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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사분기 합격자 (413) - 허OO회원

작성자동유모닷컴|작성시간18.07.02|조회수402 목록 댓글 0

[ 이유서 ]


안녕하세요 워킹홀리데이 제2분기 신청자 25살 허OO입니다.

 

* 왜 일본입니까?

그저 가깝고도 먼 이웃나라, 하지만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인해 저에게 일본이라는 나라는 가고 싶은 나라, 배울 점이 많은 나라, 살고 싶은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노래를 듣기 시작하고 가사를 외우며 어설픈 한국어로 해석하거나 예능이나 드라마, 영화를 찾아보며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가장 좋은 부분은 히라가나의 모양이었습니다. 글씨를 예쁘지 않은 저는 곡선과 직선으로 이루어진 히라가나를 쓰면 꽤 예쁜 글씨로 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저의 교과서에는 일본어로 이름이 적혀있고 좋아하는 노래의 가사 일부분을 적어두기도 했습니다. 쉽게 흥미를 잃어버리는 제가 중학생부터 6년동안 일본어와 일본에 흥미를 가지게 되고 대학 진학을 일어일문학과로했습니다. 대학에 입학 후 첫 해외연수로 오사카를 갔는데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나름 친구들 사이에서 저는 일본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일본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다면 저를 찾아주었는데 저는 진짜 일본을 알지 못했습니다. 생각했던 것만큼 아니 더 많이 깨끗하고 친절한 사람들 그리고 다들 비슷한 유행하는 옷과 스타일을 고집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각자 개성있는 스타일과 편견없는 사람들의 행동에 너무 감동을 받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죽기 전 꼭 일본에서 살아야겠다! 그런 부푼 꿈을 가지고 대학생활을 하며 일본여행을 자주 다녔습니다. 그럴 때마다 역시나 하면서 친절한 일본사람들에게 감동하고 그 감동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길을 알려주는 사람이나 짐을 들어주는 사람에게 한국 과자를 한 개씩 주기도 하고 그러다가 마음이 잘 맞고 한국을 좋아하는 친구를 만나 현재까지 많은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일본이란 마음이 잘 맞고 친구같은 나라이고 친구를 더 가까이 깊게 알고 싶고 느끼고 싶어서 저의 선택은 일본입니다.

 

* 왜 워킹홀리데이입니까?

물론 여행으로 길게 다녀올 수 있고 학교를 다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금액이 필요하고 한국생활때문에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하지만 워킹홀리데이는 정식적으로 일본에서 생활을 인정받고 공부로 배울 수 없는 많은 것들을 그들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한 부분이 되어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이상 공부와 취직에 시달리는 것이 너무 지쳤습니다. 나약한 제 자신에게 에너지를 불어넣을 만한 것이 무엇일까라고 생각했습니다. 1년동안 직접 느낀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한국에 가서 알려주고 싶고 1년동안 생활하며 인연을 맺는 일본인 친구들에게도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알려 주고 싶습니다. 저는 워킹홀리데이가 한 순간의 경험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인해 제가 얼마나 멋진 사람이 될지 얼마나 큰 사람이 될지 너무 기대되고 제 인생에 있어서 큰 자극제가 되어 어떠한 영향을 줄지 궁금하고 어떤 방향을 제시해줄지 벌써부터 떨립니다.

 

 

 

[ 계획서 ]

저의 1년동안 워킹홀리데이 계획입니다.

 

* 목표

- 블로그 운영으로 한국인에게 생소한 맛집, 관광지 소개

- 일본어 실력향상

- 최대한 많은 사원 방문

- 一期一 (모든 사람들이 소중한 인연이길)

 

* 6~9

가장 경험이 많고 저에게 있어 보물들이 가득한 오사카에서 짧은 기간으로 인해 관광지만 다녔던 날들과 다르게 아침부터 여유롭게 오사카의 전부를 알아가며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그러면서 꼭 이루고 싶은 친구들을 사귀어 제가 몰랐던 일본에 대해 적응해 나갈 것입니다. 물론 한국인들이 모르는 나만의 관광지를 찾아내 블로그 운영을 시작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일본어 실력도 향상시키기 위해 어학원을 다니고 싶습니다.

 

* 10~12

가을과 겨울을 만끽하기 제격인 도쿄로 갑니다. 긴자에서 맛있는 스시를 먹기도 하고 아사쿠사에 가서 기모노를 사서 아침마다 기모노를 입고 절 주변을 산책하며 알록달록 단풍을 즐깁니다. 또한, 여행으로 시간이 맞지 않아 방문하지 못했던 미야자키 하야오 작가의 박물관도 방문하고 마네키네코의 발상지라고 하는 고토쿠지를 방문해 많은 마네키네코를 만날 것입니다. 아직 오지 않은 겨울을 대비해 어느 정도의 아르바이트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 12~2

사실 저는 추위를 가장 무서워합니다. 그래서 겨울에는 오키나와로 가서 생활하고 싶습니다.동양의 하와이라고 불릴 만큼 꼭 방문하고 싶은 지역 중 하나입니다. 그때쯤이면 일본어 실력이 분명 나아질 테니 오키나와사투리도 배우며 따뜻한 겨울을 지낼 것입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이국적인 오키나와의 문화생활을 느끼고 국제거리를 거닐며 음식점들과 디저트들을 맛보고 블로그에 한국인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습니다.

 

* 3~6

마지막은 후쿠오카와 삿포로를 나눠 생활하고 싶습니다. 삿포로로 출발하여 아직 보내기 싫은 겨울을 만끽하고 눈과 함께 핀 벚꽃의 눈에 담기 아까운 풍경을 직접 제 눈으로 보며 봄을 지내고 하코다테온천을 즐기고 싶습니다. 마지막인만큼 호화롭게 온천을 즐겨도 되겠지요? 하코다테온천을 시작으로 후쿠오카로 출발합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유후인과 긴린코호수 이외에도 아기자기한 사원과 온천 그리고 제대로 된 일본을 느낄 수 있는 음식점들을 찾아 마음껏 맛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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