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워킹홀리데이 이유서 ]
<일본에 흥미가 생기게 된 계기>
저는 학창시절에 일본 애니메이션을 통해 일본 특유의 음식들과 축제 등을 접하며 일본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한국 문화와 다른 일본 문화를 직접 겪어보고 싶었지만, 학생 신분으로는 쉽게 방문하기 어려웠습니다. 일본 방문을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중 장교로 임관하기 전에 기회가 되어 2014년 2월에 처음으로 3박 4일로 갔다왔습니다. 아사쿠사의 센소지, 아키하바라의 전자상가들, 신주쿠의 쇼핑몰들을 직접 방문해보고, 일본인들을 만나봤습니다. 특히 아키하바라에서 밤에 길을 잃었을 때, 친절하게 길을 안내해준 여학생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친절함은 감동적이었고 그 덕분에 일본에 더 애착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왜 워킹홀리데이인가>
군대 전역 후 누마즈, 고베, 오사카, 후쿠오카, 하코다테 등을 여행했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누마즈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자전거를 타던 순간과 오사카의 랜드마크인 오사카성, 하코다테의 고료가쿠가 인상 깊었습니다. 이런 지역들을 여행하면서 느낀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일본의 다른 지역들의 아름다운 풍경들과 문화재를 제가 좋아하는 자전거를 타고 직접 보고 싶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 관광만으로 전부 경험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이처럼 일본 문화를 충분히 배우고 즐기기 위해 워킹홀리데이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워킹홀리데이 이후 계획>
워킹홀리데이를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게 되면 저의 꿈인 관광통역안내사가 되기 위한 시험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현재도 그 꿈을 목표로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고 최근에는 JLPT N2 시험을 치르기도 하였습니다. 워킹홀리데이를 마친 1년 동안 다져진 일본어 실력과 일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관광통역안내사가 되어, 한국인들에게 제가 보고 느낀 일본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재들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 일본워킹홀리데이 계획서 ]
<워킹홀리데이 1년의 목표>
1. 일본친구를 사귀면서 회화 능숙해지기.
2. 문화관광지 가보기
3. 다양한 축제에 참가하기
4. 각지의 명소들을 사진으로 남기기.
5. 자전거로 국토일주해보기
• 2018년 12월 : 도쿄
- 처음에 도쿄를 정한 이유는 일본의 수도로써 현지 적응을 우선적으로 생각하여 정했습니다.
- 일본인 친구를 사귀어 같이 디즈니랜드를 방문하고 싶습니다.
- 2019년으로 해가 바뀌는 날에는 칸다묘진에 방문하여 참배드리겠습니다. 일본의 유명 신사중 하나인 칸다묘진에는 매년 말에 사람들이 몰린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곳에서 많은 사람들과 새해를 맞이해보고 싶습니다.
• 2019년 1월 ~ 3월 : 훗카이도
- 일본의 가장 북쪽이어서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위주로 체험해보고 싶어서 훗카이도에 갈 계획을 세웠습니다.
- 삿포로하면 가장 유명한 것중 하나가 삿포로 눈축제입니다. 2월에 있을 삿포로 눈축제에 참가하고 근처의 삿포로 TV 탑도 올라가 전망을 감상하겠습니다.
- 삿포로 근교의 비에이에서 청의 호수와 흰수염폭포, 비에이 언덕 등 멋진 자연경관들을 감상하겠습니다.
- 노보리베츠에는 지옥계곡에서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노천탕을 체험해보겠습니다.
• 4 ~ 7월 : 간사이
- 간사이 지방에서는 일본의 여러 문화재들과 다양한 먹을 것들이 많이 있다고 들어서 가장 기대되는 곳이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일본의 3대 마츠리 참가 : 5월에 있을 도쿄칸다마츠리에 참가를 위해서 잠시 도쿄로 와서 참가하고 교토 기온마츠리, 오사카 텐진마츠리 참가하여 마츠리문화에 대해 체험해보겠습니다.
- 교토의 여러 문화재들과 히메지 성과 오사카 성, 유니버셜 스튜디오등을 탐방하겠습니다.
• 7월 : 시즈오카
- 후지산 등산 : “일본의 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산이기도 하고 시즈오카에 갔을 때 멀리서 보기만 했던 산이어서 꼭 등산해보고 싶습니다.
- 누마즈 마츠리 참가
• 8월 ~ 9월 : 자전거로 일본 일주
- 자전거를 타고 도쿄에서부터 해안가를 따라 히로시마까지 일주를 해보고 싶습니다. 장기간의 시간투자가 필요한 일본 국토종주는 워킹홀리데이만의 특권이라 생각됩니다. 자전거를 타고 일본 국토종주를 마쳤을 때의 성취감을 느끼고 싶습니다.
• 10월~11월 : 일정 마무리 후 귀국
- 워킹홀리데이 1년간 찍은 사진들과 기록물, 기념품들을 정리하고 도움을 주고 받았던 분들에게 감사표시를 하고 귀국합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곳,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을 중심으로 돌아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