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4기 초참...사랑의 부활~

작성자도화지|작성시간20.04.21|조회수225 목록 댓글 13

상대의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이상한 나...

지금 생각해 보면 시작은 그곳이었다.

"야!!! 입장 바꿔 생각해 봐.."

나는 이 소리를 모른다. 도대체 알 수가 없다.

내 마음 공부의 시작은 18년전 이런 내가 너무 이상하다는 생각과 이 사실을 다른 사람이 안다면

너무 창피하다는 생각에서 출발하였다.


요가를 하면서 절 명상을 하면서 올라오는 많은 생각들 과거의 기억들...

나 조차도 기억하고 싶지 않아 버려 버린 기억들이 미친듯이 올라와 나의 목을 졸라 매지만

나는 그 아이들을 어떻게 해줄 방법을 몰라 그저 나를 이끌던 스승님의 채찍에 그저 누르고 또 누르고

외면하고 짓밟아 버렸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얼마나 어렵게 힘들게 찾아 온 나의 마음을 나는 또...버렸다.

참...잘도 버리네...

또 내가 일부러 상황을 만든건 아니었지만 나의 마음의 첫 스승을 버리게 되었다.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데 그 생각을 하니 또 눈물이 흐른다.

남들이 알면 "남자 선생님이야??" 하고 묻겠지만 나의 첫 스승님은 여자분이시다.

그때 모든이들이 미워했지만 나 또한 미웠지만 그 미움보다 사랑이 더 커서 지금도 그분을 생각하면

마음이 찢길듯 아프다. 지금도 그분에 대한 나의 사랑은 아직도 현재 진행중인것 같다.


이제 나는 또 다시 굳게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고 새로운 스승님을 모신다.

공부하면서 가장 목말랐던 나의 질문들을 사랑으로 받아주고 품어 주실 스승님...

내가 엉뚱한 길, 말도 안되는 질문을 하여도 모두 답해 주실 스승님이 계시다는게 너무나 기뻐 자랑질이 하고 싶다.

오래전 절하며 기도했던 기도(나의 첫번째 기도 서원은 "제게 스승님을 보내 주세요" 였다. 그때 내 가슴을 얼마나

많이 쥐어 뜯으며 울었던지...) 응답을 이제는 본래가 주셨음을 확신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저 감사 또 감사함을 깊이 느낀다.


나 이제 내안에 사랑이 가득 차서 흘러 넘칠때까지 지금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겠다는 두번째 서원을 한다.

자운선가 모든 마스터님들 사랑합니다. 또 감사합니다.

그리고 깨달음은 사랑이란 것에 확신을 갖게 해주신 혜라님...나의 스승님...나의 엄마...

사랑해요.  저를 받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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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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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도화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4.25 개구리밥님 감사합니다...느낌 아니까~~ㅋㅋ
  • 작성자미뉴 | 작성시간 20.04.22 그렇게 간절히 소원을 비셔서 본래가 이루어주셨나 봅니다. 이번생에 혜라님을 만나고 언니를 도반으로 알게된게 얼마나 축복인지 몰라요. 깨달을 때까지 서로 의지하며 힘을 내 보아요^^
  • 답댓글 작성자도화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4.25 미뉴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 작성자원오 | 작성시간 20.04.28 도화지님~~
    예수님만 부활 하시는줄 알았는데 에구머니 울 도화지님께서 천지개벽 완전 부활을 하셨군요~
    추카 추카 드려요
    아마도 전생에 나라를구한 큰공덕을 세우셨나봐요~
    세세생생 만나기힘든 영혼의 스승님을 만났으니까요~~
    첫수행 이신데도 무의식의 신세계를 탐험하시어 많은 관념을 인지하시고 스승님에 대한 믿음또한 강력하시니 본래의 뜻으로 신명나고 풍요로운 현실이 기대됩니다
    부활님의 수행을 응원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도화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5.04 원오님~응원 감사합니다~ㅋ
    응원 덕분에 335기 또 다녀왔어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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