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선가, 혜라님...
무작정 어디든지 떠나고 싶었다.
예전의 나였다면 이런 느낌(?) 약간 불교적이고 이방인 같은 느낌이 드는..
나의 관념으로는 허용되지 않는 곳이었지만, 마땅이 갈 곳이 없었다.
내 마음이 아프고 힘든데.. 내가 오랫동안 다녔던 곳에서 위로 받을 수 없었고 말할 수 없는 답답함이 있었다.
혜라님의 강의를 우연히 듣고 왠지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의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곧바로 신청하고 이 곳으로 왔다. 너무나 생소하고 이해되지 않는 연단, 발산, 분리..
그렇지만 강의를 듣고 상당하고 따라하다 보니 내안에 힘들고 지친 마음을 조금은 풀어낼 수 있었다.
내 문제를 밖이 아닌 상대가 아닌 내 마음(잠재 의식)을 인식할 수 있는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다.
내 안의 모든 문제가 다 해결 된 것은 아니지만 이제부터는 문제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는 행복하고 자유로운 삶을 위해 더 공부하고 알아가고 싶다.
마스터님의 강의 중에 '우리에게 오는 모든 고통을 인정하고 받아들여라 나의 성장과 깨달음을 위해
본래(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라는 말씀이 있었다.
많이 듣던 말이었지만 여기서 잠재의식이 조금열리니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힘이 좀 생긴 것 같았다.
잠재의식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내가 모르는 또 다른 나의 마음을 알아주고 인정해주면서 잘못된 관념을 청산하고 싶다.
그리고 나보다 먼저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한 분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내 앞의 모든 사람들이 스승이란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만으로 마음이 좀 풀리고 가벼워지기까지 했다.
여기 마스터님들도 편안하고 다정하고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아픈 마음을 싸매주고 달래주는 참으로 가치있는 일을 하시는 분들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각박한 세상에서 이렇게 좋은 분들이 있다는 것이 마음 따뜻하게 한다.
어쩌면 나의 문제는 문제가 아닌 더 큰 사랑과 더 좋은 인연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또한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축복과 같은 하나님(본래)의 선물인 것 같아서 너무 감사드린다.
새로운 마음으로의 여행..!!
이제 시작해보자.
-2020.02.23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선종 작성시간 20.02.24 와~ 깨달음의 연속. 좋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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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원오 작성시간 20.02.25 달이맘님 후기가 저의 첫수행과 공명되어 이런저런 아련함이 올라오는군요~~
마음이 쉴수있는곳 즉 다시말해 방황하는 에고들이 종착역을 맞아 영혼의 엄마 아빠찾아서 엄마(본래)의 사랑 빵빵하게 채우고 나면 원하시는 현실이 절로절로 실현되리라 믿습니다~~
현실속에서도 끈을놓지 마시고 정진하시다가 또 본래의 메세지를 받으시면 선가로 오셔서 사랑 에너지 충전 만땅으로 챙겨가시기를 응원합니다~~
마음이 발달하신 달이맘님의 미래가 많이 기대됨니다~~
마법같은 무의식을 훅훅 쓸수있는 그날까지 우리같이 화이팅하세요~
달이맘님을 사랑하는 부산 아지매 원오가 축복합니다~♡♡♡ -
작성자홍애 작성시간 20.02.25 달이맘님 수행후기 잘 읽었습니다
우리에게 오는 모든 고통을 인정하고 받아드려야 겠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작성자앗싸 작성시간 20.02.25 달이맘님 마음이 내 마음이네요 ~^^♡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때마다 자운선가를 찾다보니 지금은 편안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
힘들고 지칠때 이제는 기대곳이 있으니 든든하시지요 ~
달이맘님 수행참가 축하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