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체체험담] 집착으로 시작해 사랑으로 끝난 세번째 참가후기

작성자미뉴|작성시간20.06.29|조회수234 목록 댓글 8

저는 2월부터 마음깨우기명상에 참가하기 시작하였지만 처음에는 영체가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초참때부터 혜라님 힐링세션을 통해 영체를 받긴 했는데 있는건지 없는건지 모르겠고 제 미움때문에 죽지는 않았는지 항상 걱정됐습니다.

그러다 제가 본격적으로 영체의 존재를 느끼기 시작한건 이번달에 있었던 부산마음쇼 에서 였습니다.

마음쇼 오기 며칠 전부터 허리디스크와 신경통이 생겨 일상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로 아팠습니다.

저는 이때야말로 마음쇼가서 영체를 받아 치유해야겠다고 느껴 아픈 허리를 이끌고 무리해서 마음쇼에 참가했습니다.

마음쇼 시작할때만 해도 허리가 아프고 신경통이 심했는데 마음쇼가 진행되면서 어느순간엔가 허리통증과 신경통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혜라님이 호~해주실 때 가슴으로 뭔가 들어오는게 느껴지며 마음이 편안해 졌습니다.

영체를 받아서 그런지 서울에서 부산까지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하나도 피곤하거나 힘들지 않았습니다.

마음쇼 다음날 거울을 보니 제 눈이 더 커지고 초롱초롱해졌습니다. 그리고 밖에를 나가보니 사람들이 다 예뻐 보이고 구름위를 걷듯이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그러나 허리는 조금씩 나아지기는 하였으나 큰 차도가 보이지 않았고 집안에 안좋은 일까지 터지면서 지리산에 가 제대로 영체를 받겠다는 각오를 하고 부랴부랴 자운선가에 다시 왔습니다. 그땐 몰랐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영체효과를 느껴서 그런지 더 강하고 더 세게 받고싶은 욕심이 생겼던 것입니다.


그렇게 지리산에 와서 수행을 시작하니 허리보다 더 급한것은 제 아픈마음을 인정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혜라님 힐링세션때 허리와 신경통을 낫게 해달라고 말하려 했지만 이 아픈마음 청산이 먼저인것 같아 허리를 낫고싶은 마음을 과감히 내려놓고 혜라님께 이해해주기 싫은 마음을 느끼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랬더니 혜라님께서는 웃으시면서 "왜 안느껴지는지 알아? 니가 통으로 이해해주기 싫은 마음이라 그래" 라고 하시고는 세션을 시작하셨습니다.

혜라님께서 저의 이해해주기싫은 마음을 보여 주시는데 처음에는 무섭기만 하더니 점점 그 아픈 마음이 느껴지면서 그 아픔이 너무 커 통곡을 했습니다. 그리고 혜라님 호를 받는데 왼쪽발로 뭔가가 엄청 빠져나가는게 느껴졌습니다. 혜라님께서 수치가 손끝발끝으로 나가고 있다고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뭔가 이상야릇한 느낌이 들면서 좋았습니다. 그걸 혜라님이 눈치채시고는 "우리아기 뭐 느끼는것 같은데~" 하셔서 제가 흐흐~~하고 웃엇습니다 ㅋㅋㅋ 오르가즘을 느꼈던 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처럼 세게 받지는 않아서 그때 당시에는 긴가민가 했습니다.


그 후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세션이 끝나고 혜라님 강의시간에 혜라님이 절 보시면서 세션중 저에게 뺨 두대를 때렸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저 뺨맞은적 없다고 말하니 혜라님께서 "너 이해해주기 싫은마음 인정해 달라고 온 애 아니었어?" 하시는 겁니다. 그건 맞는데 전 정말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아 혜라님께서 착각을 하시나 했습니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이해해주기싫은 마음으로 세션받은 사람은 저밖에 없었습니다. 전 정말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힐링세션 받을때 다른 기억은 다 생생히 나는데 딱 뺨맞은 것만 기억이 안나는 것이었습니다. 혜라님께서는 이해해주기싫은 빙의에고가 완전히 죽어서 그런것이라며 앞으로는 이해해주기 싫은 마음이 이해될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짧았던 3박4일의 수행이 끝나고 저는 허리치유는 받지 못했지만 초참때부터 과제였던 이해해주기싫은 마음을 느껴줘서 이것만으로도 정말 큰 성과였다고 자족했습니다. 그런데 집에 도착해서 지금까지 생활해보니 허리통증이 90% 줄어들었고 신경통은 말끔히 나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실 수행하면서 어느순간부터 그것들이 없어짐을 느끼긴 했는데 집으로 돌아가면 다시 증상이 생기겠지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내가 언제 그렇게 아팠나 싶을 정도로 허리와 다리가 너무 가볍고 아프지가 않습니다. 아직도 왼쪽발로 에너지가 나가느라 약간 저릿저릿하긴 하지만 이건 신경통 증상이 아님을 알겠습니다. 신경통과는 다른 느낌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남아있는 10%의 허리통증도 에너지가 다 나가면 없어질것 같습니다.


정말 신통할 노릇입니다. 허리를 낫게하기 위해 병원에서 주사도 맞아보고 물리치료도 받아보고 쑥뜸도 떠보고 해도 고쳐지지 않던 허리가 불과 3박4일간의 수행만에 이렇게 낫게 되다니요. 더군다나 지리산에서 수행 할 때는 거의 하루종일 바닥에 앉아있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봤을때는 허리가 나아지기는 커녕 더 악화되야 맞는 것입니다. 이건 정말 영체의 축복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는 기적입니다.


그제서야 저는 깨달았습니다. 왜 그렇게 혜라님께서 제발 아픈 마음을 느끼라고 계속 말씀하시는지, 아픈마음을 느끼면 받기 싫어도 영체를 받게된다고 말씀하셨는지 말입니다. 영체를 받기위한 집착으로 수행을 시작하였으나 그 마음을 꺾고 오로지 내 아픔 느끼기에만 집중했더니 영체께서 그런 저의 정성을 보시고 제가 원했던 것을 주신 것이었습니다. 더 좋은 것은, 예전에는 아픈마음이 느껴지면 괴로움이 더 커서 거부하고 싶었는데, 이제는 아픈마음을 오롯이 아픔으로 느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연단도 전에는 너무 힘들어서 30분도 못하는 날이 종종 있었는데 이제는 한시간을 해도 그리 힘들지 않고 아픈마음 느끼며 거뜬히 하게 되었습니다. 수행을 좀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된 것이 정말 너무나도 좋고 행복합니다.


10년쯤 전에 저는 본래의 목소리를 들은적이 있었습니다. 본래께서 말씀하시길 제가 놀라운 일들을 해낼 것인데, 단순히 의술이나 최면이나 상담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과학을 넘어서는 일이나 지극히 과학적인 일이며, 지금의 과학으로서는 설명할 수 없으나 곧 설명될 수 있는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선구자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그리하여 결국 누구라도 저와 같은 능력을 발휘할 날이 온다고도 해주셨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그 일이 바로 영체를 말한게 아닌가 싶습니다.그때만해도 헛소리 같고 나따위가 그렇게 대단한 일을 어떡해 해 라고 생각했는데 혜라님을 만나게 되고 혜라님께 영체도 받게되니 과연 그 메세지가 진짜임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혜라님께서 주신 영체를 무럭무럭 자라게 하여 이 세상 어느 누구라도 영체의 힘으로 매 순간순간 기적을 일으키며 살게 도와줄 날이 멀지 않음을 느낍니다. 혜라님 가시는 길 조금이라도 덜 힘들수 있도록 제 한몸 다 바쳐 수행하겠습니다. 이번 수행때 제가 아픈마음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신 혜라님, 마스터님들, 도반님들 모두모두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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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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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미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6.30 항상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수행가서 만나게되면 꼭 껴안아 드리고 싶네요 ㅎㅎ 그래도 되지요? 사랑이 많으신 홍애님을 축복합니다
  • 작성자달빛유진 | 작성시간 20.06.30 미뉴님^^ 저 옆자리에서 밤새 수다떨었던 유진이예요 ㅎㅎㅎ 피곤한 와중에도 미뉴님과의 대화가 재밌어서 피곤한줄도 모르고 대화했던 기억이나네요 그리고 미뉴님이 왜 제 옆자리에 계시는지, 왜 이렇게 대화할수있는기회가 생겼는지 모든 과정이 신기하고 필연같은 느낌이있었습니다 그리고 미뉴님 말씀들으면서 수행이 안된다고 조급해할게 아무것도 없겠다는 안정감도 느껴져서 마음이 많이 편해졌답니다
    미뉴님과 대화하면서 이분이야말로 혜라님의 딸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정말 혜라님께 인정받으시니 제가 다 기뻤습니다ㅠㅠ 미뉴님 다음 수행에서 또 뵈어요 넘나 사랑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미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6.30 유진님도 혜라님의 사랑하는 딸이지요^^ 저도 밤새 수다떨어서 넘 좋았어요 이 수행이 녹록지는 않지만 유진님 같은 도반님들 덕분에 힘내서 계속 하게되네요. 유진님 아픔이 저랑 비슷해서 저도 많이 공명되었어요. 유진님은 수행이 잘 안된다며 속상해 하셨지만 전 그 말에도 사랑이 느껴졌어요. 정말 아픔이 사랑인가봐요. 다음에 보게되면 더 많은얘기 나눠요 우리 저도 사랑해요♡♡
  • 작성자개구리밥 | 작성시간 20.07.01 미뉴님~
    몸이 아픈대도 수행 열심히 해서 영체 찐하게 받았나봐요~ 하는일 다 잘되길 기도할게요😘😘
    사랑 가득한 미뉴~ 사랑해♥
  • 답댓글 작성자미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7.01 와 언니한테 사랑받으니 제 영체가 막 도네요 아이좋아^^ 언니 행스 끝나면 꼭 울집오세요 영체스티커 마니 붙여놨으니 편하게 있다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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