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임은 익숙한 곳보다는 조금은 생소한 장소를 선택했습니다.
반달, 알꼬마, 히어리, 고니가 함께 했구요.
석문공원 주차장에서 만나 소석문 주차장에서 1차로 멈췄습니다.
하천 생물이 궁금했지만 관찰을 하기에는 물이 조금 많은편이어서 반달의 설명만 들었습니다. 이 장소에서 수업하시면서 새뱅이, 검은물잠자리 유충, 납작하루살이 추정 유충, 말조개 등등을 관찰하셨답니다. 이름이 다소 생소하네요~
덕룡교에 다다르자 왕버들 군락지가 있었습니다.
중부 이남의 냇가에서 자라고 버드나무과 중에 가장 크고 웅장해서 '왕버들'이랍니다.
왕버들은 탁엽이 귀모양처럼 생겼다는 글을 읽었는데, 탁엽과 턱잎을 같이 쓰는 곳이 있어서 찾아봤는데 아직은 '이해불가'상태입니다.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분 환영입니다!!!
왕버들 맞은편에는 고마리가 많이 있었어요. 수질을 정화하느라 바쁘겠죠?
사방오리인지 물오리인지 또 다른 오리인지 알지 못해요. 그냥 오리나무로 기록할게요.
작년 열매와 올해 열매가 함께 보입니다.
예와 덕을 갖춘 나무라는 예덕나무. 중국식 이름 야오동(野梧桐)의 발음 ‘에통’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네요. 자세히 들여다 보니 잎모양이 다양해요.
한 나무에서 잎모양이 다양한 이유를 자료에서는 찾기가 힘드네요. 빛을 나누어서 잘 받기 위한 선택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생존과 관련된 이유이겠죠?
상태가 좋지 않은 나무들이 많았습니다.
예덕나무도 왕버들처럼 암수딴그루인데 시기가 이른 것인지
수꽃/암꽃 모양이 달라보이지 않았습니다.
꽃이 활짝피면 아래 사진처럼 다릅니다.
다른 곳에 있는 예덕나무도 자세히 봐야겠어요. 회원님들도 살펴보고 사진 올려주세요~~
옻나무도 열매가 주렁주렁하네요.
자귀나무도 무지개떡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5월 중순~8월 초순까지 활동하며 한낮에 날아다니는 개체들도 쉽게 만날 수 있는데, 오후에 서서 죽은 자귀나무 고사목이나 붉나무 등의 잎 뒷면에서 주로 관찰된다-출처:지식백과-하늘소 생태도감 중
서서죽은 자귀나무라는 표현이 갑자기 웃음포인트가 되네요 ㅋㅋㅋㅋ
참당귀: 눈에 띄게 날카로운 잎거치가 발길을 멈추게 했고
히어리쌤이 먼저 이름을 알아내셨어요.뿌리를 약재로 사용한대요.
(큰)으아리꽃 씨앗: 꽃이 지고 난 후, 암술대가 깃털처럼 길게 자라나 독특한 회오리 모양의 씨앗뭉치가 생긴답니다. 씨앗뭉치에만 욕심을 내서 털의 느낌이 생각나지 않아요ㅎㅎ
반달, 알꼬마! 으아리 털의 감촉이 어땠나요?
●가을 단풍이 강렬한 붉은 색이라 '붉나무'
● 열매 표면의 흰색가루가 소금처럼 짜서 '염부목'-두부의 간수로도 사용했다 함
● 붉나무의 잎에 벌레가 기생하면서 만든 벌레집인 오배자를 귀한 약재로 사용해서 '오배자나무'
-출처: 나무해설도감-
1박2일이라는 예능프로에서 한동안 벌칙차로 알려졌던 고삼차가 생각납니다. 너무너무 쓰다 하네요.
기다란 것은 고삼의 꽃봉우리, 나비 모양의 연한 노란색으로 꽃이 핍니다.
석문저수지의 물길을 따라 덕룡캠핑장 쪽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물이 낮게 흐르는 하천으로 내려갔는데 물도 엄청 맑았고 다슬기가 흩뿌려져 있었어요.
또 신기한 생물을 발견했습니다.
움직이는 돌처럼 보이지만 날도래 유충이 천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주변의 작은 돌이나 모래를 실로 엮어 만든 집에 들어가 이동한대요
자세히 보지 않으면 돌처럼 보입니다. 감쪽같은 위장술이에요. 신기했어요!!
고마리와 달뿌리풀
하천곤충은 아직 매우 낯선 느낌입니다.
손으로 직접 만지는 것이 쉽지 않아요~^^;;
이번 정기모임은 하천생물을 봤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웠고
알아야 할 식물들이 아주 마아아~~~ㄴㅎ다는 사실이 조금 스트레스로 다가왔지만
새로운 장소를 선택해 알아본 것은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