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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사분기 합격자 (440) - 문OO회원

작성자동유모닷컴|작성시간18.09.05|조회수627 목록 댓글 0

[이유서]


2분기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27살 문OO입니다.

저의 일본으로의 관심은 크게 두가지 입니다. 언제부터 봤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로 오랫동안 일본 애니메이션을 봐 왔습니다. 모든 애니를 보지는 못했지만 정말 많은 애니를 봤고 좋아한다고 자부 할 수 있을 정도로 애니를 좋아합니다. 지금 제 핸드폰에는 다양한 애니의 오프닝과 엔딩 곡들이 들어있고 대부분을 듣고 외울 정도로 많이 들었습니다. 한국에는 일본의 아키하바라같이 큰 애니 시장이 없습니다. 심지어 애니 겁쟁이 페달에서는 주인공이 오타쿠여서 아키하바라가 자주 나옵니다. 애니에서도 나올 정도면 얼마나 멋지고 화려하며 많은 것이 있을까 하는 생각에 저의 마음에는 절대로 다녀와하는 필수 장소가 되어있습니다.

두번째는 아라시입니다. 저는 지금 일본의 국민 아이돌 아라시의 팬입니다. 자연스럽게 그들이 하는 방송들을 보며 일본은 점점 동경이 되었습니다. 특히 아라시니시야가레라는 방송은 여러가지 컨텐츠들로 일본을 보여주고 문화를 알리는 방송으로 저에게 다가와 구경만 해야 한다는 것에 애가 탔습니다. 한번도 못 가본 곳이고 그렇다고 잠깐씩만 다녀 오는건 그 문화를 즐기거나 알게 되는 것에도 시간이 짧고, 저의 여행 취향이 아니어서 고민을 하다가 워홀이라는 제도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 내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화면 건너편에서 쳐다 보고만 있기 보다는 직접 가서 천천히 알아가고 그 안에서 생활하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이 워킹홀리데이는 저의 첫 홀로서기 여행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것을 보고 다른 문화 속에서 살며 하나가 되어 지내는 것은 다양성을 지양하는 저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저는 패션을 전공했습니다. 일본을 다니며 그들의 패션도 배우고 싶고 이 1년이 저에게 있어 아주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것에 확신이 있습니다. 워킹홀리데이를 끝내고 한국으로 귀국하여 그 동안 보고 배웠던 감성들을 패션으로 녹여내어 디자인을 하여 쇼핑몰을 열 계획입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의 기회로 신청하게 되는 워킹홀리데이, 그 곳이 제가 그토록 다녀오고 싶었던 일본이고 싶습니다.




[계획서]


목표


-먹방 & 디저트 투어 각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건 필수

-친구 사귀기

-마쓰리, 도쿄 걸즈 페스티벌 등등 참가 하기

-인생 사진들을 찍고 기록하기

-애니나 영화에 나오는 지역 성지순례

-일본어 능력 향상


 

2018.07~2018.09

일본인 친구가 도쿄에 살고 있어 그 친구를 통해서 일본의 교통이나 다양한 정보를 얻는 것으로워홀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도쿄에서 3대 불꽃축제중 하나라는 스미다가와 하나비를 보고 아사가야 다나바타 마쓰리와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기에 코미케도 둘러볼 것 입니다. 아사쿠사를 방문하여 일본에서의 운세를 미리 점 쳐보고도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지브리 스튜디오는 꼭 다녀올 것 입니다. 한국에서 지브리 스튜디오가 오픈 했을 때에도 다녀왔었는데 현지에서 한 번 더 제대로 관람을 하고 싶습니다. 아키하바라를 둘러보며 도쿄 디즈니랜드도 다녀오고 첫 3달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도쿄를 즐기는 시간을 가질 것 입니다.


2018.10~2018.12

도쿄에서는 도시의 느낌을 즐기며 돌아다녔다면 교토에서는 공원들을 걸어 다니며 힐링하는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키요미즈데라의 단풍이 매우 아름답다고 들었습니다. 붉게 물든 단풍을 잘 볼 수 있게 시간을 맞춰서 방문을 할 계획입니다. 사찰을 탐방하며 하룻밤을 묵는 체험도 같이 하고 싶습니다. 교토 근교를 다니며 니죠 성도 방문을 할 것이고 온천도 다녀오며 거리를 많이 걸어다니는 시간이 될 것 입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도 방문하고 덴덴타운이나 아메리카무라라는 패션 스트리트로 유명한 거리도 둘러보고 싶습니다.


2019.01~2019.03

일본의 유명한 눈꽃축제인 삿포로의 유키마쓰리를 다녀올 것입니다. 오랫동안 머무는 것은 아니고 여행을 다녀 오듯 친구들과 함께 놀러 다녀 올 계획 입니다. 이 기간의 대부분은 후쿠오카에서 지내며 남부 지역에도 관광을 다녀올 게획입니다. 고양이섬의 아이노시마는 물론이고 구마모토 등을 들려 코난마을, 요괴마을을 구경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번 해는 3년에 한번 열리는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를 하는 년도라 꼭 다녀올 것 입니다.


2019.04~2019.06

마지막은 역시 다시 도쿄로 돌아 올 것 같습니다.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봤던 5월에 있는 간다 마쓰리와 디자인 페스타에 참가를 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계획 했던 것들 중에 못 가봤던 곳이나 다시 가고 싶은 곳을 차례대로 방문할 것입니다. 남은 시간을 힐링으로 보내는 것도 좋지만 역시 사람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마지막은 도쿄에서 여행을 마무리 하는 시간을 가질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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