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워킹홀리데이 이유서
-음악, 그리고 나에게 다가온 일본.
안녕하세요. 저는 여행을 좋아하며 현재 디제잉과 음악프로듀싱을 공부하고 있는 이OO입니다. 어릴적 피아노를 배우며 음악인의 길을 꿈꾸며 자라왔고, 현재는 늦은나이지만 전자음악과 디제잉을 통해 그 길을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일본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게 된 때는 군생활을 하던 때 입니다.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피겨스케이팅 ‘高橋大輔’선수의 갈라쇼에서 나온 DJ OKAWARI의 LUV LETTER라는 노래를 들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재즈힙합은 저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고, 이후에 피아노를 전공한 군대 후배에게 ‘유키 구라모토’와 ‘류이치 사카모토’의 뉴에이지 장르를 추천 받으며, 들으며 일본이란 나라에 대한 시선이 이웃국가 에서 동경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좋은 친구를 둔 덕분에 찾아오게 된 기회, 그리고…
2007년 패키지 여행으로 일본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지만, 특성상 약식 관광으로 진행되어 상당히 아쉬웠던 부분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던 2013년 1월, 제 가장 친한 친구의 어머님께서 일본분과 재혼하여 도쿄에서 지내고 계셨는데, 저를 초청해 주셔서 3박4일간 처음으로 ‘도쿄’라는 도시를 제대로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화려하고 유서깊은 아름다운 관광지와, 직접 체험한 그들의 검소한 삶과, 질서, 사회적 시스템, 장인정신이 가득한 음식과 제품들, 제 나이또래의 일본인 친구와의 대화는 주변 국가의, 또는 역사적인 이해관계가 아닌 ‘일본’ 그 자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제가 일본에 동경을 가지게 된 음악에 대한 체험 즉, 뮤직 페스티벌 혹은 공연 행사를 가고싶지만 짧은 일정상 힘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일본에 대한 관심을 아셨는지, 친구 어머님의 배려로 2015년 두달 반 도쿄에서 여행 겸 일상을 체험 할 수 있었는데 오히려 열망이 더욱더 커져서 워킹홀리데이 제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여행과 음악, 두마리 토끼.
다른 문화의 삶을 체험하는 것과 여행 그 자체를 좋아하고, 음악을 좋아합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높은 수준의 음악을 보고 듣고 느끼고 싶고, 더불어 일본에서의 문화 체험을 더 깊게 체험하고 싶습니다. 미약하나마 가능하다면 양국간의 보이지 않는 벽 또한 허물어 사이좋게 지내게 만들고 싶습니다. 자기발전과 더불어 소중한 추억, 그리고 경험까지 모든것을 잡을 수 있는 워킹홀리데이의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본워킹홀리데이 계획서
[워킹홀리데이를 통한 계획]
일본에서의 일상생활을 체험함으로써 양국간의 문화차이를 경험한다.
일본에서 공연을 보고 체험하며, 양국간의 공연문화 차이점을 파악한다.
일본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며 양국간 보이지 않는 벽이 허물어지게 노력한다.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생활일본어의 실력을 향상시킨다.
2018년 3월~5월 오사카
- 오사카 성 에서의 벚꽃놀이
- 교토와 고베 체험하기
- 식도락의 도시, 맛있고 다양한 음식 먹기
3월은 벚꽃의 계절입니다. 오사카성의 벚꽃은 도쿄 우에노 공원의 벚꽃과 더불어 일본에서 아름다운 벚꽃놀이의 명소로 이를 체험 할 것입니다. 또한 교토와, 고베를 여행하며 교토에선 전통문화를, 고베에선 특히 산노미야에 방문, 버스킹문화를 보고 체험해 볼 예정입니다. 또한 식도락의 도시 오사카 답게, 수많은 것을 먹을 예정입니다.
2018년 6월~8월 오키나와
- 푸른 바다의 섬에서 해양스포츠 경험하기
- 렌트카로 오키나와 일주하기
- 나하 국제거리에서 친구 사귀기
2016년 11월에 방문한 오키나와는 말 그대로 휴양지 그 자체였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시간상 해양스포츠를 경험해보지 못한 것과 오키나와를 구석구석 볼 수 없었던 점 입니다. 생각 이상으로 넓은 오키나와를 저렴한 가격의 렌트카로 구석구석 여행해보고, 스쿠버다이빙을 체험할 예정입니다. 또한 미군기지가 있는 특성상 서구권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는곳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을 사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2018년 9월~11월 도쿄
- ULTRA JAPAN 즐기기
- 뉴에이지 관련 연주회 보기
- 음악관련 제품 구매하기
매년 9월에 진행되는 ULTRA JAPAN 페스티벌을 볼 것 입니다. 한국보다 더욱더 탄탄한 초청인사들 때문에 항상 보기를 원했어도 일정 때문에 볼 수 없었지만 3일동안 진행되는 이 축제를 즐길 예정이며 공연 예정이 있다면 뉴에이지의 거장이신 분들의 공연을 볼 것 입니다. 더불어, 오차노미즈의 음악상점에서 작곡에 관련된 제품을 알아보고, 나를 위한 선물로 이를 구매할 것 입니다.
2018년 12월~2019년2월 홋카이도
- 일본의 고급문화 료칸 체험하기
- 동계 올림픽의 도시에서 겨울 스포츠 체험하기
- 세계 3대 축제인 삿포로 눈 축제 즐기기
일본에 수많은 온천 명소가 있지만, 하얀 설원속에서 즐기는 온천의
이미지는 항상 홋카이도 였습니다. 또한 료칸은 상당히 고급 문화지만 충분히 체험하기에 값어치 있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꼭 체험할 것 입니다. 삿포로는 동계올림픽이 열린 도시이다 보니 겨울 스포츠 시설에 대한
인프라가 잘 되어있다고 알고 있어 스노우보드를 좋아하는 저는 겨울 스포츠를 즐길 것 입니다. 2017년 11월 마지막 주에 방문하여 아쉽게 볼 수 없었던 세계 3대 축제인
삿포로 눈축제 또한 즐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