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떤 대단한걸 바라고 자운선가에 첫발을 내딛게 된건 아니였다.
마음이라도 편했으면..누가 내마음 한번 알아줬으면...
원인모를 긴장감과 불안함.. 그 고통을 해소 시키고 싶었다.
내가족 나, 지인들, 한명한명 떠올리며 아팠던 기억들을 버리고,마주하고 또 버리고 ..
우리 조상들은 , 부모님은, 뭘위해 그리 애쓰고만 사셨는지 ..
그리고 어느샌가 나또한 그들의 마음으로 똑같이 살고있다는걸 알았다.
마음이 아팠다. 가슴이 찢어지도록 울고 또 울었다.
그렇게 한참을 가슴을 부여잡고 울다가.. 나도 그들도 다 사랑때문에, 그 사랑 한자락 받고싶어서, 주고싶어서
그토록 힘들게 살아왔음을 마음으로 알게됐다.
많이 원망도 하고 분노도 했었지만 .. 어느새 그들과 나 자신을 향해 쏘아대던 아픈 화살은 사랑으로 변해있었다.
아, 사랑이구나.. 그냥 모든것이 다 사랑이었구나... .
수치라고 생각했던 마음도 두려웠던 아픔도 모두 다 사랑이었다.
우리모두는 다 그하나를 위해 이리도 치열했다.
다시 사회에 나가서 또 다시 미움, 분노, 두려움들을 마주하게 되고 많은 감정들이 올라오겠지만..
내가 3박4일 동안 느낀 이 마음. 아픔과 슬픔 모든것을 허용해 주고 기꺼이 사랑하리라 는 이마음, 가슴깊이 새기며
살아갈것이다.
메마른 내 가슴에 소중한 사랑 한자락 심어주신 사랑하는 혜라 스승님^^, 가슴으로 함께 울어주신 마스터님들, 그리고 소중한 우리 337기 도반님들.. 그들에게 받은 사랑만으로도 나는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든든할것 같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당신들의 모든 아픈마음이 사랑임을 압니다.
그 마음 같이 껴안아주며 사랑줄수 있는 주희가 되겠습니다.
주희야 ,그동안 너를 많이 채찍질하고 수치줘서 미안해. 너무 애쓰지 않아도 돼. 너는 너 자체로 완전하니까..^^
사랑한다 . 주희야..^^*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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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존재의이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6.02 앗 사랑스러움님 담에 보면 꼭 아는척 해주세요^^ㅎ 저도 우리 사랑스러움님을 축복하고 응원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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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원오 작성시간 20.06.02 존재의이유님~~
존재자체 만으로도 사랑스럽고 무아지경인 성에너지 사랑에너지가 우주를 덮을듯이 좔좔 흐르는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수행후기 읽는 내내 생동감이 충만함을 공명하며 기쁨과 기대감이 절로 듭니다~~
멋진 존재의이유님 이대로 쭈~욱 진행형으로 진입하다보면 대각의 그날이 눈앞에 보이는것같아요
수행신동 울도반님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혜라엄마의 효녀자식이 태여나 보는저가 뛸듯이 기쁨니다
혜라엄마는 얼마나 더 흐뭇해 하실까용~~~
짜랑해욤~!!!! -
답댓글 작성자존재의이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6.09 감사해요^^ 앞으로 갈길이 멀지만 영체를 믿고 의지하며 가는길은 행복으로 충만할것 같아요. 소중한 댓글 마음에 새기며 오늘도 감사함으로 살겠습니당^^
사랑합니당!! -
작성자채은 작성시간 20.06.09 님의 글을 읽고 또 읽네요~
아침부터 눈물 범벅~^
감동과 사랑이 넘치는 글 같이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존재의이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6.09 저도 여러 도반님들의 사랑을 느끼며 너무너무 감사하답니당^^ 우리 함께 더불어 사랑하며 살아가용^^ 감사합니당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