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4기 태아견특 후기] 완벽한 본래여...

작성자꼬북|작성시간19.11.15|조회수466 목록 댓글 26


완벽한 본래여...

본래는 내게 무엇을 가르치려 하는가?



이번 수행...

완벽주의 겁쟁이가 태아관념을 정확히 알아야겠다며

아이 학기중에 무리하게 참가한 이유는?

탐욕인가 ...


수행에 대한 탐욕과 집착이 계속 떠 있었다.

아~




수행첫날의 꿈은 신기했다.


거북이 한마리가 아기를 낳고

얼마 후 그 아기가  또 아기를 낳았다.

그들은 어떤 틀에 있었는데

내가 봤을땐 두번째 거북이 엄청커져 압사당한듯

죽어가고 있었다.

엄마가 죽고 엄청 커진 딸이 죽고 아기까지 차례로 죽어갔다.

죽고나자 한마리씩 내장이 다 쏟아져 나왔다. 

내가 그들을 죽인것같아 너무 무서워

다시 잠들 수 없었던 너무나 생생한 꿈...

그런데 왜 거북일까?


아침식사 시간에

혜라님을 목이 빠져라 기다렸다 여쭤보니

조상관념이 청산된거라고

그러면서 '네가 거북이잖아' 하셨다.

맞다!

바로 내가 거북이인 것이다!!

와~ 꼬북이는 거북이 맞네...

엄청 신기했다!




하지만 여기까지...




이번 견특 주제는

태아관념에서 성관념으로 깊숙히 들어가고 있었다.


나의 성관념은

일명  "내가 엉덩이로 깔고 앉은 관념"

아무리 알아주고 사랑주다가도

마지막은

해결해 줄 수 없어 미안하다고

그 아이에게 말하던 좀 애매한 관념이었다.




30대 후반부터

나의 여성을 버리고

'늙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염력을 쓰고

운동중독이 될만큼 운동을 하고

40대 초중반부터는 몸이 다 망가져버린...

그렇게 눌러버렸던 관념!



개방과 동시에

성관념은 올라오고

수행은 격하게 요동쳤다.

강자/약자, 피해자/가해자 ...

여튼 이렇게 관념들이 요동친 수행은 처음이었다.

솔직히 성관념은 제대로 들어가지도 못했다.

아니 아직 나는

나의 성관념의 청산법이 정리가 안된다!

물론 지금은 정신이 없기도 하지만...


(이번에 새로 알게된 하나!

 난 남들이 어려워하는 건 쉽게 알아듣는 반면

 남들에겐 쉬운게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

 아~   )



이렇게 성관념이 떠 있는채 집으로 돌아온 것 같다.

집에 돌아와서 부터는... 솔직히 쑥대밭이다.

난 계속 버림받고 있다! 

오늘 오후에서야 버림받고 있음을 인지했다.

이미 버림받았음을...





..................................


하지만 이번 수행에서 이건 제대로 공부했다.

[피해자/가해자 관념]

내가 인생에서 많이도 쓴 관념이다.

'내가 피해자를 쓰는 것이 상대를 가해하는 것이다'

즉 내가 피해자를 쓰면 쓸수록

 상대가 더 나를 가해하게 만드는 것이다.

소울테라피에서 민수님과의 역할극에서 멋지게 알았다.

그후,

피해자를 쓸 때 알아차리고 멈출 수 있게 되었다.

(아직은 뒷북이지만...)



본래는 완벽하다!

돌아와 혜라님의 [강자/약자] 동영상으로 정리되었다.

나의 열등이가

나의 여자열등이를 보지 않고

신랑과의 관계를 

강자/약자, 가해자/피해자로 규정해 놓고

미움을 쓰고 살았다는 걸...

신랑의 어의없고 당황해 하는 마음을 보았다.

젠장 나는 무슨짓을 하고 뭘 당했다고 하고 있었던가!

참 빨리도 알았다!

지난 많은 상황에서...

그것도 아기가 바로 피해자를 쓰면서

당했다고 신랑을 원망하고 증오하며

미움을 쓰고 살았던 것이다.

그냥 내가 여자열등이인 것을...

아~  다 내 탓이었구나!

그냥 나 혼자 지랄을 한거다.

아~  참회합니다 ...

아~  얼마나 많은 진실이 묻혀있나요?



....................................




꼬북아 ~

혜라님께 이젠 받아들이겠다고 했던가!

그런데

이 두려움에 몇 번을 주춤거리니...


강의시간 혜라님께서

'아무리 충성을 말해도 두려움이 크면 배신한다!'

왜 난 할 말이 없어지는가!




두려움...

내 성관념도 끝내는 두려움인데...



두려운 나의 아가!

너의 두려움은 도대체 얼마나 깊고 깊은데

이렇게 사무치니...

불쌍하고 서러운 나의 아가...

내가 본 관념들의 대부분의 끝에

네가 있구나...

도대체 얼마나 무서웠니?

도대체 얼마나 나를 불렀니?

아가~  나의 아가~

지금도 나를 부르는구나

지금도 두렵구나

아가~

너무 무섭지만

아~  너무 무섭다!

...

그래도

피하지 않을께~

너를 위해 피하지 않을께~




..............................................




자운님. 

식당에서 저는 보지 않고 가셔서 버림받았었는데..

마지막날까지 볼 수 없어 안타까웠답니다.

자운아빠~  사랑합니다~


혜라님.

받아들인다고 했는데... 잉~

혜라님의 도움이 필요해서 이번 수행에 다시 갑니다.




가야님 힘들때마다 옆에 계시네요. 사랑합니다~

민수님 이번에도 쏙~ 들어왔답니다. 감사해용~

자운선가 모든 식구들... 사랑하고 사랑합니다~






본래는 지금 내게 무엇을 가르치려 하는가?


" 내 탓입니다! "

  그리고

" 틀을 깨고 변화하라 "




지금 펼쳐지는 삶이란 거울앞에서

멋지게 요동치는 이 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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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행복사랑^^ | 작성시간 19.11.18 이쁜 아기 꼬북님!이번 수행이 힘들었지만 공부가 많이 되신거 같아요.이번 수행에서 만나뵙게 되어서 너무 반가웠구요,적극적으로 수행하는 모습이 인상에 남습니다.많은 도반님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날로날로 성장하는 꼬북님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라며,다음에 또 수행터에서 뵈어요.
    꼬북님!화이팅!!!
  • 답댓글 작성자꼬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11.18 행복사랑님 잘있었지?
    언제나 에너지 넘치는 그대 정말 멋지고 아름답더라.
    오늘은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고 싶었는데 님이 대답해주네.
    에너지 넘치는 지금의 행복사랑님을 생각하며 꾸준히 수행해나가길 바랍니다.
    멋진그대의 응원 너무나 감사하고 나도 힘내서 나갈께...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작성자율빛 | 작성시간 19.11.24 꼬북님, 저에게 정말 필요한 이야기를 후기를 통해 전해주시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작성자홍애 | 작성시간 20.05.04 꼬북언니 수행 후기 정말 잘 읽었습니다
    작년에 읽을때는 전혀 언니 마음을 느낄수가 없었어요 오늘은 쏙쏙 이해가 됩니다 그만큼 언니 마음을 따라 가고 있는거겠죠
    항상 존경하고 감사하며 사랑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꼬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5.04 우직하게 열수하는 그대, 홍애님.
    약한듯 여린 그대가 어쩌면 휠씬 강하게 느껴지네요.

    이렇게 옛글찾아 사랑주니 그대는 오늘 또 본래가 내게 주는 선물인지도..
    선가의 또하나의 예쁜 에너지로 자리잡는 홍애님~
    님의 성장해가는 수행길을 응원하며 축복합니다.
    예쁜이~~~
    고맙고 사랑해~~♡♡♡♡♡
    혜라님과 영체의 사랑이 충만하길 바래요~~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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