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서 ]
안녕하세요. 3분기 워킹홀리데이에 지원하게 된 김OO이라고 합니다. 유년 시절부터 일본 애니메이션을 접하면서, 일본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전공이 디자인인 만큼, 일본의 건축 양식, 복식 문화, 공예 기법 등을 알아보게 되면서, 그 관심은 더욱 더 커졌습니다. 그러던 도중 꿈에 그리던, 일본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첫 목적지였던 도쿄에서는 쇼핑일정의 정신 없는 여행이었던 것과는 달리, 두 번째 여행지였던 오사카. 특히 교토를 방문하면서, 일본에 대한 관심도 더 커졌고, 이를 이해하기 위해 어학 공부 또한 열심히 임하는 중에 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고자 하는 이유가 컸으나, 가면 갈수록 숨어 있는 명소를 찾고 싶고, 이를 글, 사진, 영상 등으로 기록하여 남기고 싶게 되어 이렇게 워킹홀리데이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행과 같이 긴박하고 아쉬움이 남는 시간이 아닌, 시간적 여유를 두고 일본인들과 함께 숨쉬어 가면서, 그들의 문화를 느껴보고 싶습니다. 그 중에 한가지를 꼽자면, 일본의 장인정신에 있습니다. 항상 기초를 중요시 생각하는 저에게 기초를 기반으로 한 기술들을 고수하는 일본 장인들의 정신은 여행하는 순간 순간 인상 깊었고, 이번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이에 흠뻑 취해 느껴오고 싶습니다. 또한, 평소 손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좋아라 하기에,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일본에 방문하게 된다면, 전통 꽃꽂이 예술, 이케바나를 배우고, 저만의 포트폴리오를 준비해 보고 싶습니다.
일본에서 생활하고 돌아온 후에는 저의 많은 추억들을 편집하여, 한 권의 책으로 펴내 소중히 간직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일본 워킹홀리데이는 앞으로 살아가면서, 제가 헤쳐나가야 할 순간 마다 큰 도움이 될 거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견고하게 다져진 저로 돌아오기 위한 갭이어로써의 1년을 일본에서 꼭 보내고 오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계획서 ]
-일본에서의 생활을 기록하고 사진으로 많이 담는 것
-여행경비를 위해 아르바이트 하기
-일본 친구들을 사귀어보기
-일본 꽃꽃이 '이케바나'배우기
9월~12월 도쿄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으면 9월에 도쿄로 출국하여, 도쿄에서 어학원을 등록하고, 일본 여행에 필요한 경비를 모을 것입니다.
아르바이트는 일본사람을 많이 접할 수 있는 일을 해서 일본인과의 교류를 하고 싶습니다.
도쿄에서는 디즈니랜드와 지브리박물관은 꼭 방문 할 것입니다. 특히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이케부쿠로와 아키하바라는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입니다.
도쿄에서는 번화가와 골목을 곳곳이 돌아다니면서 최대한 많은 곳을 구경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12월~3월 홋카이도
홋카이도의 겨울풍경을 보고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삿포로 눈 축제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겨울왕국이 생각나는 홋카이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눈과 사진으로 담고 싶습니다.
또, 겨울온천여행을 하는 것이 제 꿈이라서 홋카이도의 자랑거리인 노보리베츠에 방문하고 싶습니다. 또 맥주를 좋아하기 때문에 삿포로 맥주박물관도 가 볼 생각입니다.
3월~6월 오사카 교토
오사카 교토에 방문하여 금각사, 은각사, 청수사, 등 방문하고, 일본의 전통 꽃꽂이인 이케바라를 배우고, 이를 사진으로 남겨, 한권의 책으로 남길 것 입니다. 그리고, 평소에 해리포터와 미니언즈를 좋아하는데,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영화 속 세상을 여행해보고 싶습니다.
또한, 교토 지방 고유의 음식도 많이 맛보고, 음식으로 유명한 오사카에서도 숨은 맛집을 찾아다니며, 이를 알리고 싶습니다.
“많이 먹고 많이 보자“가 오사카 여행의 테마입니다.
6월~9월 도쿄
1년간의 여행을 마무리 짓는 도쿄 여행입니다. 그 동안의 여행을 되돌아보고 가보고 싶었으나 갈 수 없었던 곳과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은 곳이 있는지 체크하고 방문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신세졌던 주변사람들에게 작은 선물과 엽서를 선물하고 싶고, 한국으로 돌아가서 선물할 기념품 쇼핑을 하고 싶습니다.
또한 일본에서의 찍은 사진과 추억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