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서
안녕하십니까? 2018년 3분기 워킹홀리데이를 신청한 2O살 정OO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기차를 좋아하여‘은하철도999’, ‘마하특급델타트레인’, ‘다간’ 등 기차가 나오는 만화란 만화는 모두 챙겨보았습니다. 나중에 자라서 이 만화들이 모두 일본의 만화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만화들 덕분에 더욱 기차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대학교에 진학하면서도 기차에 관련된 학과를 나오게 되었는데 저의 진정한 기차의 의미는 기차를 타고, 보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한국에도 기차는 있지만 일본처럼 기차가 발전한 나라에 직접 가보고 싶었고, 기차를 직접체험하기위해 일본으로 여행을 다녔습니다. 하지만 짧은 여정 속에서 일본의 문화와 관광을 접하기에 급급했던 저는 기차는 많이 타지도 못하고 한국에 돌아오는 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어느 일본인의 SNS를 통하여 일본의 기차들을 보며 아쉬움을 달래였지만 그것 또한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러다 생각한 것이 일본의 문화를 몸소체험하며 오랜 여행을 하고 싶은 생각도중 워킹홀리데이를 생각해내었습니다.
워킹홀리데이비자에 합격한다면 친구들과 함께한 일정으로 제약이 많았던 전날의 여행과는 다르게 기차를 이용하여 관광 및 문화체험을 하고 싶습니다.
만약 일본을 워킹홀리데이로 가게 된다면 이 1년동안은 앞으로의 삶에 있어 기차로 가득찬 생각을 가진 저에게 좀 더 발상의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입니다.
저에게 기회를 주셔서 많은 것을 보고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계획서
-일본의 기차를 보고 타보자! (기차, 전철, 신칸센 등)
-일본의 음식을 먹고 즐기자!
-일본의 자연을 느끼고 감상하며 문화를 체험하자!
-일본어 능력을 향상시키자!
9월-12월
<도쿄에서 일본어 공부로 기초를 탄탄히>
일본 입국 후 도쿄의 어학원에서 3개월간 어학공부를 할 것입니다. 한국의 존댓말처럼 일본에는 경어가 존재하기에 경어를 공부하며 1년동안 일본에서 생활 가기 위해 언어를 좀 더 준비해두겠습니다.
또한 사이타마 현에 있는 기차박물관에 가고 싶습니다. 기차를 좋아하는 저는 일본의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기차를 보고 싶습니다.
1월-3월
<간사이 지방에서 일본의 음식을 맛보자>
작년, 오사카와 교토를 여행했습니다. 그 때 길거리와 식당에서 먹었던 음식들은 저의 입맛에 딱 맞았고 맛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짧은 여행을 한 저로써는 일본의 특색있는 음식을 전부 접해보지 못했기에 아쉬운 마음이 많이 있었습니다. 또한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눈앞에 두고 가보지 못한 것이 아쉬워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또한 방문하고 싶습니다.
4월-7월
<홋카이도는 사계절이 아름답다>
겨울에 홋카이도를 방문했을 때는 하얀 눈들과 함께 일루미네이션이 진행중이었습니다. 눈으로 유명한 홋카이도지만 여름 또한 아름답다고 일본친구가 말을 해준 것이 기억나기에, 맑은 공기와 자연 속에서 온천도 즐기고 자연을 느끼며, 유바리메론과 향기로운 라벤더 농장의 풍경을 바라보고 싶습니다. 홋카이도의 디저트 또한 맛있기로 유명하기에 다시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8월
<다시 도쿄로>
워킹홀리데이의시작이였던 도쿄에서 어학을 배우기 위해 바삐 움직이던 생활이 아닌, 진짜 도쿄를 느낄 것입니다. 도쿄의 순환선인 야마노테선을 따라 도쿄를 한바퀴 돌며 구경하고 싶습니다. 처음 일본에서의 설렘을 다시 한번 더 느껴보며 그동안의 워킹홀리데이를 정리하고 친구들에게 알리는 마지막 여정이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