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사분기 합격자 ⑦ - 장OO 회원
기본정보 : 만 22세 / 대졸 / 어학연수有
사유서
안녕하세요~ 일본에 들어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OOO 이라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책이나 만화, 잡지, 드라마 등을 자주 보았고, 그것들을 통해 패션과 네일아트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본이라는 곳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져 대학 진학도 일문학을 전공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2007년에 취학비자로 일본을 가게 되었고, 거기서 느낀 새로운 문화는 한국에서 배웠던, 제가 생각으로만 했었던 것과는 달리 훨씬 더 충격적이었고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그때 저는 일본에서 공부를 해야겠다고 결심을 하게 되었으며, 일본에서의 대학 진학에 앞서 공부를 통해 배울 수 없는 일본 문화와 일본인의 정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습니다. 1년이라는 것은 짧다면 짧다고 볼 수 있지만, 생각을 바꾸면 얼마든지 길수도 있는 시간입니다. 2007년의 잠깐의 경험은 많은 것을 하지는 못했지만, 마음 속 깊이 각인되었고 다시 일본에 가기 위한 계기가 되어 워킹비자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이 기회를 잡게 된다면 제 꿈으로 다가가는 커다란 첫걸음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 인생의 또 다른 기회가 되어 주시지 않겠습니까?
계획서
◎ 2009년 7월 ~ 8월
― 7월경에 입국하여 오사카에 머무르며 오사카의 명물과 유적지를 둘러볼 것입니다.
오사카의 맛있는 음식도 먹어보고, 일본에서도 손꼽힌다는 텐진마츠리도 구경 할 것입니다.
◎ 9월 ~ 11월
― 9월이 되면 교토에서 공부하고 있는 친구를 만나 교토를 둘러 볼 예정입니다.
역사의 도시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수세기에 걸쳐 보존되어오고 있는 전통문화유산들을 보며
일본의 전통을 느끼고 싶습니다.
◎ 12월 ~ 2010년 2월
― 도쿄 근교의 닛코, 요코하마, 하코네의 온천 등을 체험하려고 합니다.
특히, 일본 고대건축양식과 주면의 자연경관이 빼어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도쇼구와
장수 달걀 구로타마고를 맛볼 수 있는 오와쿠다니가 있는 하코네는 꼭 가보고 싶은 곳 중에 하나입니다.
◎ 3월 ~ 6월
― 남은 기간에는 도쿄로 돌아와 그동안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직접 아르바이트를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아사쿠사와 시모키타자와, 다이칸야마 등 일본의 번화가를 다니면서 패션공부를 지망하는 학생으로서
일본의 뛰어난 패션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것입니다.
◎ 끝으로
― 솔직히 1년 만에 일본의 모든 것을 이해하고 알기란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일본에서의 1년은 제게 다른 무엇보다 큰 도움이 될 것이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