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2018년 4사분기 합격자 (488) - 배OO회원

작성자동유모닷컴|작성시간19.01.09|조회수659 목록 댓글 0

[ 일본워킹홀리데이 이유서 ]

 

안녕하세요 현재 스타일리스트로 일하고 있는 배OO입니다.

1.워킹홀리데이에 지원하기까지

중학교 때 우연히 방송을 통해 J-POP을 듣게 되었습니다. 하마사키 아유미라는 가수였는데,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도 굉장히 감동을 받았던 것이 기억납니다. 이를 계기로 일본어 학습지를 시작하며 그녀가 부른 노래들을 무작정 외우기 시작했고 학교에서 일본어 부에 들어 활동도 하였습니다. 당시 문화체험에 관해 의견을 내는 기간이 있었는데 일본에 가서 체험을 하자는 저의 의견이 채택되어 처음으로 일본을 가게 되었고, 이 여행은 저의 가치관을 완전히 바꿔놓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본어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제게 여행은 나라를 이해하는 것은 이론적인 공부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삶의 방식과 문화까지도 이해할 수 있어야한다는 것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이 후 JLPT2급을 취득하고 제 2외국어에도 일본어로 응시하는 등 일본어에 대한 공부를 놓지 않는 한 편, 대학에서 미용을 전공하면서 일본 미용에 특히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가수와 아이돌들이 나온 잡지를 직구하고 스크랩하며, 언젠가 꼭 일본에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정해진 곳에서 일을 하거나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환경에서 눈으로 보고 제가 직접 느끼면서 알아가는 방법으로 말입니다. 워킹홀리데이는 여행으로 경험하기에는 너무 짧은 부분들을 1년이라는 기간을 주어 좀 더 많은 기회를 접해볼 수 있다는 점과 취업, 유학에 특화된 부분이 아닌 만큼 저의 취지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2.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오고 나서

JLPT1급을 취득할 정도로 일본어 수준의 향상이 목표지만, 이것보다 더 큰 목표는 회화능력의 향상입니다. 일본에서 여러 브이로그를 기록하며 일본어로 설명하는 영상을 찍어보고 싶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일본어로 된 영상을 촬영하며 공유하고 싶습니다. 또한 항상 궁금해왔던 일본 미용문화를 1년의 경험을 통해 많이 배우고 싶고 일본의 감성과 한국의 감성이 합쳐진 저만의 포토폴리오 제작도 구상중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운영중인 블로그에 새로운 여행기와 함께 체험 글들을 써보고 싶기도 합니다.

처음 일하기 시작했을 때 도전이라는 정신으로 열정적이었던 제가 생각납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는 저에게 자신감과 또 다른 열정을 줄 것이며, 제 인생의 또 다른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값진 1년을 체험해 볼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일본워킹홀리데이 계획서 ]

 

- 일본어 실력 향상 : 귀국 후 JLPT 1급 취득이 목표

- 일본의 계절 축제 참가

- 문화 체험 : 교통, 스타일, 도시 분위기, 음식 등

- 영상촬영과 브이로그 남기기

- 일본의 최신 트렌드를 체험하기

 

1. 2019.01 ~ 2019.02 [홋카이도-혼슈]

- 겨울 축제 참가 및 겨울 문화 체험

눈 축제로 유명한 홋카이도의 삿포로에 가서 오도리 공원에서의 눈 축제를 꼭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또 하코다테 산에 올라 야경을 즐기고 눈 내리는 곳에서의 노천탕도 체험해보고 싶습니다. 이 후 아사무시 온천마을에 들러 료칸에서의 휴식과 가이세키 정식을 먹고, 수빙으로 유명한 겨울의 핫코다산도 볼 계획입니다.

 

2. 2019.03 ~ 2019.04 [후쿠오카, 이바라키]

- 봄 축체 참가

- 후쿠오카 여행 : 등나무 축제 꼭 체험하기

- 이바라키의 히타치 해변 방문

 

3. 2019.05 ~ 07 [카가와현~도쿄]

- 일본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체험해보기

카가와현의 다카마쓰부터 오사카, 가나자와, 도야마, 다카야마, 나고야를 거쳐 도쿄로 들어오는 순으로 계획하고 있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일본의 분위기가 어떤지 알아가려고 합니다. 초반에는 일본이라는 나라를 이해하고 경험해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4. 2019.08 ~ 2019.12월 초 [도쿄]

- 아르바이트 해 보기

여행경비 충당의 목적도 있지만, 도쿄와 같은 대도시에서 특히 신주쿠, 시부야 등의 번화가에서 일을 하며 일본의 트렌드에 대해 느껴보고 싶습니다. 전통의상과 관련된 아르바이트나 메이크업, 스타일링을 하는 스튜디오나 촬영 쪽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가능하다면 도쿄의 큰 방송국들을 탐방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합니다.

 

5. 2019.12월 말 ~ 2020.01

- 대중교통 제대로 체험해보기

일본에서의 마지막을 정리하며, 전 여행의 짧은 기간으로 아쉬웠던 오키나와를 마지막으로 가 볼 생각입니다. 렌트를 해서 여행하기보다는 버스와 모노레일을 이용해서 돌아다닐 계획이고,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만나서 대화해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숙소도 가급적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할 생각입니다. 행선지는 이시가키 섬과 미야코 섬 방문과 오리온 맥주공장 견학, 비세마을과 세이화우타키 등 남부에서 북부까지 전체적으로 둘러볼 것입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