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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사분기 합격자 (447) - 노OO회원

작성자동유모닷컴|작성시간18.09.21|조회수512 목록 댓글 0

[이유서]

 

안녕하세요. 워킹 홀리데이를 신청하게 된 노OO입니다.

저는 고등학생 때부터 일본의 문화나 패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한국에서 대학교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방송과 영화, 공연을 하면서 한일 합작으로 일본 배우, 스태프분들과 같이 일을 할 기회가 생기면서 일본의 문화를 더욱더 접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대학원을 진학해서도 일본 여행을 여러 번 다니면서 뮤지컬, 연극과 가부키를 보며 일본의 무대의상에 대한 관심을 더 갖고 이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일본이라는 나라는 어릴 적부터 자주 접할 수 있는 나라였습니다. 할머니께서 일본어를 가르쳐 주시기도 하고, 할머니의 일본 친구 분과 화과자를 나눠먹으며 일본이란 나라는 어떤 나라인지 즐겁게 이야기를 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접하던 일본에 관한 관심은 점점 커졌고 조금 더 본격적으로 일본어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일을 하면서 감사하게도 일본으로 공연을 가거나 일본 극단의 공연을 할 기회가 생겼고, 일본 스텝들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무대에서 일을 할 때 운동화만을 신게 되어있는데 일본에서는 게다를 신게 되어있다고, 그것이 무대에 대한 예의라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예의를 중요시 여기는 나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일본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서 그들의 이야기를 보고 듣고 싶었고, 가부키, 다카라즈카 등의 일본의 연극 무대를 관람하며 그 무대 뒤의 이야기와 문화를 경험해 보고 싶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은 전반적인 예술 계통에 관련된 전시 및 행사를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이라는 작품이 예술의 섬이라 불리는 나오시마의 포구에 설치되어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보통은 미술관이나 유명한 리조트, 몰에 있을 것 같은 전시품이 덩그러니 놓여있는 것이 포구와 바다와 너무나도 잘 어울려 치유의 호박이라 불리는 작품에 완벽한 장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또한 야외에 설치된 작품에도 불구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는 것에도 정말로 놀랐습니다. 도쿄에서는 이전에 관람했던 출판물 페어 및 다양한 아트페어와 롯폰기힐스에서 열렸던 다양한 패션 행사를 관람했던 것이 무척이나 인상 깊었습니다.

작은 목표로는 일본의 여러 지역을 다니며 그 지역의 특색과 문화, 아름다움과 어우러지는 패션 스타일링을 하여 다양하고 즐거운 시각으로 일본을 맛보고 즐길 수 있게 소통하는 블로그를 운영해 보고 싶습니다. 지내는 동안 일본의 예술과 이것을 일본의 문화에 녹여내는 모습들을 경험하고 배우며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목표

- 일본어의 실력을 높이기 (N1 취득)

- 일본의 미술관과 박물관을 견학

- 가부키, 다카라즈카 등의 일본의 연극과 무대를 관람.

- 여러 예술행사에 참여하고 관람하기.




[계획서]


9월-1(관동 지역)

처음 시작은 도쿄에서 어학원을 다니면서 일본에 적응하는 기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일본어 실력을 키우면서 도쿄도 주변에 있는 미술관과 박물관을 찾으며 일본의 전통적인 미와 현대의 예술의 어울림을 경험하고 싶습니다. 예술에 관련된 아트페어와 플리마켓 등의 행사에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또한 다카라즈카와 가부키를 비롯한 다양한 연극을 관람할 예정입니다.

 

2월-3(규슈 지역)

도쿄에서의 활동이 끝나고 규슈 지역으로 건너갈 예정입니다. 벳부 온천, 오이타 현의 유후인과 긴린코 호수 등을 산책하면서 일본의 전통적인 문화인 온천문화를 여유롭게 즐기며 쉬고 싶습니다. 기회가 있다면 중학교 때 가족여행으로 갔었던 오키나와에 가서 유리공예를 하는 곳과 만자모, 쿠메지마에서도 모래사장을 거닐고 싶습니다.

 

4월-6월 (관서 지역)

오사카는 예전에 일본에서 공연을 한 추억이 있는 장소입니다. 그 이후에 오사카를 방문했을 때도 제대로 즐길 수 없었습니다. 일했던 극장도 둘러보고 오사카의 맛집을 많이 다니고 싶습니다. 사슴이 많다는 나라와, 일본의 전통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교토에 아라시야마와 후시미이나리에도 가보고 싶습니다.

또한 카가와 현의 나오시마에 가고 싶습니다. 나오시마의 현대미술관을 관람하고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작품인 베네세 하우스에서 묵을 예정입니다.

 

7월-8월 (요코하마)

마지막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도시인 요코하마에서 지내며 일년 간의 워킹홀리데이를 정리하고 귀국 준비를 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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