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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는 이야기

오빠표 색칠공부책

작성자깨비|작성시간12.10.06|조회수105 목록 댓글 0

 

올해 초입의 일이다.

두니도 여섯살이 되고 내년에는 학교병설 유치원에 보낼 생각이라 슬슬 글을 가르쳐야 하나 싶었다.

엄마와 내가 주고받던 말을 사님이가 옆에서 들었다.

그러더니 자기가 두니가 좋아할만한 재미있는 책을 만들어 주겠다고 한다.

노트를 가져오더니 무엇인가 슥삭슥삭 잘도 만든다.

 

그렇게 만들어진 사님이표 색칠공부 책.

그당시 두니는 색칠공부에 빠져서 걸핏하면 나에게 색칠공부를 프린트해 오라고 시켰다.

두니가 좋아하는 색칠공부와 글자를 섞어놓은 아홉살 오빠의 동생사랑.

자유로운 사고는 내가 도저히 사님이를 따라갈 수 없다.

두니에게는 아빠보다 오빠가 더 필요한 순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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