 전통 축제인 오사카의 텐진마츠리에서 진행한 화려한 불꽃놀이와 등불의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그 사진들을 보니 ‘내 카메라에 저 아름다움을 담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계기로 일본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졌고, 사진으로만 봐도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생생한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반도체 기술입니다. 제 전공은 반도체와 아주 밀접해서 평소에 반도체 강국인 일본에서 일하면서 선진기술을 배우는 것을 꿈꾸곤 했습니다. 하지만 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제가 일본 문화에 대해서 잘 알고 일본어를 익히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워킹 홀리데이를 통해 1년 동안 일본 여행을 다니면서 많은 현지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일본 문화를 체험해보고 싶었습니다.
1년 뒤 일본 워킹 홀리데이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저는 아마도 누구에게 보여줘도 부끄럽지 않은 아주 멋진 일본 사진 컬렉션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또한 1년 동안 일본의 선진기술을 보고 체험한 만큼 저의 전공에 대한 지식이 한층 더 넓어져 있을 것입니다.
[ 계획서 ]
* 목표
- 기본 의사소통이 가능한 정도의 일본어 수준 만들기
- 3대 마츠리에 가서 사진 촬영하기
- 각종 반도체 본사 탐방하기(예: 소니, 도시바)
- 일본 문화를 배우고 일본인 친구 만들기
2017.09 ~ 2017.11 [ 후쿠오카 ]
후쿠오카에 있는 어학원을 다니면서 일본어능력을 향상시키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여행을 위한 자금을 모을 예정입니다. 또한 후쿠오카 타워의 멋진 야경을 보고, 쇼핑 천국이라 불리는 텐진 지하도에 가서 쇼핑도 하고, 후쿠오카의 역사적 건물들도 보고, 이 모든 것을 사진에 담고 싶습니다.
2017.12 ~ 2018.02 [ 홋카이도 ]
먼저 오타루 운하에 가서 오타루 운하의 밤을 사진에 담아 보고 싶고, 오타루 운하가 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인 만큼 러브레터 주인공처럼 사진도 찍어보고 싶습니다. 그 다음에 삿포로에 가서 눈꽃 축제를 즐기고, 한국에서 항상 먹던 캔 맥주가 아닌 갓 나온 맥주 원액을 먹고 싶습니다.
2018.03 ~ 2018.05 [ 도쿄 ]
도쿄에서는 하고 싶은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도쿄에 있는 TOSHIBA, SONY의 본사에 직접 가보고 싶고, 우에노 공원에 위치한 국립 과학박물관에 가서 일본의 과학 역사에 대해서도 배워보고 싶습니다. 또한 가마축제인 도쿄 칸다마츠리 축제에 가고 싶고, 이 축제의 현장도 사진기에 생생히 담아오고 싶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사귄 친구와 같이 도쿄의 유명 건축물인 도쿄타워와 오모테산도힐스, 디즈니랜드를 가고 싶습니다.
2018.06 ~ 2018.08 [ 오사카 ]
오사카에 머무는 동안에는 텐진 마츠리 축제를 즐기고, 유니버셜 스튜디오, 벚꽃이 아름답게 핀 명소인 오사카성, 그리고 사쿠라노미야 공원에 가고 싶습니다. 또한 오사카 나카자키쵸 카페 골목에 가서 지난 1년 동안 제가 찍은 사진들을 정리해서 앨범으로 만들면서 지난 1년 동안의 일본 워킹홀리데이의 여정을 되새겨보며 정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