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반님들 335기 수행후기 올립니다.
수행을 가기 일주일 전 부터 온몸이 망치로 맞은듯 아팠습니다.
수행 하는 내내 아팠던 몸은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풀리더군요.
물론 몸의 아픔 보다 마음의 아픔이 더 컸기 때문인 것을 이미 머리로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치만 마음으로는 아픈 그 애기 마음을 무시 하고 버렸습니다.
들키면 버려질까 무서워 벌벌 떨고 있는 그 아이를 외면 했습니다.
온통 아픔 아이 그 자체라고 분리 하라고 꾸짖어 주시는 혜라님의 말씀에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원각홀에서 처절하게 풀어 내면서 이 아픈 아이 싫다고 죽여 버리고 싶다고 또 무시 하는 제 마음에
통한의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 아픈 아이는 아프다고도 못 하고 웅크리고 있더군요.
아파아파 나 넘 아파 아파요 아파요 너무 아파요 끝도 없이 아프다고 이제는 표현 하려 합니다.
사랑 받고 싶은 그 아이가 수치스러워 말도 못 하는 그 아이가 저인 걸 이번에 알아 갑니다.
그 아픈 아이 이제는 절대 안 버릴겁니다.
'사랑 한다 아픈 아이야 사랑 한다 아픈 상원아! 아프다고 무시 하고 수치 주었던 마음아 너도 절대 안버릴 거야.
그 어떤 마음도 인정 해 줄게 아픔 마음도 상처 받은 마음도 다 내 마음이잔어 내 모든 마음아 사랑해'
이번 수행은 두려움으로 시작 되었습니다.
수행 전 패션쇼 옷 준비 하라고 하는 문자에 수행 가기 싫어 하는 마음이 올라 왔습니다.
너무 무섭고 수치스러운 마음이 올라 왔습니다.
어려서 부터 막연히 모델 한번 해보았으면 했었거든요.
원하는 걸 하는데도 니까짓께 무슨 이런 마음이 올라오면 제자신에게 수치를 주고 있더군요
가슴이 콩당콩당 수치심으로 온몸에 비오듯 땀이 났습니다.
같은 팀 청년 도반들의 멋짐에 열등이가 더 올라와 너무 힘들었습니다.
물론 그 청년 도반님들의 에너지의 도움으로(에너지 빼었네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함께 했던 청년 도반님들 멋진 여자 도반님들 감사 합니다.
이번 수행은 아픈 아이를 제대로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아픈아이 인정해 주고 위로 해 주니 기적 같은 일들이 생겼습니다.
수민님과 소통 중 취소 되었던 인천 이혜라의 마음쇼 시간이 하루 난다고 원하시면 혜라님께 말씀 드린다고 하셔서
인천 도반들과 소통도 못하고 하겠다고 했습니다.
혜라님의 살인적인 일정을 걱정 하였으나 혜라님께서 저희가 원하면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코로나 인정 못하고 취소 되었던 인천 이혜라의 마음쇼 10월31일 다시 준비 하는 수행의 기회를 주신
혜라님 자운선가 마음쇼팀 여러분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남자 마스터로 상담 해 주신 굿맨마스터님 제가 좀 너무 편하게 상담 해서 죄송합니다.
굿맨님의 진솔한 상담으로 진짜 친한 친구에게만 이야기 할 수 있는거 털어놓는 기분이었습니다.너무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산으로 향하던 제게 원각홀로 인도 해 주셔셔 감사합니다.덕분에 내 아픈 아이 많이 인정 하고 위로 했습니다.
수행중 역활극을 하면서 갑자기 떠오른 사랑하는 엄마로 부터 받았던 성수치 제대로 올려 주신 민영님 감사합니다.
철저히 버린 받은 줄만 알고 있었는데 사랑 받고 싶은 마음 제대로 올려 주신 민주님 감사합니다.
제안의 질투의 화신 인지 시켜 주신 윤만 마스터님 사랑합니다.
맛있는 밥에 덕담까지 해 주신 재선 마스터님도 사랑 합니다.
묵언 식사에 중에도 저희 부부 사랑 간절히 기원 해 주신 헬렌마스터님 고맙습니다.
같은 방 임성수리더님 덕분에 많이 인정 받고 사랑 받은 거 같습니다. 성수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외 지나치면서 주시는 한마다 한마디 건네 주신 마스터님 도반 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그 중에 제일 고마운 울처제 보리심 철없는 애기 형부 애기짓 할까 조마 조마 마음 졸였을텐데
패션쇼 끝나고 잘했다고 인정 해주어서 넘 고마웠습니다.
이번 수행에 애기 마음 인정 해주고 위로 해주니 너무 많은 사랑 받고 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빠른 시간에 수행터 많은 도반님들과 함께하길 바라며 이만 수행후기 마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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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금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5.06 처제 이수행이 진짜 필요한 사람이 나였던걸 이제야 알아 가네 매순간순간 두려움에 떨며 살아가야 하는 현실이 왜 왔는지 마음이 다인걸
고마워 닌테 이런 기회를 주어서 -
작성자세계사랑 작성시간 20.05.06 오랜만에 같이 수행하게되서 좋았습니다.
같이 아픈마음 느끼느라 힘들었지만 뜻깊고 많은걸 느끼고 얻어가는것 같습니다. 인천마음쇼 10월에 재개된것도 너무 축하드립니다.
화이팅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금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5.06 세계사랑님 멋짐이 뿡뿡 앞으로도 계속 만나요 수행터에서 사랑해요 세계사랑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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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천일 작성시간 20.05.06 우리 친구 금볕님! 그동안 외면하고 무시했던 아픈 아이 정말 많이 인정하고 위로해주었네. 너무 너무 잘했네. 그 보답으로 두려움과 수치로 서럽게 취소되었던 마음쇼를 살려냈으니 그 마음쇼로 인천의 아픈 아기가 얼마나 많이 치유되고 행복할까 생각하니 우리 금볕님이 정말 큰일을 하셨네. 아픈 아가가 정말 큰 사랑임을 알게 해주신 혜라님과 금볕님! 진심으로 존경하고 감사해. 그리고 많이 많이 사랑하구. 다음에 볼때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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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금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5.06 친구 천일님 너무 아픈 아이였는데
그리 무시 하고 버리고 있었어
넘 서럽고 무서워서 또 버리고 있더라고
온 몸을 마음을 안아주고 쓰담 해주고 왔어 천일님 사랑 받아서 넘 좋다.
나도 많이 사랑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